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와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는 22일, 23일 양일간 2017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대회(고연전)를 개최한다.고려대와 연세대는 대한민국 양대 사학명문답게 굳건한 우정과 전통을 재확인하는 자리인 정기고연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일제강점기 민족의 울분을 터뜨린 보성전문학교와 연희전문학교의 대항전의 전통을 이어받은 정기고연전은 지금까지도 양교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축제로 꼽힌다.양교의 체육 교류 역사는 1925년 정구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양교의 첫 경기였던 정구대회 이후 192
1000만 향군회원 결의문 발표사드 추가 배치, 한·미동맹강화 촉구[천지일보=임혜지 인턴기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가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등을 규탄하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견제한 전술핵을 즉각 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향군은 12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광장에서 대회를 열고 “현재 북한이 가진 핵의 위력으로는 단 한발로도 서울이 초토화되고 수백만 명의 대한민국 국민이 살아남지 못할 정도”라며 “지금이야말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이어 “최근 정부의 사
서울 내 역사·산업 현장서 약 두 달간 진행‘주제전’ 아홉 가지 공유 주제로 작품 전시해주요 도시별 정책 전시, 도시문제 해법 공유[천지일보=남승우 인턴기자] 공유와 보전을 통해 도시공간을 재생하는 국내 최초 글로벌 학술·전시 축제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내달 2일 개막한다.서울시는 31일 서울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과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현장설명회를 열고 “11월 5일까지 약 두 달간 돈의문 박물관마을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비롯해 서울의 역사와 산업현장 곳곳에서 열릴 계획”이라고
조선인 강제 노동 상황 담겨‘군함도’ 관련 사진도 포함[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군함도’ 등 일제가 강제 동원했던 역사를 담은 기록물이 대거 공개됐다.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3일 일본 서남 한국기독교회관으로부터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 사본 6000여점을 기증받아 공개한다고 밝혔다.기록원에 따르면, 기증받은 문서 5000여점과 사진 1000여점은 일본 내 강제동원 연구자인 하야시 에이다이가 수집하거나 생산한 것이다.주요 기록물을 살펴보면, 지난 1944년 8월부터 1945년 9월까지 일본 메이지 광업소의 메이지 탄광이 생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 도서관(관장 김성철)이 한국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인 춘원 이광수의 ‘무정(無情)’ 초판본을 공개했다.춘원 이광수의 ‘무정(無情)’은 1917년 1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일신보’에 126회로 연재됐고, 이듬해인 1918년 당대 최고의 출판사인 신문관(新文館)에서 7월 18일 인쇄, 7월 20일 발행됐다.‘무정(無情)’ 초판본은 1918년 1000부 발행됐으나 지금까지 전해지는 것은 한국현대문학관 소장 1부가 유일했다. 그러나 현대문학관 소장 초판본은 표지 장정이 유실되어 발행 당시의 실제
11일 평택에서 새 청사 개청식평택, 주한미군 중부지역 허브내년까지 미2사단 이전 완료용산기지 환경오염 등 문제 산적[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주한미군이 서울 용산에서 경기도 평택으로 기지를 이전하고 지난 11일 새 청사 개청식을 열었다. 이로써 미8군사령부는 64년간 이어온 용산시대를 접고 평택에 새둥지를 틀게 됐다.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 사업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미군기지를 통폐합하고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노무현 정부 때 한미가 합의했다. 당초 완료 예상 시점은 2008년이었지만 9년 넘게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단국대와 서울시가 9일 오전 10시 서울 탑골공원 팔각정 앞에서 ‘기미년 독립만세운동(3.1운동) 재현 행사’를 실시한다.단국대 재학생 100명이 만세운동을 재현하고 독립군가를 제창한 후 학생 대표가 독립선언문을 낭독한다. 