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박남수 상임대표“남북 함께 추진해왔으나 결국 무산”‘공동자료집’ 발간하는 성과 이뤄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추진위)’ 박남수 상임대표가 올해 3.1운동 100주년 사업에 대한 아쉬운 점으로 남북공동순례와 포럼, 남북이 공동으로 기획했던 기념비 건립 등을 꼽았다.3.1운동 100주년의 해가 보름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천도교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개신교계 ‘평화통일연대(평통위)’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에서 ‘3.1운동과 한반도
대한불교선화종 종정 석의천 대종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사찰 별채에 종연사사무실을 내준 것은 스님들 중에는 처음이었지요. 이후 스님들에게 욕을 참 많이 먹었습니다. 특정 종교를 이단이라고 차별하고 비방하는 내용들이었지요. 그렇지만 나는 상관이 없습니다. 나는 내가 할 일을 하는 것 뿐입니다.”올해 ‘천지종교人상’은 대한불교선화종총본산 종정 석의천(84) 대종사가 수상했다.석의천 스님은 올해 7월 불교 사찰에 국내 최초로 모든 종교를 아울러 평화를 논하는 HWPL 종교연합사무실을 설치하고 종교 간 화합과 상생을 위해 선도적 행보를
불붙는 북한 주민 추방 논란전광훈 목사 “있을 수 없는 일”교회 언론회 “명백한 인권유린”샬롬나비 “정부가 인권 저버린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우리 정부가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북한 어민 2명을 강제 북송한 지 2주가 지났지만, 이번 결정을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질 않고 있다. 이 가운데 보수 개신교계에서도 정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지난 18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과의 유튜브 채널 대담에서 최근 강제북송된 북한 선원 2인에 대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짙은 남색 수료 가운을 입고 머리엔 술을 단 사각모를 쓰고, 오른손엔 수료증을 든 모습이 마치 졸업식을 연상케 한다. 이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 신학 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6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한 수료생들의 모습이다. 수료복을 자세히 보면 모자와 가슴, 등에 독특한 마크가 새겨져 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설명에 따르면 이 모든 것은 성경을 기초로 하고 있다. 가슴에 천국 담은 ‘수료복’ 등과 가슴에는 신천지예수교회의 보좌마크가 그려져 있다. 중앙에 있는
‘민족’은 없고 ‘색깔론’만 난무“문재인 대통령, 무릎꿇고 회개해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교회 보수진영 원로들이 주축을 이루는 ㈔대한민국사랑운동본부(대사본)가 31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국가조찬기도회를 열었다. 대사본이 주최·주관하는 이 기도회는 이날 1343회차를 맞았다.정·교계 인사 약 2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정돼 있던 이날 기도회의 참석자는 50명 안팎 남짓 정도였다. 참석자 대부분은 60대 이상으로 보였다.특히 이날 기도회에선 “종북 좌파 인사들이 청와대에 있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화통위, 위원장 허원배 목사)가 10일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취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서한에서 화통위는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 이어 지난 주말 스웨덴에서 열린 북미실무회담은 주요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북미 간 대화의 장은 열려 있으며 미국 정부가 한반도 전쟁 상황을 종식시킬 방안을 지혜롭게 모색해 나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들은 “한반도 비핵화가
박종구 대종교 남북통일위원장 인터뷰“천지일보, 종교 통합 가능성 보여줘”“교단·교파 초월해 다룬 언론 유일무이”“편향성 경계하고 언론 본질 잊지말아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의 본질을 일깨우고자 진정으로 고민하고 노력하는 신문, 천지일보가 종교가 하나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박종구 대종교 남북통일위원장은 지난 20일 천지일보 창간 10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한 사무실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천지일보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박 위원장은 민족종교 전문가로 활동하며 단수학회 이사장 등을
선화종 종정 혜암 의천스님총본산 대원사에 종연사 현판식불교계 ‘최초’… 종교평화 행보 HWPL 평화 만국회의에 참석3주년 때부터 매년 검증 끝에 인정“이젠 이만희 대표 뜻 알고 따라” 이 대표 ‘종교 질타’에 감명‘평화’로 묶기 위해 장소 제공佛 진리로 가리키는 곳 ‘신천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7월 25일 전북 전주시 대성동의 한 사찰에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종교연합사무실(종연사)이 개소됐다. 불교계에서는 최초로 사찰의 공간에 다양한 종교를 소개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종교연합사무실이 마련된 것으로 이례적인
6.25 한국전쟁 발발 70년 앞두고한반도 평화통일 위해 머리 맞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 동족의 가슴을 향해 총부리를 겨눴던 6.25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앞두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화통위)가 주최한 정책토론회에서 한반도 비핵지대 창설 운동을 본격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통위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평화와 통일을 향한 자주(自主) 그리고 민(民)의 참여’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는 ‘시민사회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남북 분단 아픔의 상징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세워진 성당이 첫 공개된다.천주교 군종교구는 21일 경기 파주시 JSA경비대대 종교센터에서 JSA성당 축성식 미사를 봉헌한다고 20일 밝혔다.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 주례로 진행되는 미사에는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JSA성당은 군사분계선으로부터 불과 4㎞ 떨어져 있는, 우리나라에서 북한과 가장 가까운 성당이다.대지 2089㎡ 위에 지상 1층, 연면적 280.63㎡ 규
