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에 의해 의도적으로 훼철훼철된 자리는 ‘공원화 사업’을사늑약 아픔 서린 ‘중명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일제에 의해 훼철되고 변형, 왜곡된 덕수궁이 100여년 전 대한제국 당시의 모습을 찾기 위한 긴 여정에 들어갔다. 문화재청은 지난 2018년 6월 19일 덕수궁 광명문 기공식을 시작으로 돈덕전과 선원전의 원형 연구와 복원 작업에 나설 것을 발표했다. 계획대로라면 돈덕전은 2021년, 진전(眞殿)인 선원전(璿源殿), 빈전(殯殿)으로 사용되던 흥덕전, 혼전(魂殿)인 흥복전 등 주요 전각과 부속건물(54동), 배후림(상림원), 궁
OCN 역대 시청률 갈아엎어‘사연’을 가진 소시민 히어로코로나 이기는 시원한 액션[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말 그대로 OCN을 찢어버렸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이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현재 OC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인 ‘경이로운 소문’은 지난해 11월 28일에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특히 첫회 2.7%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반해 지난 1월 3일에 방영한 10회에서 9.1%의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OCN 역대 최고 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5m에 달하는 큰 규모를 갖춘 조선왕실의 문서인 보물 제1513호 ‘20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이 국보로 지정 예고됐다.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및 복장유물’과 ‘구미 대둔사 경장’을 보물로 지정예고됐다.7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에 따르면, ‘20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보물 제1513호, 2007.4.20. 지정)’는 1680년(숙종 6) 8월 30일 열린 왕실의 의식인 ‘회맹제(會盟祭, 임금이 공신들과 함께 천지신명에게 지내는 제사)’를 기념하기 위해 1694년(숙종 20) 녹훈도감(復勳都監)
국립박물관 최초, 100% 비대면 온라인 전시‘막걸리, 거친 일상의 벗’展 개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막걸리 속에 담긴 우리 문화와 역사가 가상공간에 담겼다.25일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에 따르면, 특별전 ‘막걸리, 거친 일상의 벗(온라인 전시)’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공개됐다. 이 전시는 가상 전시장에 구현하는 온라인 전시로, 국립민속박물관이 기획 단계부터 온라인 전시를 염두에 두고 진행한 실험적 결과물이다.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휴식을 주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는 우리 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미국인이 가장 신뢰하고 존경하는 검사 프릿 바라라의 실천적 정의론이 담긴 책이다. 프릿 바라라는 월가의 내부자거래를 파헤쳐 헤지펀드계의 거물 등 71명을 기소해 67명의 유죄를 받아낸 공로로 2012년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됐다. 또 ‘월스트리트의 부패를 파괴하는 남자’라는 제목으로 표지를 장식하기도 한 유명 검사다.또한 2017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은밀한 정치적 협력 제안을 검사의 중립성을 이유로 피하다 해고된 일로 또 한 번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이 책에서
예스24, 한해 베스트셀러 분석책 판매량, 전년 대비 23% 증가 재테크·자기계발 등 분야 인기아동 서적, IT 도서도 늘어나[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 해를 정리하는 12월이다. 날씨도 추워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음마저 시린 계절이다. 정부는 8일부터 수도권의 코로나19를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해 분위기마저 가라앉은 듯하다. 이는 민감한 분야인 서적에도 고스란히 반영된다. 특히 코로나19로 그 어느 해와는 달랐던 만큼 관심 서적이 크게 변화됐다. 이에 올 한해 독자들이 선호했던 도서가 무엇인지 알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3명의 조선시대 화가와 300여 점의 그림을 한권의 책에 만나볼 수 있다. 앞서 발행된 15~17세기 조선시대 화가 25명과 360여 점의 그림을 소개한 ‘조선이 남긴 그림들 1’을 이은 이번 책 ‘조선이 남긴 그림들 2’에서는 출생년도를 기준으로 해 1600년대 화가들을 중심으로 그림의 정보와 출처(소장처 등)를 밝히고자 하다.