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차나무 분재 대회
전국 분재인 작품 70점 전시

김철우 보성군수가 ‘2022 전라남도 분재대전’에 출품된 차나무 분재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0.
김철우 보성군수가 ‘2022 전라남도 분재대전’에 출품된 차나무 분재를 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3.10.10.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회천면 율포해수녹차센터 앞 광장에서 ‘제1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 대전’을 연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 대전은 사단법인 한국남도분재협회가 주최하고 보성군이 후원하며 차나무 분재만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대회이다.

대회에는 전국 분재 작가들이 출품한 차나무 분재 약 50점, 소품 약 20점 총 7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차나무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제1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 대전이 보성에서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년 동안 각고의 노력과 열정을 기울여 키운 작품들을 통해 서로의 기술과 예술적 세계관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성은 예로부터 차가 자라기 최적화된 기후와 환경을 갖춘 곳으로 득량 다전마을에 430여년, 문덕 대원사에 350여년, 보성 몽중산에 250여년 이상 된 차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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