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오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23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한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유엔 관계자 등 복수의 미국 소식통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유엔총회 참석차 다음 달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VOA에 밝혔다.

한 소식통은 리 외무상 일행과 미 정부 관리와의 회동은 잡힌 것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리 외무상은 지난달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 ARF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했다.

리용호 외무상은 평양외국어대 영어학부를 졸업하고 외무성 국제기구국 과장과 부국장, 영국과 아일랜드 대사를 지냈다. 1990년대 초부터 핵 문제를 비롯한 각종 대미 협상에 참여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