이 책은 조선시대 17세기부터 18세기 미술 작품들의 화풍과 미술사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조선시대 미술 작품들을 통해 조선사람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인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김옥자 시인(문학광장 발행인)이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 문화예술부문에서 수상했다.‘2020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은 대한국민 대상 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대한국민운동본부 주관으로 수상자가 선정된다.이 상은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 스포츠, 기업경영, 자치행정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위대한 대한국민의 자존심을 세워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는 데 기여한 당당한 대한국민에게 수여하는 대한민국의 영예로운 상이다.김옥자 시인은 문학광장 발행인으로, 그간 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 해 마지막인 12월에는 예술의전당에서 새로 선보이는 뮤지컬 ‘올 댓 상하이’ 등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해 볼까.29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연말인 12월에는 ‘올 댓 상하이’를 비롯해 스테디셀러 ‘호두까기인형’ ‘제야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공개될 예정이다.◆한겨울 추위 녹일 뮤지컬 먼저 ‘호두까기인형’은 2000년부터 매년 예술의전당과 국립발레단이 함께 선보이며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온 연말 공연의 스테디셀러다. 볼쇼이발레단을 33년간 이끌며 러시아 발레의 ‘살아있는 신화’로 불리는 유리 그리고로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생의 중턱. 다가오는 위기 앞에 선 당신과 동년배 친구들에게 보내는 저자의 묵직한 건투의 말들.“자신을 믿고, 시련에 무릎 꿇지 말기를.”1971년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많은 아이들이 태어난 해다. 무려 102만명. 그들은 시대의 질곡을 고스란히 겪었다. X세대. 첫 해외여행 자유화 세대인 동시에, 초유의 국가 부도 사태와 금융위기를 살아난 세대다. 그런 1971년생들이 이젠 미증유의 코로나 위기 앞에 섰다.이 책의 저자 또한 1971년 생이다. 그는 기자로, 실직자로, 노조위원장으로, 한 정치인의 참모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네러티브 매거진 계간 ‘에픽(Epiic)’은 픽션과 논픽션을 아우르는 신개념 서사 중심 문학잡지다. 기존 문학이 갖고 있던 근엄성에서 탈피해 픽션/논픽션 간, 소설/에세이 간, 순수문학/ 장르문학 간의 장벽을 허물고 새롭게 산뜻한 문학의 장을 독자와 함께 나누려는 것. 이것이 ‘에픽’이 탄생한 이유다.‘에픽(Epiic)’이라는 단어는, 명사로서는 ‘서사시, 서사문학’, 형용사로는 ‘웅대한, 영웅적인, 대규모의, 뛰어난, 커다란, 광범위한’ 같은 뜻을 지녔다.논픽션 중심의 파트1에서는 네 편의 크리에이티브 논
이라크 야지디족의 실화 배경여자 종군기자와 사령관의 이야기전쟁의 참혹함 속 여성의 삶 조명[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우린 포로였지만 전사로 태어났다. 그리고 그들은 그 사실을 절대 이해하지 못한다. 살기 위한 우리의 분노를.”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시간동안 평화를 외치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 또한 오랜 기간 전쟁을 쉬고 있을 뿐, 여전히 종전 선언을 하지 못한 채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살아가고 있다.22일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태양의 소녀들’에서는 이러한 전쟁의 참혹함을 그대로 드러낸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만화로 즐기는 논어’는 공자의 언행과 공자가 제자 및 여러 사람들과 나눈 대화, 제자들 사이의 대화, 공자의 생각과 비평을 수록한 책이다. 유가의 성전과도 같으며 인(仁)의 실천이라는 이상을 그린 공자의 사상이 그대로 담겨 있다. 모두 20편으로 되어 있으며 각 편 장에서 두 글자 또는 세 글자를 따다가 편명으로 삼았다.각 편마다 단편적인 여러 내용이 있으나 그 특징을 보면 배움의 중요성을 언급한 ‘학이’, 여러 각도에서 ‘예’를 다룬 ‘팔일’, 인덕에 관한 말이 주로 수록되어 있는 ‘이인’, 공자
