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꼬막의 살도 오르기 시작해 입맛을 돋운다. 전남 보성 벌교의 바다는 고요하면서도 부드러운 가을바람을 맞을 수 있는 곳이다. 꼬막의 매력이 미식가들과 문학 애호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임금님의 수라상에도 진상됐던 벌교 꼬막은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관리되고 있다. 벌교의 갯벌은 다른 지역과 달리 모래 황토가 섞이지 않은 차진 진흙뻘로 이곳에서 자란 꼬막은 육질이 쫄깃하고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제19회 벌교꼬막축제는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이자 근대음악이 탄생한 벌교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오는 11월 3일까지 지역 내 숨어있는 향토문화유산을 발굴·지정하기 위해 개인과 단체로부터 문화재 지정 신청을 받는다.24일 군에 따르면 지정 대상은 ‘문화재보호법’과 ‘전라남도 문화재 보호 조례’에 따라 국가나 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유형물, 무형물, 기념물, 민속자료 등의 문화유산이다.지난 2017년 이후 추가 지정이 없었던 보성군은 6년 만에 향토문화유산의 멸실을 막기 위해 나섰다.문화유산 등재를 희망하는 소유자나 단체는 보성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전남권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에서 소속 7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일잘러 7급 공직자 기획보고서 교육’을 개최했다.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빠르게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대응하고 조직 내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공직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7급 공무원 50여명이 참여했다.교육은 ▲보고서 작성의 핵심 요소 ▲보고서 작성 기술 ▲성공을 부르는 보고서 브리핑 ▲성과를 내는 협업의 결정체를 위한 회의 기법 ▲챗GPT 프로그램 활용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오는 2025년 2월 최초 공급을 목표로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이 사업은 보성군과 한국가스공사, 지역 도시가스 공급사인 전남도시가스㈜가 지난 2020년부터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협력해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주요 내용은 한국가스공사에서 추진 중인 장흥~보성, 보성~벌교 구간 주배관 공사와 보성군과 전남도시가스에서 추진하는 보성읍 내 소매배관 공사다.주배관 공사는 한국가스공사에서 장흥~보성, 보성~벌교 구간에 26.7㎞와 37.7㎞ 길이의 천연가스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의 ‘녹차미인보성쌀’이 지난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쌀 페스타’에서 2023 대한민국 쌀브랜드 대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18일 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쌀 페스타는 국내 쌀 소비 촉진과 우수 쌀 브랜드 홍보·육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군은 이 행사에서 지역 토양에 적합한 쌀 생산을 위한 우량종자 사용, 육묘·본답 관리 등 체계적인 관리로 쌀 생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특히 벼 건조 저장시설을 저온 저장시설로 개선해 장기 저장으로 인한 쌀 품질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2024년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공모 기간은 오는 11월 10일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라우드소싱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서 접수하면 된다.공모 분야는 축제 프로그램 아이디어와 축제 슬로건 두 분야이다. 아이디어는 ▲보성다향대축제 및 보성차·문화와 관련된 고유한 핵심 프로그램 ▲100명 이상의 불특정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기타 축제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등이다.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보성군 군민안전보험 제도’를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이 보험은 보성에 주소를 둔 군민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자연재해, 화재, 건물 붕괴, 농기계 사고 등 예기치 못한 피해를 당한 군민은 해당 보험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보험은 국내외 모든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총 24개 항목으로 최대 3000만원을 보장하며 보험료는 군에서 전액 부담한다.보험금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한국지방재정공제회를 통해 청구할 수 있으며 개인보험과 중복해서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득량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별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매입을 개시했으며 포대벼는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한다.1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품종 혼입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 제도’를 추진한다. 군은 ‘새청무’, ‘새일미’ 두 품종만 수매하며 매입 현장에서 품종검정을 통해 다른 품종의 수매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특히 군은 인구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인해 수매가 어려운 농가를 위해 ‘수매 도우미 제도’를 운영한다. 수매 도우미는 2인 1조로 구성돼 상하차와 수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오는 10월부터 11월 말까지 8주간 보성차문화연구회 주관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성전통차농업 주민 역량 강화 교육’을 연다.12일 군에 따르면 이 교육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지정된 보성전통차농업시스템의 역사와 유산적 보전 가치를 강화하고 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보성읍 봇재홀과 농업기술센터 중강당에서 진행되며 차 농업 종사자와 군민 약 3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교육생들은 ▲보성 차 문화 계승과 발전 과제 ▲국가중요농업유산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지난 11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이제는 지방시대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제362회 보성자치포럼을 열었다.12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새로운 지방시대에 맞춰 지방이 주도하는 분권 전략과 국가 균형 발전을 효율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정책 방향에 중점을 뒀다.