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김영국씨 가세, 동국대 파행 중단 요구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동국대 대학원 학생회장의 고공농성이 한 달을 채우던 지난 21일, 동문인 김영국(연경불교정책연구소 소장)씨가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무기한 단식농성이다. 81학번 졸업생인 그는 입장문을 통해 “지금 동국대의 모든 파행은 당장 멈춰야 한다. 종단은 불법적 개입을 진심으로 사과해야 하고, 자격 없는 이사들은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국대 최장훈 일반대학원 학생회장은 지난달 21일부터 만해광장 조명탑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조계종 종단이 부당한 개입
4년 만에 남북공동발원문도 발표[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5일 오전 전국의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진행됐다.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봉행된 법요식은 광복 70주년 및 분단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강하게 울려 펴졌다. 남북한 사찰에서 공동으로 봉독하는 남북공동발원문도 2012년부터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법요식에서 발표돼 의미를 더했다.종정 진제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내린 법어에서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등을 밝히고, 모든 이웃의 아픔을 같이하는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인 25일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다. 이날 조계사에서 불자들이 식순에 따라 합장하며 함께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인 25일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다.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은 불자들이 관불의식(灌佛儀式)을 하고 있다. 관불의식은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의식이다. 부처님의 탄생지인 룸비니 동산을 상징하는 화단을 꽃으로 장식하고 부처의 탄생 조각상을 안치한 뒤 감로수를 떠서 조각상의 정수리에 붓는다. 부처에 대한 공경을 표시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씻는다는 의미로 행해진다.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 진리 안에서 살라”[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불교의 창시자인 석가모니는 인도의 4개 계급 중 왕족(크샤트리아) 출신이다. 성은 고타마, 이름은 싯다르타이다. 석가모니는 ‘석가족(族)’ 출신의 ‘성자’라는 뜻이다. 카필라국의 슈도다나왕이 얻은 첫째 아들이었고, 태어난 곳은 룸비니다. 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지난 2012년 열반지인 인도 쿠시나가르에서 네팔 룸비니에 옮겨 봉안되기도 했다. 석가는 무엇 하나 부족할 것 없는 왕자였지만, 생로병사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없었다. 부유하거나 가난하거나, 귀하거나 천하거나
찬성 62.1%, 반대 37.9% 전통적인 가톨릭교회 영향력 약화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아일랜드가 세계 최초로 국민투표를 통해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다.아일랜드 국영 RTE 방송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선거관리 당국은 전날 진행된 동성결혼 찬반 국민투표 결과 찬성이 62.1%로 나타났다는 집계결과를 발표했다. 반대는 37.9%였다. 이번 국민투표는 “결혼은 성별과 상관없이 법에 따라 두 사람에 의해 계약될 수 있다”는 문구를 헌법에 넣어 동성결혼을 합법화해야 하는지를 물었다.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는 2001년 네덜란드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간) 발생한 이슬람 시아파 사원 자살폭탄 테러의 용의자가 IS 소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우디 내무부는 23일 발표문을 통해 용의자 이름을 공개하고, 그가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와 연관된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사원에서 예배를 드리다가 사망한 시아파 신도는 21명이다. 이외에도 5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우디 정부에 따르면 용의자의 이름은 살리 빈 압둘라흐만 살리 알-기샤미다. 그는 사우디 국적자로, IS 해외 조직의 지시를 받는 테러 세포조직에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지난해 백화점을 나와 드러그스토어 등에서만 판매됐던 메이크업 브랜드 부르조아가 다시 백화점에 매장을 연다. 부르조아는 지난 18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를 시작으로, 오는 29일 롯데백화점 미아점에 입점한다. 다음 달 9일에는 롯데백화점 대구 본점, 23일에는 롯데 본점 영프라자와 롯데 인천점, 안양점 오픈도 예정하고 있다. 부르조아는 1863년 프랑스 파리 여배우들을 위한 화장품을 내놓으면서 시작돼 지금까지 150년을 지낸 브랜드다.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지역의 시아파 이슬람사원에서 22일(현지시간)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20여명이 사망했다. IS는 사건 후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하고 있다.이날 AFP통신 등은 카티프주에 있는 이슬람 시아파 사원에서 금요 예배가 진행되던 중 한 사람이 자신의 몸에 두르고 있던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폭발 당시 이곳에 150명 이상이 머물고 있었다고 밝혔다.사우디 정부가 폭발에 따른 사상자 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병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약 20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친 것으로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마치인터내셔널(대표 허지숙)이 전개하는 라이프 스타일 디자이너 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Joseph&Stacey)가 ‘토마스 미니(Thomas mini)’를 출시했다. 독특한 미러 소재와 컬러감을 특징으로 하는 기존 토마스 라인의 유니크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올 시즌 트렌드인 미니 백 디자인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아이템이다.DIY(Do It Yourself) 아이템을 출시하는 브랜드 컨셉에 맞게 이번 토마스 미니백 또한 체인의 변형을 통해 숄더, 크로스, 클러치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개장 전날 주변 상인들과 ‘상생방안’ 극적 합의 2년차 재고상품 위주로 할인율 높여… 패션+리빙용품[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적자에 시달리던 롯데마트 인천 항동점을 ‘창고형 아울렛’으로 전환해 22일 오픈했다. 