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없이 자동으로 가입
군에서 보험료 전액 부담
개인보험 중복 보장 가능

보성군 군민안전보험 제도 홍보자료.
보성군 군민안전보험 제도 홍보자료.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보성군 군민안전보험 제도’를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보험은 보성에 주소를 둔 군민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자연재해, 화재, 건물 붕괴, 농기계 사고 등 예기치 못한 피해를 당한 군민은 해당 보험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은 국내외 모든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총 24개 항목으로 최대 3000만원을 보장하며 보험료는 군에서 전액 부담한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한국지방재정공제회를 통해 청구할 수 있으며 개인보험과 중복해서 보장받을 수 있다. 단 만 15세 미만에게는 사망 보장 항목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

군은 지난 2020년 군민안전보험 제도를 도입했으며 4년 동안 군민안전보험을 통해 총 23건, 2억 8207만원이 지급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안전보험은 재난·안전사고로 피해를 본 지역민에게 지원금을 제공해 위기 상황 시 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좋은 제도”라며 “모든 군민이 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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