우동기 위원장은 교육 및 지방 발전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제8대·9대 대구광역시 교육감, 제27대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제20대 대통령인수위원회 대통령 취임 준비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190일 만에 목표 관람객 800만명을 넘어(10월 10일 기준 826만여명) 성공적인 국제 박람회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이같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빠른 성과를 보인 데 대해 노관규 순천시장은 한결같이 ‘삼합’의 힘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노 시장은 “한 도시가 바뀌려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가 필요하다”며 “과거로 회귀하려는 리더가 뽑히면 도시는 후퇴한다. 제시된 비전을 실현할 실력 있는 공직자도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 둘이 있어도 충분조건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보성군 대표 캐릭터 BS삼총사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에서 개최되는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에 참가한다.11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동네 캐릭터 본선 진출작과 역대 대상 수상작 등 총 40곳이 참가한다.보성군 BS삼총사는 지난 2020년 보성군 대표 특산품인 녹차, 꼬막, 키위를 형상화해 만들어진 캐릭터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공무원들이 직접 만들었다.군은 축제 기간 잔디광장 옆 중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회천면 율포해수녹차센터 앞 광장에서 ‘제1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 대전’을 연다.10일 군에 따르면 이 대전은 사단법인 한국남도분재협회가 주최하고 보성군이 후원하며 차나무 분재만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대회이다.대회에는 전국 분재 작가들이 출품한 차나무 분재 약 50점, 소품 약 20점 총 7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차나무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제1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 대전이 보성에서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차박물관 5층 전망대와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한국차박물관 5층 전망대에 ‘생태인문 북라운지’를, 율포솔밭해수욕장에 ‘파랑책방’을 각각 운영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생태인문 북라운지에는 해양·생태·인문·차(茶)·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책갈피 만들기, 보성 차밭·바다 색칠하기 체험, 느리게 가는 편지 작성 등의 무료 프로그램과 MZ세대를 위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생태 녹색관광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보성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보성애(愛) 물들다(茶) 생태 캠프’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생태 캠프는 보성에서 살고 있는 지역민들의 주도로 개최된다. 다년간 교육받은 지역민들이 생태체험을 직접 운영하고 관광객과 소통한다.캠프는 오는 7~8일과 14~15일에 보성의 대표 관광지인 율포 솔밭 해수욕장, 군농리 해변, 한국 차 문화공원 북측 차밭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행사에서는 ▲티 블렌딩 체험 ▲숲 명상 ▲환경정화 활동 ▲버스킹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복내면 체육공원 잔디 구장에서 ‘제16회 복성현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축제는 복성현 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보성군, K-water 주암지사, 북부농협, 북부 4개 면 기관‧단체의 지원을 받아 지난달 30일 열렸으며 지역민, 향우 등 1000여명이 참여했다.이 축제는 고려시대 복성현이라는 행정구역으로 관리됐던 겸백면, 율어면, 복내면, 문덕면 등 북부 4개 면이 합동으로 개최하는 축제로 옛 복성현의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행해 왔던 문화행사와 민속, 민요 계승
[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첫 추석을 맞아 최근 본지가 전국 전통시장을 둘러봤다. 활기찬 분위기를 예상했지만 대부분 전통시장 분위기는 침울하기만 했다. 물가 상승에 여러 가지 사건 사고도 한 몫 더한 분위기다. 시민들의 가벼워진 지갑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란 말이 무색할 정도였다.어머니와 함께 전북 전주에서 채소 장사를 한다는 국성민(가명, 40대, 남)씨는 “옛날엔 없어도 추석만큼은 풍성했는데 지금은 옛날 같지 않다”며 “아무래도 물가도 오르고 오염수 방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벌교읍 천변 일원에서 ‘제19회 벌교꼬막축제’를 개최한다.2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 꼬막 노래자랑, 초청 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축제에서는 ▲벌교 길놀이 ▲2000인분 꼬막 비빔밥 만들기 ▲진혼제 ▲제22회 벌교읍민의 날 기념식 ▲태백산맥 문학관 15주년 행사 ▲황금 꼬막을 찾아라 ▲채동선실내합창단 공연 ▲바퀴 달린 널배 타기 대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제암산자연휴양림 치유센터에 ‘제암골 불로샘’ 약수터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제암골 불로샘은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해 명품 지하수로 선정된 제암산자연휴양림의 지하수를 이용한 약수터다.전라남도 명품 지하수는 지질학적 특성을 고려해 개발한 지표(J-INDEX)를 적용하고 먹는 물 안전성 평가를 중점으로 미네랄 및 기능성 성분 함유량 등의 점수를 반영해 선정한다.제암산자연휴양림은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암모니아성 질소, 망간, 알루미늄, 우라늄이 제로로 나타났으며 잔류염소와 라돈 함량에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오는 28일부터 6일간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2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종합대책은 교통·물가·연료 공급, 가축 방역, 생활 쓰레기, 상하수도, 보건, 재해·재난·안전, 산불 등 8개 분야를 중심으로 점검 및 관리한다.이를 위해 군은 본청 8개 반 84명, 12개 읍면 72명 등 총 156명의 인력을 투입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특히 귀성객들의 고향 방문이 원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