서울시는 3.1운동 기념 배지(badge)를 제공하며 시민에게 태극기와 배지를 나눠줄 계획이다.3.1운동 98주년을 맞아 ‘잊지 말자 3.1운동, 계승하자 독립정신’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남북의 화해와 소통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우리 민족의 미래는 우리 스스로 결정짓겠다는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자격증‧어학 공부부터 취업 준비, 해외여행까지. 대학생들의 흔한 방학과는 조금 다른 여름을 보내는 학생들이 있다.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단국대 설립자 범정 장형선생과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 탐방을 떠난 단국대 학생들이 그 주인공이다.6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국토대장정 발대식이 열렸다. 140명의 재학생, 교직원 등 총 160명이 장거리 도보 행진을 통해 조국사랑과 민족애를 이어가겠다는 힘찬 다짐을 했다.국토대장정 단원들은 출정식 후 2개 팀으로 나눠 버스로 각각 판문점과 부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가 (재)대한불교조계종 대각회(이사장 혜총스님), 경상남도 함양군(군수 임창호), 백용성 대종사 화과원 유허지의 국가사적지 지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세 기관은 ▲백용성 대종사 화과원 유허지 국가사적지 지정을 위한 학술연구 및 학술대회 등 행정사항 추진협의 ▲함양군 문화관광 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 ▲함양군 내 고등학교 동국대 입시정보 제공 및 설명회 개최 등 교류를 진행한다.성공적인 협약이행과 화과원 국가사적지 지정을 위한 실무위원회 및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근현대사기념관 개관 1주년 기념 강좌 열려근현대사 전문가 ‘격동기 속 민주주의’ 강의[천지일보=이성애 기자] 개관 1년을 맞은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이 동학농민운동부터 촛불혁명까지 아우르는 근현대사와 민주주의 강좌를 마련했다. 광화문 촛불에 이은 대통령 탄핵과 민주적·평화적 정권 교체로 높아진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구는 구한말 동학농민운동에서부터 3.1운동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해방, 분단, 그리고 4.19혁명 등 민주화 투쟁을 거쳐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시민의 힘으로 일궈 온 민주주의를 되새겨보는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신학대학원(원장 정희성)은 오는 16일 오후 3시 30분 교내 대학교회 대예배실에서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초청 영화상영 및 이화기독여성평화상 수여예배’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이화여대 창립 131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자랑스러운 교회여성인 길원옥 할머니의 오랜 삶의 여정에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행사는 오후 3시 30분 영화 ‘어폴로지’ 상영으로 시작해 길원옥 할머니에 대한 이화기독여성평화상 수여예배로 이어질 예정이다. 영화 ‘어폴로지’는 캐나다 여성감독 티파니 슝이 길
‘윤동주, 읽다 쓰다 걷다’…가족 함께 하는 시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서울특별시교육청서대문도서관(관장 민정숙)이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일부터 7월말까지 ‘윤동주, 읽다 쓰다 걷다’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일제강점기 문헌자료를 중점적으로 수집해 4000여권을 소장하고 있는 서대문도서관에서 윤동주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삶과 문학세계에 드러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오는 10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오프닝 행사에서는 한국시인협회 민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국의 슈베르트’로 불리며 ‘고향의 봄’, ‘봉선화’ 등의 명곡을 남긴 불후의 작곡가 난파(蘭坡) 홍영후의 삶과 음악을 되돌아보는 행사가 열린다.단국대(총장 장호성)는 오는 10일 오후 5시 죽전캠퍼스 난파콘서트홀에서 홍난파 탄생 120주년 추모 음악회 ‘난파를 기리며…’를 개최한다.1898년 4월 10일 태어난 홍난파는 한국 최초의 바이올리니스트, 실내악단 창시자, 최초의 음악평론가, 최초의 음악 잡지 발행인 등 근대음악의 거의 모든 분야를 개척한 인물이다.조국의 독립과 친일의 갈림길을 앞에 둔 상황에서
