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서울시장 단일화 힘겨루기 본격화… 김진애는 사퇴 배수진
여야, 서울시장 단일화 힘겨루기 본격화… 김진애는 사퇴 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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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與 “단일화에 에너지 소모 안 돼”

“단일화 논의, 잠정 중단은 아냐”

野, 기호‧단일화 방식 두고 신경전

4일 국힘 후보 선정 후 논의 가속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의 서울시장 최종 후보가 속속 결정되고 있는 가운데 단일화를 두고 힘겨루기와 신경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권은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하는 배수진을 쳤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시큰둥한 분위기다.

반면 김진애 의원은 “후보 등록기한 전에 제대로 된 토론을 세 번 하자”면서 “유튜브 토론도, 라디오 토론도 다 보이는 라디오이기 때문에 걱정할 것 없고, 토론은 세 번이 아니라 다섯 번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가단도 여론조사만이 아니라 시민선거인단, 당원, 토론배심원단이 가장 좋은 방식이라고 본다”며 “저희의 제안이고 민주당이나 박영선 후보 쪽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도 “민주당 내 경선이 상대적으로 좀 밋밋하고 싱거워서 정체성이나 리더십, 정책 공약에 대한 검증이 상당히 제대로 되지 않은 걸로 보인다”며 “야권에서는 긴장도가 높게 예측불허의 단일화를 하고 있어 맞불을 놓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단일화 협상을 책임지고 있는 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늦어도 10일까지는 최종 후보가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MBC 라디오에서는 “절박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단일화에 너무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은 시민에게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3.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3.2

다만 그는 양당간 단일화 협상이 잠정 중단됐다는 일부 관측에 대해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지만 계속 대화 중”이라고 부인했다.

야권은 ‘기호 2번’과 ‘기호 4번’을 두고 연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BBS 라디어 박경수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기호 1번과 2번의 대결이라면 2번은 지금까지 서울에서 7연패를 했다”며 “계속 진 방법보다는 이기는 방법을 찾자고 협의하면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군지에만 관심이 있다”며 “기호가 몇 번이어야 한다는 요구를 하는 분은 만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기호 4번을 달면 선거에서 패한다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주장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그럴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유권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지금 당세가 확실히 차이가 나지 않나”라며 “기호 2번을 달고 출마하는 게 아마 득표에는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나 후보도 “모든 당원, 또 우리 당을 좋아하는 분들이 다 투표장에 열렬히 나가려면, 2번을 달지 않은 안 후보는 제약이 있지 않겠느냐”라며 “당이라는 건 무시할 수 없다. 당의 힘을 가진 후보가 뒷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야권 단일화 방식을 놓고도 신경전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김근식 비전전략실장은 “시민 참여형 방식을 제안하고자 검토 중”이라며 “여론조사뿐 아니라 다양한 시민들이 주체로 참여할 수 있게 해 지지자를 모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안 대표는 “특정인·특정 정당의 이해타산에 따라 (단일화 방식이) 정해진다면 야권 단일후보가 뽑혀도 선거에서 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오는 4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최종 선출되면 양측의 단일화 실무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인데, 기호와 단일화 방식을 둘러싼 양측의 샅바싸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유럽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현장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유럽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현장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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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2021-03-03 22:37:33
이번 서울시장은 안철수가 됐으면 뭔가 변화의 바람이 불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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