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CJ제일제당이 삼겹살을 수입하면서 관세를 포탈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서울세관이 CJ제일제당을 삼겹살 수입 과정에서의 관세 포탈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CJ제일제당이 정부의 할당관세 삼겹살을 추가로 받기 위해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할당관세 품목에는 정부가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입할 때 한시적으로 무관세를 적용한다. 해당 사는 이 과정에서 수입 삼겹살 재고가 남았는데도 모두 판매된 것처럼 꾸며 50억여 원을 탈루한 혐의를
[천지일보=이솜 기자] 사계절용 신형전투복에 대해 ‘찜통’ 논란이 일자 국방부가 하계용 전투복을 따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신형전투복은 지난해 10월 도입한 것으로 항균성·위장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러나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하고 착용감을 향상시켰다는 국방부의 설명이 무색하게 옷의 소재가 땀을 배출하지 못해 최근 병사들 사이에서 불만이 높았다. 사계절용으로 다소 두꺼운데다가 면·폴리에스터 혼방 소재라서 통풍도 잘 되지 않는 것이 문제였다. 국방부는 ‘전투적합성’이 우선이라고 강조했
[천지일보=이솜 기자] 또래 친구를 감금해 소변을 마시게 하고 신체 중요 부위를 담뱃불로 지지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한 고등학교 3학년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A모(18)군을 이 같은 혐의(감금치상 등)로 20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창원시 성산구의 한 여관방에서 친구 B모(18)군의 온 몸을 마구 때리고 담뱃불로 지지는 등 전치 3주 이상의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6월말 B군에게 아버지의 신용카드를 훔쳐오게 해 현금 440만 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11일 혼자 제주에 여행을 왔다가 실종된 40대 여성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20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입구 공예단지 부근에서 한 관광객이 신체 일부와 실종여성의 것으로 보이는 신발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16일 경남 통영에서 발생한 여자 초등학생 실종사건을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20일 통영경찰서는 실종 다음날부터 한아름(10) 양의 휴대전화가 발견된 산양읍 신전마을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경찰 200여 명을 투입, 수색했으나 별 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경찰서는 19일 통영시내 한 초등학교를 다니는 한 양이 지난 16일 오전 7시 30분쯤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선 이후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자 실종아동경보를 발령했다. 한 양은 키 140㎝, 몸무게 32㎏이며 갸름한
사측 대규모 인사발령… “시청자도 ‘무한도전’만 찾는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18일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의 업무복귀와 함께 진행된 대규모 인사발령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전체 시사교양 PD 55명 중 21명이 기존 업무에서 배제되는 등 시사·보도 부문에서 파문이 커지는 모양새다. ‘PD수첩’의 경우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 ‘PD수첩’을 담당하는 PD 10명 중 1명은 정직, 5명은 대기발령을 받았다. MBC는 여기에 7명의 PD를 새로 발령했다. 이에 노조원들 사이에서는 “김재철 사장이 파업이 끝나고 내가
고령자 90% “일 계속 하고 싶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청년들이 어렵게 들어간 첫 직장을 평균 1년 4개월 만에 그만두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유는 대개 근로여건에 대한 불만 때문이다. 그러나 고령자 취업자의 90%는 생계비를 마련하기 위해 계속 일하고 싶어 했다. 통계청은 청년층(15~29세)과 고령층(55~79세)을 대상으로 지난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의 부가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19일 밝혔다. 청년들이 임금을 받는 첫 직장에 들어가고서 그만두기까지 걸린 시간은 1년 4개월이었다. 첫 일자리가 현 직장인 경우까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경찰도 한 달째 잡지 못한 화분 절도 여성, 일명 ‘용인화분녀’를 네티즌이 뭉쳐 단 하루 만에 잡아 화제다. 18일부터 인터넷 한 포털게시판에 ‘공개수배합니다. 용인화분녀 잡아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2분가량의 CCTV 영상이 올라왔다. 순식간에 이 글이 인터넷상에 퍼지자 해당 여성이 20여 시간 만에 자수했다. 글과 영상을 올린 한 네티즌은 “지난달 20일 새벽 5시 28분경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OO돈까스집 앞에 놓여 있던 화분을 도난당했다”며 “범인 잡는 법을 알려달라”고 말을 함께 남겼다. 아울러 경찰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현직 미군 장병들과 짜고 신종 마약을 대량으로 밀수한 현역 주한미군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회종)는 성인 3000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신종 마약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혐의로 미 8군 2사단 소속 A이병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약사범 중 현역 주한 미군으로는 최초의 구속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들이 밀수한 신종 마약의 양은 지금껏 적발된 미군 관련 마약 범죄 중 사상 최대 규모다. 검찰에 따르면 A이병은 2011년부터 국제우편 등을 통해 신종 마약
[천지일보=이솜 기자] 진주소방서(서장 백형환)는 지난해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장마로 벌떼들이 주택가를 중심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창원시 내서읍 안계마을 주택가 텃밭에서 일을 하던 50대 진모 씨가 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를 비롯해 강원도 화천에서 70대 노인이 말벌에 쏘여 숨지는 등 전국적으로 벌에 쏘이는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진주소방서 벌집제거 건수는 736건으로 이 중 7~9월 사이 출동한 건수가 669건으로 전체의 90%에 달한다. 올해 7월