7곳 돌아보는 90분 코스 정동 탐방프로그램해설사 모두 문화관광해설교육 이수 중구민[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시 중구가 해설사와 함께 정동 일대의 역사문화시설을 탐방하는 ‘정동 한바퀴’를 10월까지 매주 4회씩 무료로 운영한다.탐방코스는 정동극장을 기점으로 덕수궁 중명전, 구 러시아공사관, 이화백주년기념관, 정동제일교회,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시립미술관까지 총 1.5㎞로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매주 화·목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진행하는 ‘정동 한바퀴’는 참여 희망자가 4명만 넘으면 해설사가 지원된다. 단체인 경우에는 20
한국전통등연구원 백창호 대표 인터뷰프로젝트 사업 참여 계기로등 복원·보급 뛰어든 지 20여년지원 부족해 신용불량자 되기도빛 비추는 도구이자 염원 담긴 등고려시대, 국가 주도 축제로 발전조선시대부터 민간으로 전해지다일제강점기 때 쇠퇴의 길 걸어[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처음부터 등 문화에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에요. 지인에게 등 프로젝트 사업을 제안 받고 재미있겠다 싶어 시작했죠. 프로젝트 기간 참 고생했어요. 전통자체가 끊기다시피 했으니 말이죠. 대나무 깎는 건 담양 가서 배우고, 한지 붙이는 건 전주 가서 배우고 이렇게 일일이 배
궁궐 전문가 홍 교수, 한양도성 역사 이야기 펴내조선왕조실록·승정원일기에 담긴 생생한 도성 역사국공립도서관·대학도서관에 배포, 인터넷 다운로드 가능[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서울 한양도성(사적 제10호)’의 역사와 가치를 한권에 담은 대중 교양서 ‘한양도성: 서울 육백년을 담다’가 발간됐다.이미 출판된 한양도성 책들은 대부분 순성(성벽을 따라 돌며 탐방)을 하며 도성을 소개하는 답사기 형식으로 역사적 사실을 상세히 소개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때문에 한양도성의 역사를 깊이 있고 친절하게 전달하는 대중 교양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야(野) 3당과 430여개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저지네트워크(국정화저지네트워크)가 국정 역사교과서 즉각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국정화저지네트워크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해부 및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열고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국민의당 소속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가 만들겠다던 ‘올바른 교과서’는 온데간데 없고, 친일에 면죄부를 주는 ‘대일본제국 교과서’, 독재를 미화한 박근혜 대통령의
사단법인 대한궁술협회 연익모 총재를 만나다수천년 이어온 전통 국궁의 명칭 일제치하에서 ‘궁도’ 개칭2005년 국가 공인기관 ‘궁술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 인정궁술 대중화·세계화 혼신… 자랑스런 韓문화 알리는데 최선[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수천 년 전 중국 사람들이 동북지역에 사는 우리 조상들을 부르기를 ‘동이족(東夷族)’이라 했다. 고대 문헌인 설문해자에 따르면 이(夷)는 큰 활과 관련돼 있다는 기록이 있어, 우리 민족이 활을 잘 다루는 민족임을 말하고 있다. 삼국시대에 들어서 활쏘기는 가장 중요한 무예 중 하나이자, 심신수련과 인
HWPL “누가 반국가·반사회·반종교인가?… 평화·통일위해 CBS 폐쇄돼야”“HWPL은 국위선양단체, 평화세계 유산으로 남기고자 전쟁종식·평화활동”“CBS는 자기 입지 살리려 HWPL을 범죄집단이라 소문내며 평화활동 훼방”[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회원들이 19일 성명을 내고 “우리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전쟁을 유발하는 CBS기독교방송은 끝나야 한다”고 촉구했다.HWPL은 “부패한 CBS 종교방송의 왜곡·거짓 보도, 종교 탄압, 편향적 월권행위, 강제개종교육, 인권유린, 평화운동 방해
어가행렬, 동방청룡제향, 민속공연 등[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용두근린공원에서 ‘제26회 청룡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청룡문화제는 기우는 물론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위해 지내는 제사로 조선 제3대 임금인 태종 때부터 전해 내려왔다. 국왕이 친히 폐백해 제사를 올렸던 동방청룡제에서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있다.일제강점기 시대에 그 명맥이 끊긴 것을 1991년부터 용두제보존위원회(위원장 김영섭)와 지역주민들이 용두제란 이름으로 제사를 지내오던 것을 계승, 발전시켜 올해로 26회째를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