NCCK, 오는 11일 연합예배서한일 간 ‘무역 갈등’ 해소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광복절을 앞두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이 서신 연락을 통해 남북 공동기도문에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이들은 미리 배포한 ‘2019년 8.15 평화통일 남북/북남 공동기도주일 기도문’에서 “주님, 우리는 하나였습니다”며 “100년전 일본 제국주의의 폭압에 맞서 맨손으로 대한독립을 외칠 때도 하나였고, 36년 동안 긴 사슬을 끊고 삼천리 방방곡곡 자유의 함성이 메아리칠 때도 하나였다”고 기도했다.또 “우리
향후 조그련과 협력 증진 희망2020년 남북일 공동행사 초청[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와 재일대한기독교회(KCCJ)가 지난 27~31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북측이 공식적으로 인가한 개신교 단체인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을 만나고 있다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밝혔다.일본교회가 이번에 평양을 방문한 목적은 NCCJ가 결의한 과거 식민지배에 대한 공식사과문 전달과 조그련과의 협력증진, 2020년 남‧북‧일 평화기독자회의에 조그련을 초청하기 위함이다.NCCJ는 공식사과문을 통해 올해가 3.1운동 100
“남북공동선언 이행 위해 민족자주 입장 견지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남북 교회가 태국 방콕에서 교류를 갖고 공식 성명을 채택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EFK, the Ecumenical Forum for Korea)’을 마치고 지난 12일 공식 성명을 채택했다고 15일 밝혔다. 성명 주제는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 하여라(시편 34:14)’이다.지난 9~12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 이번 포럼은 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가 참
기공협 “무역규제 조치 당장 풀어야”정부에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 강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보수 성향의 개신교계가 반발하고 나섰다.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15일 ‘일본은 무역규제 조치 당장 풀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정부와 국회는 한일관계 개선에 최선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공협은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무역규제조치를 취하면서 국지적 통상갈등으로 한일 관계가 냉각상태”라며 “아베 내각의 무역규제 조치는 일본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반한 감정을 부추겨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한반도 평화 정착 위한 월요미사 열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남과북 우리끼리 기차타고 유럽가자!”사제들이 거리에 나와 ‘한반도 평화’를 외쳤다. 거리에 모인 사제들의 손엔 ‘한반도에 평화를’ ‘남과북 우리끼리’란 문구가 적힌 피켓이 들려있었다.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월요미사’를 열었다. 미사는 평화와 관련된 시작 성가를 시작으로 독서, 화답 성가(직녀에게), 복음 환호송, 복음, 강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는 17일 정전협정 66주년을 앞두고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월요미사’를 내일(15일)부터 봉행한다.15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열리는 미사는 개막 미사로, 미사는 매주 월요일 같은 시간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표 김영식 신부는 “안타깝게도 금강산과 평양에서 남북교회가 함께 경축하고자 했던 일은 계획대로 되지 않았으나, 이럴 때일수록 오작교를 놓는 마음으로 정성과 기도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도교 송범두 교령 기자간담회 열어“당수 빈자리… ‘최동오의 핏줄’ 염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에 영구거주하겠다’며 월북한 최인국씨에 대해 천도교 최고지도자 송범두 교령이 9일 “(월북한 최인국씨는) 교단에서 큰 직책을 맡지도 않았고, 열심히 교회 활동을 하지 않은 교인이었지만, 대한민국의 법을 어겼다는 점에서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최근 북한으로 영주 입북한 최인국씨는 천도교 교인이다. 그의 아버지는 박정희 정권에서 외무장관과 서독 주재 대사로 활동했던 최덕신씨다. 그는 박 전 대통령과 갈등을 겪다 부인인 류미영씨와
강원지역연합회 ‘제6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원지역연합회가 6일 오후 춘천시 수변공원 춘천지구 전적기념관에서 제6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최승두 춘천향교 전교와 대한불교조계종보문정사 현명스님 등 각계 주요인사를 비롯해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춘천대첩선양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등 지역단체 관계자와 시민,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원지역연합회는 참전용사, 종교대표, 봉사단체 대표 50여명과 함께 ‘한반도 자유평화 통일과 영원
예장합동‧통합 ‘매머드급’ 대형교단 교단장 등 12명 초청문 대통령, 통일 위한 개신교계 ‘평화’ 활동과 ‘통합’ 주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교회의 주요 교단 목회자들을 초청해 평화와 통합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지도자들을 만났다. 교단장들은 최근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을 지켜본 반응, 사회 통합과 한국교회의 역할, 종교의 자유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회동은 종교 단체 중에서도 유독 ‘대통령 하야’ 등 극보수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남북미 정상들이 판문점에서 회동한 것에 대해 국내 기독교계가 한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진보 진영 개신교 교회 연합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일 성명을 통해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만남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분단 냉전체제인 판문점 체제를 한반도 평화공존체제로 재구성해나가겠다는 세 정상의 내면적 결단의 열매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NCCK는 “평화는 이 땅에 살아가는 각 개인에게 너무나 소중한 것이기에 모든 시민이 세계 시민적 자각 속에서 평화의 날을 준비해 나가자”고 촉구했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