WSJ “北, 전문해커부대 육성과정 있어”협상 과정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 커[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 비핵화 논의가 진행된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북한의 사이버 부대에 대한 경고가 나왔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의 사이버 부대를 분석한 기사에서 “가장 정교하고 위험한 ‘해킹머신’으로 조용히 변신했다”면서 전 세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을 요구했다.지난 수년간 북한의 해킹능력은 미국·러시아·이스라엘 등에는 뒤처지는 2등급으로 평가됐지만, 지난 2011년 김정은 체제가 들어서면서 해킹
접근성 높은 일본 홈페이지에 한글로 버젓이우리 독도 페이지, 접근성 낮아 개선 시급해 보여[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일본 정부가 일본 도쿄 시내에 독도 영토 주권을 주장하는 전시관을 개관하는 등 독도에 대한 허위 주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 홈페이지에 한글로 버젓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말)는 일본 고유 영토”라고 기록돼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더구나 이 페이지는 우리 정부가 소개하고 있는 독도 페이지보다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日 ‘영토·주권’ 전시관 개설… 韓 “즉시 폐쇄해야”25일 일본 정부는 도쿄 지요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서 첫 재외공관장 정기 인사에서 ‘외부인사·여성· 비(非)외무고시출신’ 공관장이 크게 늘어났다.2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60개 재외공관장 직위 인사에서 외부인사 16명을 ‘특임 공관장’으로 발탁했다. 특임공관장은 전체 재외공관장 163명 중 16%인 26명으로 늘어났다.앞서 외교부는 지난해 ‘조직혁신 테스크포스(TF)’ 보고서에서 문 정부 임기 내에 특임 공관장 비율을 30%까지 확대하겠다며 ‘외교부 순혈주의’를 타파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아울러 주밀라노 총영사에 유혜란 국립외교원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우리가 가야할 길은 평화다. 어려운 길이지만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이기에 어떤 난관도 지혜롭게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한인의 날 및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북핵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의 많은 지도자들도 대한민국의 절박한 호소에 화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사는 곳은 다르지만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서 재외동포와 내국민들은 언제나 하나였다”며 재외동포들의 촛불집회
김수현 “이 정부 마치기전까지 체감할 변화 준비할 것”[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대국민보고대회가 열린 20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자살 예방 전담부서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20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국민보고대회에서 박 장관은 “새 정부 자살 예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부터 자살 전담 부서를 만들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하고 “유가족의 심리나 경제적 어려움을 긴급복지제도를 통해 주거나 의료비 부분을 해결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이어 “전국에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240개 정도 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인 15일 “우리 국민이 높이든 촛불은 독립운동 정신의 계승”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시 경축사에서 “촛불혁명으로 국민주권의 시대가 열리고 첫 번째 맞는 광복절이다. 오늘, 그 의미가 유달리 깊게 다가온다”며 이같이 밝혔다.다음은 문 대통려의 8.15 경축사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해외에 계신 동포 여러분,촛불혁명으로 국민주권의 시대가 열리고첫 번째 맞는 광복절입니다.오늘, 그 의미가 유달리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정의당의 새 대표에 이정미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선출됐다.이 신임 대표는 이번 동시당직선거에서 7172표(56.05%)를 득표함에 따라 5624표(43.95%)를 얻은 박원석 전 의원을 따돌렸다.이 신임 대표는 이날 소감문을 통해 “정의당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며 “국회에서는 ‘진짜야당 정의당’, 국민 속에서는 ‘민생 제1당 정의당’의 대표로 혼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또 “2018년 지방선거 승리 토대 위해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면서 “상황을 주도하겠다는 용기와 아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9일 미세먼지에 대한 원인 규명과 효과적 대책 마련을 위해 전문가들과 사회단체의 조언을 듣는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국정기획위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이같은 간담회를 열고 미세먼지의 세심한 대책을 요구했다.김명연 국정기획위 사회분과위원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적 관심사로 부각 돼서 사회분과에서도 신경 쓰는 핵심 공약 중의 하나”라며 “경유차나 발전소 등 세부적 대책에 대해서는 시각 차이가 있고 감축 효과나 비용분담 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안다
“원래 평가취지에서 왜곡… 교육부에 정중히 제안”[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14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 폐지안을 교육부에 제안했다.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오는 20일에 예정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평가방식을 전수평가에서 표집평가로 변경하는 안을 교육부에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말했다.일제고사는 중·고등학생의 학력을 책정하기 위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국가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다. 