이날 문을 연 ‘롯데 팩토리 아웃렛’은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15번째 아울렛 점포지만, 기존 점포들과는 차이가 있다. 기존 아울렛이 행거를 이용해 상품을 가지런히 정리해서 판매했다면, 팩토리 아울렛은 매대에 상품을 높이 쌓거나 상품이 든 박스를 그대로 노출시킨다. 백화점 같은 분위기를 추구하기보다 물류창고 같은 분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이랜드가 부산에 직매입 도심형 아울렛인 NC서면점을 열었다. 이랜드로서는 50번째 유통점이며, 아울렛의 장점에 백화점식 쇼핑공간을 갖췄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는다.서울 송파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NC백화점으로 직매입 모델을 운영했던 이랜드는 부산 지역에서 롯데 및 신세계와 다른 유통업 형태로 젊은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부산에서 아울렛을 운영하는 롯데(동부산점),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와는 거리상 직접 경쟁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주변 백화점들과의 경쟁을 염두에 두고 차별화된 모델을 내놨다. 이랜드 측은 “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15 F/W 시즌에 에르메스(Hermès)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한 바 있는 ‘크리스토퍼 르메르’의 개인 브랜드 ‘르메르(LEMAIRE)’ 및 전 보그 파리 편집장인 ‘카린 로이펠트(Carine Roitfeld)’와 협업한 컬렉션들을 새롭게 선보인다.유니클로는 2009년 질 샌더(Jil Sander)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하이엔드 스트리트 브랜드인 ‘언더커버(UNDERCOVER)’나 프랑스 톱 모델 출신 디자이너인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Ines de la Fressange)’
합리적인 가격의 매스티지 커피전문점 표방테이크아웃 겨냥… 수제 초콜릿 메뉴개발도 확대[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커피전문기업 할리스에프앤비(대표 신상철)가 합리적인 가격의 커피 전문점 ‘디초콜릿커피앤드’를 21일 공식 론칭했다. 할리스는 지난해 10월 인터파크에이치엠으로부터 ‘디초콜릿커피’를 인수하고 50여개의 해당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새로 추가한 ‘디초콜릿커피앤드’는 기존 프리미엄 컨셉의 디초콜릿커피보다 가격을 낮춘 합리적인 가격대의 커피·초콜릿 매장이다. 올해 3월 대치1호점을 오픈했고, 5월 현재 고대중앙광장점, 수원역로
전문가·종교계, 5·24 해제와 민간단체 활동 필요성에 한목소리“남북 서로 신뢰 못하는 현실 해결하고 북한 주민 마음 사야”“통일 후 경제 효과 기대할 만… 세계 주요 국가로 부상 가능”[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신뢰가 키(key)다. 그런데 남북은 양쪽 모두 이것이 없다” “5·24조치를 제발 해제하자” “학술·문화·예술 등 교류를 늘려야 한다. 만나고 부딪치면 한결 가까워진다” “1차적으로 개성공단 같은 경제공동체가 통일의 기반이다” “민간지원의 길은 정치와 상관없이 열어놔야 한다”이구동성으로 참석자들의 주문이 쏟아졌다. 사회·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브랜드 VDL이 재기발랄한 ‘KAKAO FRIENDS(카카오프렌즈)’와 함께 콜라보레이션한 여름 컬렉션 ‘VDL 카카오프렌즈 컬렉션’ 10종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카카오와 라인 캐릭터들이 올 여름 유통업계를 강타하는 가운데, LG생활건강은 유쾌하고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카카오프렌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토끼 옷을 입은 단무지 캐릭터인 ‘무지’와 악동 복숭아 ‘어피치’, 새침한 고양이 ‘네오’ 등을 제품 디자인에 그대로 입혔다. 이번 컬렉션은 ‘Funnier Than Ever
고대 유적 훼손 우려 커져[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고대유적인 팔미라 북부를 다시 점령하면서 유적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IS는 정부군과의 교전 끝에 세계 문화유산인 팔미라 북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IS가 지난 16일 이곳을 점령했다가 정부군에 밀려 이튿날 퇴각한 지 3일 만이다. 정부군은 전투기 등으로 공격했지만, IS의 진격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후퇴하면서 팔미라를 다시 IS의 손에 넘겨주게 됐다. 팔미라는 고대 오아시스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하려던 캐나다 청년 10명이 체포됐다. 19일(현지시간) 캐나다 CBC 방송과 AFP통신 등은 캐나다 연방경찰(RCMP)이 지난 주말 몬트리올 피에르 엘리오트 트뤼도 공항에서 시리아 등지로 가려던 청년 10명을 체포하고 위조여권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용의자들의 가족과 친척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지하디스트 그룹에 합류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국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캐나다인이 IS 가담 혐의로 체포된 것은 지난 3월 이후 2개월 만이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세계 역사학자들이 일본의 위안부 왜곡 주장을 비난한 데 이어 일본 역사학자들도 같은 취지의 성명을 발표한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역사학연구회 등 일본 16개 단체는 오는 25일 도쿄(東京) 중의원 제2의원회관에서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본의 역사학회·역사교육자단체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이들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기 위해 반년 가까이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역사학이나 역사교육에 관여하고 있는 사람들이 의견에 일치를 본 부분이 주요 내용이 될 예정이다.이들 단체는 “앞으로 역사적 사실에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다가오는 25일 부처님오신날을 위해 종교계가 봉축법어를 발표했다. 먼저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은 올해 법어를 통해 이웃을 보듬는 마음을 강조했다.진제스님은 “나를 위해 등(燈)을 밝히는 이는 어둠에 갇히고, 남을 위해 등을 밝히는 이는 부처님과 보살님께 등을 올리는 것”이라며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등, 이웃의 아픔을 같이하는 등, 유주무주 영령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등을 밝혀 다 같이 부처님 오시는 길을 아름다운 등으로 장엄하자”고 법어를 내렸다.이어 “마음을 찾으라 하나 한 순간도 잃어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