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CJ제일제당이 삼겹살을 수입하면서 관세를 포탈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서울세관이 CJ제일제당을 삼겹살 수입 과정에서의 관세 포탈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CJ제일제당이 정부의 할당관세 삼겹살을 추가로 받기 위해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할당관세 품목에는 정부가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수입할 때 한시적으로 무관세를 적용한다. 해당 사는 이 과정에서 수입 삼겹살 재고가 남았는데도 모두 판매된 것처럼 꾸며 50억여 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서류 검토 후 관계자들을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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