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강원지역연합회가 6일 오후 춘천시 수변공원 춘천지구 전적기념관에서 제6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열고 평화협약식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원지역연합회) ⓒ천지일보 2019.7.7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원지역연합회가 6일 오후 춘천시 수변공원 춘천지구 전적기념관에서 제6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열고 평화협약식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원지역연합회) ⓒ천지일보 2019.7.7

강원지역연합회 ‘제6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원지역연합회가 6일 오후 춘천시 수변공원 춘천지구 전적기념관에서 제6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승두 춘천향교 전교와 대한불교조계종보문정사 현명스님 등 각계 주요인사를 비롯해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춘천대첩선양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등 지역단체 관계자와 시민,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원지역연합회는 참전용사, 종교대표, 봉사단체 대표 50여명과 함께 ‘한반도 자유평화 통일과 영원한 평화를 만들기 위해 상호 교류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의 평화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 대표로 축사를 한 이재권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강원도 지부장과 대한불교조계종 보문정사 주지 현명스님, 신두균 동해시 케어복지협의회 회장 등은 한반도에 불고 있는 평화의 바람과 함께 이번 행사가 큰 의미가 있음을 알렸다.

이들은 최근 남북한 평화를 만들어 가기위한 활동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열린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가 앞으로 평화를 이루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국경도 인종도 종교도 초월한 사랑과 평화의 시대를 펼칠 수 있도록 다함께 뜻을 모으자고 축하의 소감을 밝혔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원지역연합회가 6일 오후 춘천시 수변공원 춘천지구 전적기념관에서 제6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원지역연합회) ⓒ천지일보 2019.7.7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원지역연합회가 6일 오후 춘천시 수변공원 춘천지구 전적기념관에서 제6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원지역연합회) ⓒ천지일보 2019.7.7

이날 본 행사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평화를 이루기 위해 앞장선 인물을 전시한 ▲평화의 인물 평화의 사자소개 ▲통일편지 트리 ▲페이스 페인팅 ▲평화의 방향제·평화손수건·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전통놀이 ▲손도장 평화지도 포토존 ▲전통차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을 이뤘다.

또 사랑과 평화의 염원을 담은 12현가야금병창, 해금(리베르탱고) 연주 등 사전공연이 열렸으며 식후에는 꼭두각시, 25현가야금, 태평가 등 노래공연이 이어졌다.

남승구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원지역연합회 지부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가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아픔을 되새기고, 조속한 자유평화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특히 한국전쟁의 참전용사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지구촌 전쟁종식을 위해 온전히 헌신하며 신천지자원봉사단을 이끌어온 이만희 대표의 뜻에 따라 시작된 것이다”고 말했다.

체험 부스를 방문한 박근식(45, 남)씨는 “우리나라에 진정한 평화가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지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며 “이런 행사가 국내와 해외에 많이 알려져서 하루속히 전쟁 없는 평화의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문화, 의료, 보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돕고 있으며 평화를 기반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과 참전용사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6년째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