2015년부터 매년 서거일마다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 개최[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 2015년부터 명성황후 서거(1895.10.8)일을 맞아 매년 ‘명성태황후 추모예술제’를 개최해 왔던 정미애 조직위원장이 올해 125주기를 맞은 8일 홀로 명성황후를 기리며 추모했다.명성황후를 추모하는 행사가 전무했던 상황에서 지난 2015년 첫 추모예술제를 개최한 이후 매년 서거일마다 행사를 거행해왔다. 또한 경기 여주시에 있는 명성황후 생가 및 기념관, 남양주에 있는 홍유릉(고종과 명성황후 합장 왕릉 묘소)도 찾아 기도와 절을 올리고 아리랑(명
2020년 대한민국을 덮친 코로나19는 정치와 사회, 경제, 교육, 의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변화를 가져왔다. 정치, 경제 상황은 내일을 예단하기 어렵고,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피로감은 극에 달해 있다. 반면 K방역 성과는 대한민국 국격 상승에 기여했고, 전세계 공장가동률 감소로 미세먼지가 사라진 파란 하늘을 볼 수 있게 됐다. 천지일보는 [코로나&코리아]라는 연재기획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분야별 상황을 정리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콘서트·연극·뮤지컬 마련문화예술로 지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학문’이라는 단어조차 없던 시절. 인류는 무엇으로부터 삶의 지혜를 얻었을까.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고민과 실천을 했을까. 그 해답은 바로 ‘인문학’에 있다. 선대의 발자취를 돌아보면 지난 과오를 반복하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위기의 시대, 위기의 순간이 오면 우리가 늘 인문학을 다시 펼쳐드는 까닭이다.이에 200만부 밀리언셀러 작가 박영규는 “어렵고 골치 아픈 인문학의 시대가 저물었다”고 말하면서 고루하고 난해한 인문학의 범주에서 벗어나 가장 쓸모 있고 꼭 외워야할 지식만을 압축한 ‘인문학 리스타트’를
코로나19 장기화로 홈퍼니싱 인기재택근무 늘면서 ‘홈오피스’ 꾸미기온라인 수업에 적합한 환경 만들기셀프 인테리어 노하우 공유하기도2020년 대한민국을 덮친 코로나19는 정치와 사회, 경제, 교육, 의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변화를 가져왔다. 정치, 경제 상황은 내일을 예단하기 어렵고,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피로감은 극에 달해 있다. 반면 K방역 성과는 대한민국 국격 상승에 기여했고, 전세계 공장가동률 감소로 미세먼지가 사라진 파란 하늘을 볼 수 있게 됐다. 천지일보는 [코로나&코리아]라는 연재기획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변화
호주의 예보관, 태풍에 처음 이름 붙여싫어하는 정치인이나 애인 이름 붙이기도성차별 논란에 여자‧남자 이름 번갈아 사용2000년부터 14개국 고유 언어로 이름 붙여[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다. 바로 태풍이다. 지난달 제8호 태풍 바비(BAVI)가 지나가니 이달 초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비를 몰고 지나갔다. 이제 안심인가 했더니 덩치를 키운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여름이면 수시로 찾아오는 불청객 태풍.특히 제9호 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 책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는 대담집이다. 다섯 명이 모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한 명의 사회자를 두고, 전문가 두 명이 대담을 진행했다.이런 형식의 대담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는 7개의 장으로 구성돼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내용을 담을 수 있었고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고 있는 ‘이상한 세계’의 실체를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이 책의 1~3장은 ‘미디어, 지식인, 정치’ 분야다. 4~5장은 ‘금융자본과 사모펀드’, 6~7장은 ‘586정치엘리트와 무너진 정의와 공정의 회복’을
글, 사진 이제철 풍산화동양행 대표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Asia-Europe Meeting)는 회원국의 국가원수 또는 수상들이 2년에 한 번씩 모여 정치·안보·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시아와 유럽 양 지역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지향하는 정부 간 협력체이다.ASEM은 세계 속에서 차지하는 아시아와 유럽의 높은 비중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미약한 것으로 인식되어온 아시아·유럽 간의 연계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출범되었으며 아시아 10개국, 유럽 15개국,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참석한 첫 번째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