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무소속 손혜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0일 국가보훈처를 압수수색했다.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세종시 국가보훈처 본청과 보훈심사위원회,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지방보훈청 등 3공에 수사관을 보내 조사에 필요한 서류를 확보했다.검찰은 “자유한국당이 손 의원을 고발한 건을 수사 중이다. 독립유공자 선정 관련 서유를 임의제출받을 수 없어 압수수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손 의원 부친 손용우씨는 일제강점기인 1940년 서울에서 일본이 패망할 것이라고 선전하다 체포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박물관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충북대 박물관에 따르면 지역 시민들의 역사·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2019학년도 1학기 ‘충북대학교 박물관 대학’을 지난 7일에 개강했다고 밝혔다.이번 박물관 대학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국 독립운동 속 여성 등을 주제로 진행하고 있으며 박걸순 충북대학교 박물관장을 비롯한 윤경로(한성대학교 前 총장), 김정인(춘천교대 교수), 이준식(독립
“포상 보류자 2만 4천여명 재심사”안중근의사 유해 남북공동발굴 추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계기로 정부가 독립유공자 포상 보류자 2만 4737명에 대한 재심사를 실시한다.13일 국가보훈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제출한 ‘2019년 업무보고’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포상하겠다고 밝혔다.보훈처의 계획에 따르면 학생항일운동과 영남 지역 의병 활동 참여자를 독립유공자로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포상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여성 및 의병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가 5일 본교 국제회의실에서 일본 바이코가쿠인 대학 소속 유학생 17명의 환영식을 갖고 4개월간의 현지학기제를 시작했다.남서울대 ‘현지학기제’는 유학생들이 남서울대에서 하는 한일언어와 문화관련 정규수업을 수강할 경우 일본 소속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또한 한 학기 동안 전공분야의 수업뿐만 아니라 어학연수와 국내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하는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습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제강점기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천안 독립기념관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한민국 만세!” “만세!” “만세!”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이 열린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시민들의 함성이 울려 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100주년을 맞이해 ‘신한반도 체제’ 구상을 밝혔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문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소환 조사했다. 환경부는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21시까지 수도권과 충정권 등 총 7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공식 친선 방문 일정을
정부행사 첫 광화문광장 진행유관순 1급 건국훈장 새 수여이화여고 재학생들 만세 행진종교계도 정오 타종행사 벌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1일 이를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렸다.이날 정부 중앙 기념식은 역대 처음으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됐다.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이 열린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시민들의 함성이 울려 펴졌다. 100년 전 빼앗긴 나라의 주권을 되찾고자 거리로 나왔던 사람들처럼, 행사장에는 아이의 손을 잡고 나온 부모와 중절모를 쓰고 지팡이를 쥔 어르신까지
김선적 통일광복민족회의 의장 우린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홍익인간이화세계 心 깃들어세계평화 종주국 역할 하길3.1운동 한민족 정신 일깨워그 마침표는 ‘광복 곧 통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00년 전, 3월 1일 이 땅 한반도를 뒤흔든 3천만 겨레의 ‘자주독립 만세’ 외침이 한민족의 정신을 일깨웠다. 3.1정신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근간이 되며, 한국 민족사를 써 내려왔다. 3.1독립만세운동 백주년을 맞은 올해는 정부를 비롯한 종교, 시민단체가 그 정신의 숭고한 뜻과 사상을 되새기며 미래에 향한 희망과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메시지를
(영종도=연합뉴스) 28일 오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조선인의 유골 74위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봉환되고 있다. 민화협이 인수한 유골의 주인공들은 모두 일제가 1938년 선포한 국가 총동원령에 의해 강제동원됐다가 오카야마(岡山)에서 생을 마감했다.
