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식품해양위원장상 받아
체계적인 관리로 우수성 인정
자동화·현대화로 쌀 품질 관리

김철우 보성군수(왼쪽 네 번째)와 군 관계자들이 ‘녹차미인보성쌀’ 국회 농식품해양위원장상 수상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10.18.
김철우 보성군수(왼쪽 네 번째)와 군 관계자들이 ‘녹차미인보성쌀’ 국회 농식품해양위원장상 수상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10.18.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의 ‘녹차미인보성쌀’이 지난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쌀 페스타’에서 2023 대한민국 쌀브랜드 대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쌀 페스타는 국내 쌀 소비 촉진과 우수 쌀 브랜드 홍보·육성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군은 이 행사에서 지역 토양에 적합한 쌀 생산을 위한 우량종자 사용, 육묘·본답 관리 등 체계적인 관리로 쌀 생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벼 건조 저장시설을 저온 저장시설로 개선해 장기 저장으로 인한 쌀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고 미곡 종합처리장 시설을 자동화 및 현대화해 고품질 쌀을 생산·포장·판매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보성군 ‘녹차미인보성쌀’ (캡처: 보성몰 홈페이지)
보성군 ‘녹차미인보성쌀’ (캡처: 보성몰 홈페이지)

행사에서 보성군과 보성농협은 녹차미인보성쌀을 비롯해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71호로 등록된 웅치올벼쌀, 올벼쌀 가공 제품, 다양한 품종의 햅쌀, 잡곡류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쌀 소비량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보성군도 중앙정부, 국회와 힘을 모아 쌀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차미인보성쌀은 14년 연속 ‘전라남도 10대 브랜드’로 선정된 보성군의 대표 쌀 브랜드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149억원 규모의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녹차미인보성쌀을 포함한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과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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