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재향군인회 주택사업부장 안모 씨의 구속이 확정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김주원 부장검사)는 안 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안 씨는 돈을 받고 워터파크 개발사업에 재향군인회 자금 수백억 원을 대출해 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를 받고 있다.

안 씨는 2009년 10월 워터파크 개발시행사 대표 김모 씨로부터 2억 원을 받았고, 재향군인회 자금 수백억 원을 대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경기도 평택의 다른 사업장 공사비를 부풀려 재향군인회 자금 20여억 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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