강정애 총장 및 숙명여대 재학생 80여명 참석“민족여성사학 숙명의 창학정신을 알리겠다”[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애국선열의 흔적이 깃든 공간에서 100년 전 그날의 만세운동을 재현한다.숙명여대는 오는 28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열리는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에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과 재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해 3.1운동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열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용산구청이 주최하는 기념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진행되며 숙명여대는 강 총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3.1절 100주년을 맞아 26일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목사)를 초청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이날 강연에는 남서울대 이재식 이사장과 윤승용 총장 등 남서울대 교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존을 넘어 살리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강연에서 소강석 목사는 4차 산업혁명과 같은 사회·문화적 대변혁기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최근 가파른 기술의 발전에 따라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영혼의 사막화 현상을 지적하며,
서울시·시교육청·반크 ‘독립선언서’ 온라인 공개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에스페란토어로 번역[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의 기독교청년회관(현 재일본 한국YMCA)에서 조선인 유학생 수백여명이 조국독립을 선포했다. 일제강점기 일제의 심장부에서 전 세계를 향해 일제가 한국을 침략한 정황과 일제의 폭력성에 대해 폭로하고 한국의 독립의지를 밝혔던 역사적인 ‘2·8독립선언’이다. 2·8독립선언은 이후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선언’하는 내용의 기미독립선언서와 범민족적 독립운
‘3.1운동 시민답사’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만세 함성은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해외로까지 전파됐다.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을 되뇌며 시민들과 함께 3.1운동의 시발점이자 중심지였던 서울 곳곳의 역사적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서울시가 마련했다.서울역사편찬원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의 시발점 ‘서울’에서 3.1운동의 태동부터 독립운동가들의 순국 현장까지 그 역사적인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시민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일제강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농단’의 정점에 있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결국 구속됐다. 전직 대법원장의 구속은 헌정사 처음, 사법부 71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24일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 혐의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현재까지의 수사진행 경과와 피의자의 지위 및 중요 관련자들과의 관계 등에 비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양 전 대법원장은 영장심사 결과를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던 경기도
이번에도 포토라인 그냥 지나쳐사상 첫 전직 대법원장 구속심사박병대도 두 번째 영장심사 출석[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전직 대법원장이 구속심사를 받는 것은 헌정사 초유의 일이다.양 전 대법원장은 영장심사 시간보다 조금 앞선 10시 24분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이번에도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아무 말 없이 법정으로 곧바로 들어갔다.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11일 사상 처음 검찰에 소환됐을 때 대법원 정문 앞에서 대국
영장심사 후 서울구치소 대기[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농단 정점에 선 양승태 전(前) 대법원장의 영장실질심사가 23일 진행된다. 헌정 사상 전직 대법원장에 대한 영장심사는 처음 있는 일이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명재권 영장 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검찰은 지난 18일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사법농단 사태의 최종결정권자이자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직권남용 권리 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양 전 대법원장은 일제강점기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미국과 북한이 21일(현지시간) 스웨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사흘째 이어갔다. ‘사법농단’의 정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는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후배 법관 앞에 선다. 젊은빙상인연대와 손혜원 국회의원이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빙상계 성폭력 피해 추가 폭로에 나섰다.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손혜원 의원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와대 특별감찰반 시절 민간인 사찰 등 비위를 목격했다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또 다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재판거래 등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받고 있는 양승태(71, 사법연수원 2기) 전 대법원장의 영장실질심사가 오는 23일 진행된다. 헌정 사상 전직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처음 있는 일이다.서울중앙지법은 “양 전 대법원장의 영장실질심사가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명재권(52, 사법연수원 27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검찰은 앞서 지난 18일 양 전 대법원장과 관련해 “사법농단 사태의 최종결정권자이자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을 져야한다”며 직권남용 권리 행사 방해 등
임민성·명재권 부장판사 심사 가능성 커영장심사는 22~23일 열릴 것으로 예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 여부를 가를 영장전담 판사와 영장실질심사 날짜가 오늘(21일) 결정된다.심사는 영장전담판사 5명 가운데 법원행정처 근무 경력이 없는 판사 2명이 맡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구속 여부는 명재권(52, 사법연수원 27기) 또는 임민성(48·28기) 부장판사가 심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법원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양 전 대법원장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에 개입하고,
法 “피해자 1인당 8000만~1억원 배상” 판결‘근로정신대’ 피해자 대리인단 기자회견 열어“아베, 한일협정 피해자에게 알리지도 않았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940년대 일본 군수기업인 후지코시에 강제동원됐던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이 항소심 재판이 시작된 지 4년여 만에 배상 책임을 인정받은 가운데, 선고 직후 근로정신대 피해자 대리인단은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해마루 사무소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상 책임이 없다’는 아베 일본 총리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서울고법 민사12부(임성근 부장판사)는 18일 근로정신대·강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일제강점기 시절 군수기업인 후지코시에 강제 동원된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이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는 2심 판결이 나온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희성빌딩에서 강제징용 변호인단과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선고공판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날 법원은 근로정신대·강제징용 피해자와 유족 등 27명이 후지코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후지코시의 항소를 기각하고 “피해자 1인당 8000만∼1억원을 배상하라”는 1심 판결을 유지했다.왼쪽부터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실장, 김세은 변호사, 이희자 태평양전쟁피해자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