매년 6월 넷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원 1차장에 서동구 주파키스탄 대사, 2차장에 김준환 전 국정원 지부장, 3차장에 김상균 전 대북전략부서 차장을 임명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약속한 대로 국정원이 정치권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순수한 정보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만들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국정원의 역량이 강화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서동구 신임 1차장은 1955년 서울 출생으로 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정치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해경 축소 후 국제성 범죄 단속 0건에 불과“강력한 해경으로 우리 해양 주권 강화해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등 해상범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해양경찰청을 부활시키는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으로 해체된 해양경찰청을 부활시키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17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국민안전처 소속의 해양경비안전본부를 해양수산부 산하의 독립된 해양경찰청으로 격상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해양경찰청은 해양경비안전본부로 축소되면서 수사·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중국 어선이 한국 해경 고속단정을 고의로 충돌해 침몰시킨 사건을 둘러싸고 한·중 정부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측이 제공한 지리 좌표에 따르면 사건 발생 지점은 북위 37도 23분, 동경 123도 58분 56초로 이 지점은 한중어업협정에 규정된 어업 활동이 허용된 곳”이라며 “한국 측의 입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중국 인원의 안전에 상처를 줄 수 있는 과격한 수단을 동원해선 안 되고, 중국 인원의 안전과 합법적 권익을 보장해야 한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민의당이 12일 중국 어선 대책 방안으로 해양경찰청의 부활을 요구했다. 장진영 대변인은 이날 우리 정부가 불법 조업 중국 어선에 기관포, 함포 등 공용화기를 사용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일선 해양경찰과 어민들은 이번 대책은 재탕, 삼탕이고, 이 역시 결국 ‘뻥’으로 끝날 것이라며 냉소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해양경비법에 무력을 사용하는 중국어선에 대해 발포할 수 있는 근거규정이 분명히 있는데도 왜 발포를 하지 않고 무기력하게 당하고만 있었는지에 대한 냉정한 분석이 우선”이
K타워프로젝트에 “교류 주체는 미르재단” 적시국민의당 “특정단체 명시 이례적… 압력 개연성”[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 방문 기간 체결된 공공기관 양해각서에 민간단체인 미르재단이 사업 주체로 명시된 것으로 드러났다.4일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당 간사인 윤영일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월 1~3일 이란 국빈 방문 기간에 체결된 ‘문화상업시설건설협력에 대한 양해각서’에 미르재단이 사업 주체로 명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양해각서의 체결 주체는 이란교원연기금, 한국토지주택공사,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식 블로그인 ‘경제다반사’에 게시된 웹툰과 일부 게시글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김경수 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을) 의원은 “정부 부처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선정적, 폭력적인 웹툰이 연재되고 있고, 청소년들의 음주를 조장할 우려가 있는 게시글이 올려져있다”고 밝혔다.김 의원이 문제를 삼은 웹툰은 지난 8월부터 연재되기 시작해 총 3편이 업로드된 ‘등용문’으로, 우리나라 분유업체가 중국 수출을 이뤄내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렸다.하지만 ‘화끈하고 속살이 은은하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한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3일 보도했다.유엔 관계자 등 복수의 미국 소식통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유엔총회 참석차 다음 달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VOA에 밝혔다.한 소식통은 리 외무상 일행과 미 정부 관리와의 회동은 잡힌 것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리 외무상은 지난달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 ARF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했다.리용호 외무상은 평양외국어대 영어학부를 졸업하고 외
중국·러시아 ‘안보 이익 훼손’ 강력 반발한중관계 ‘냉각’… 직·간접 압박 가능성파장 최소화 위한 외교적 노력 필요[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미 양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한반도 배치 결정에 따라 동북아 정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이날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결정 발표 이후 주변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반발하면서 외교적 후유증이 벌써 시작된 모습이다. 특히 중국이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어 향후 한반도 안보지형에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리 국방부가 사드 배치 결정 사실을 발표하면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우리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선 ‘비핵화’라는 입장을 견지한다며, 대화의 조건에 대해선 예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20일 정부 고위관계자가 ‘9월 전에 북한과 어떤 대화도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해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와 교류에 있어 비핵화가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확고하게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대변인은 “중요한 것은 북한이 비핵화와 실질적인 변화를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라며 “대북제재의 효과, 대북정책 추진기조와 관련해 특정한 시기를 상정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북한이 ‘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외교부가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과 관련해 지난 8일 추궈훙 주한 중국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한 데 이어, 14일에도 추 대사를 불러 강력한 대책 마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15일 정부당국에 따르면 김형진 외교부 차관보는 지난주와 이번 주, 2차례에 걸쳐 추 대사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불러들여 서해상에서 이뤄지는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활동에 대해 항의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 자리에서 추 대사는 “중국 정부도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국 간 협의를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우리 정부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대해 “앞으로 열릴 제9차 한중 어업문제협력회의 등 양국 간 협의채널을 통해 중국 측에 중국어선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정부는 서해 NLL 수역에서의 중국어선 불법조업과 관련해 중국 측에 수차례 철저한 사전 지도·단속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해 왔다”고 말했다.조 대변인은 “특히 정상회담, 외교장관회담 등을 통해 중국 측에 서해 NLL 수역에서의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이뤄지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