억 대 금품수수 일부 확인, 사법처리 예정[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 개인비서로 15년간 일해 온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44)이 검찰에 소환된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김 전 실장을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20일 오전 소환한다고 18일 밝혔다. 저축은행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파헤쳐온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인사로 알려진 김 전 실장을 소환함에 따라 권력 핵심부 인사들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이날 검찰의 소환 통보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최악의 직장 동료는 누구일까? 바로 호박씨형.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사내에 최악의 직장동료가 있다고 응답한 남녀직장인 1234명을 대상으로 ‘최악의 직장동료’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최악의 직장동료가 가장 많은 직급은 ‘대리급’으로 나타났다. 대리급이 응답률 42.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사원급(41.6%) 과장급(30.5%) 팀장급(15.1%) 부장급(6.2%) 순이었다. 사내에서 최악의 직장동료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은 ‘최악의 직장동료 본인’으로 나타났다. 최악의 직장동료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은 누구
[천지일보=이솜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희중(44)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20일 오전 소환한다고 18일 밝혔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재향군인회 주택사업부장 안모 씨의 구속이 확정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김주원 부장검사)는 안 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안 씨는 돈을 받고 워터파크 개발사업에 재향군인회 자금 수백억 원을 대출해 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를 받고 있다. 안 씨는 2009년 10월 워터파크 개발시행사 대표 김모 씨로부터 2억 원을 받았고, 재향군인회 자금 수백억 원을 대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경기도 평택의 다른 사업장 공사비를 부
증거인멸 우려… 사법부 최종판단 주목 [천지일보=이솜 기자] 국회가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킨 무소속 박주선(63) 의원이 17일 법정구속됐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창한)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지법 301호 법정에 출석한 박 의원을 상대로 심문을 벌여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법정구속했다. 사법 역사상 진기록이라고 할 수 있는 ‘3번 구속, 3번 무죄’의 경력을 가진 박 의원은 이에 다시 한 번 정치적 시련을 겪게 됐다. 재판부는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한 사람들 가운데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한 진술을 바꾼 부분이 있다”며 “진술번복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진자동차고등학교(구, 신진공고) 재단이사장 김용식 씨가 미국 라스베가스 카지노 원정도박에 나서 거액을 탕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부모 단체의 공분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 상임대표: 최미숙)’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은 김 씨의 행위를 규탄했다. 학사모는 “언론에 따르면 김 씨는 최근 3년여에 걸쳐 국내에서 빼돌린 돈 630만 달러(약 80억 원)를 카지노 도박으로 날렸으며, VIP고객으로 세계 도박대회에도 몇 차례 출전하는 등 순백해야 할 교육자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천지일보=이솜 기자] 광주고법 형사 1부(이창한 부장판사)는 17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박주선 의원(무소속)을 법정구속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400만 명 이상의 국내 임금근로자들이 고용보험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사정위원회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유경준 연구위원이 ‘사회보험 사각지대의 현황과 해소방안’을 고용유인형 사회안전망위원회 전체회의에 보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임금근로자, 특수고용형태근로자 등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포함하면 전체 취업자의 절반 이상이 고용보험에 미가입돼 있으며, 이 같은 광범위한 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고용보험, 국민연금 등 국내 사회보험 가운데 고용보험의 사각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서영민)는 위장 계열사의 빚 수천억 원을 회사에 떠넘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으로 기소된 김승연(60) 한화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9년과 벌금 1500억 원을 구형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서경환) 심리로 진행된 김 회장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법이 허용하는 내에서 상당한 징역과 벌금을 부과해 법 앞에 금권(金權)이 안 통한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또 검찰은 “재벌총수 개인 재산이 개인적 불굴
[천지일보=이솜 기자] 서울남부지법 형사 11부는 술에 취해 편의점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된 중국동포 우모(32) 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도록 명령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을 정도의 범행인데 합의가 되지 않았다”며 “다만 술에 취해서 저지른 우발적 범행이고 피해자가 크게 다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우 씨는 지난 4월 21일 오후 1시 30분경 서울 영등포구 한 편의점에 들어가 술을 산 뒤 병따개가 없다는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