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1.6.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1.6.8

정치권 돌풍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2030 세대가 중심… 고무적인 일

집권하려면 세대별 아젠다 파악”

합리적인 경쟁과 심사 체계 구축

“당을 바꾸겠다는 공약 있어야”

[천지일보=이대경‧명승일 기자] “여의도 정치가 가산점을 주는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에서 다선 의원이 되고 여의도 정치권에서 살아남아도, 실제 국민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지 못했고, 그럴만한 힘이 생기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후보는 8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여러 명의 이준석이 나오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선 “굳이 제3지대를 추구할 이유가 있는가”라며 “당과 조직의 도움을 받지 않고 네거티브에 대응하는 것은 쉽지 않다. 빨리 입당해서 정치적 활동을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준석 돌풍’의 이유에 대해 그는 “기본적으로 10년 가까이 정치권 언저리에서 한 활동에 대해 종합적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2030세대가 그 돌풍의 중심에 있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고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의 언어로 그들의 문제를 다루기 시작한 것은 (정치권에) 장기간 지속할 효과가 있다고 본다”며 “우리 당이 집권당이 되려면 과거의 지역, 이념 구도로는 불가능하고 세대별 아젠다를 잘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소신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1.6.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소신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1.6.8

이 후보는 ‘박근혜 키즈로 특혜를 누리고 청년팔이를 해 왔다’는 지적에 대해 “10년 동안 박근혜 키즈라는 별칭만 있던 게 아니고, 별의별 비판이 많았다”며 “젊은 정치인에게 그 사람을 규정하기 위해서 누구의 수하인 것처럼 묘사하는 잘못된 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의 정체성을 젊다는 이유로 청년에 가두는 것을 싫어한다. 제가 청년 비례대표제와 할당제를 싫어하는 이유”라며 “저는 오히려 청년 정치라는 카르텔화된 마이너 정치에 머무르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정치를 했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당 대표 선거는 당을 바꾸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며 “저는 공직 후보자 자격시험제도 도입, 토론배틀을 통해 당직 공개 선발, 대선 주자에 대해 2대2 팀배틀 토론 등 여러 대안을 냈지만, 다른 분들은 명쾌하게 말을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이 수권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합리적이고 심도 있는 경쟁과 심사체계 구축 ▲확실한 대안 정책 제시 등을 약속했다.

그는 “20~30대와 60대 이상의 경우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심판론으로 표를 얻고 있지만, 40~50대 초반은 정책에 민감하다”며 “문재인 정부가 실정을 거듭하면은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지지가 나타나야 정상인데, 40대는 정책적 대안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지지를 꺼리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신진 당 대표와 대선 후보의 조합이 불안할 수도 있는 우려에 대해선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예를 들며 “여의도 문법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정치를 주도해도 틀린 방향은 아니라고 본다. 시대적 조류를 따라 움직여야 한다”며 “이번에 조직선거를 치르지 않고 언론 인터뷰와 메시지를 보낸 것만으로 이긴다면 대선도 비슷하다고 본다. 콘텐츠가 있는 사람이면 이는 불안 요소가 아니다”고 적극 반박했다.

그는 2030세대를 위해 정치 참여 문화를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2030은 정치 참여 문화 확대가 문제”라며 “단순히 청년을 위한 정책에만 집중한다면 젊은 세대가 원하는 것과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 참여를 늘리고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 여러 명의 이준석이 나오고 그것을 끌어올리는 분위기가 나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1.6.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1.6.8

다음은 이 후보와의 일문일답

-현장을 다니면서 느끼는 민심은 어떠한가?

오히려 사는 동네에서는 변화가 없는데, 다른 지역에서는 사진 찍는 사람도 많다.

-‘이준석 돌풍’ ‘이준석 효과’ 등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기본적으로 10년 가까이 정치권 언저리에서 한 활동에 대해 종합적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2030세대가 그 돌풍의 중심이 있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고 고무적이다. 지금까지는 젊은 사람이 자신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가 다뤄지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이제는 그들의 언어로 그들의 문제를 다루기 시작한 것은 상당히 장기간 지속할 효과가 있다고 본다.

-특히나 기득권 정치에 대한 변화가 표출된 것이라고 보는가?

결국에는 기득권 정치가 했던 것이 그들이 원하는 주제를 그들이 원하는 문화로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했다고 본다. 저는 거기에 경종을 울린 것이다. 오세훈 시장의 예를 보듯이 앞으로는 집권당이 되려면 과거의 지역, 이념 구도로는 불가능하고 세대별로 나눠지는 아젠다를 잘 파악해야 한다. 오세훈 시장의 경우 전통 지지층과 젊은 세대를 잘 공략해서 서울시장 선거를 이겼다고 본다. 이 승리 방식에 많은 사람이 주목할 것이라고 본다.

-다른 후보에 비해 자신만이 가진 강점은 무엇인가?

대한민국에서 나오는 이슈를 피했던 입장은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다선 의원이 되고 여의도 정치권에서 살아남아도 실제로 국민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지는 못했다. 그럴만한 힘이 생기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에서 저 빼고 나머지는 도합 18선인데 그분들의 인지도가 지금까지 상당히 낮았던 것은 바뀐 정치 패러다임에서는 다선 의원의 경륜이 주목을 못 받았다. 앞으로는 가속화할 것이다. 범야권과 범여권 대선 1위하는 분들 모두 여의도 정치 경험이 없다. 여의도 정치가 가산점 주는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

-‘박근혜 키즈’ ‘특혜를 누리고 청년 팔이로 10년간 해왔다’는 비판도 있다.

10년 동안 ‘박근혜 키즈’라는 별칭만 있던 게 아니다. 별의별 비판이 많았다. 저는 이런 것이야 말로 그냥 젊은 정치인에게 그 사람을 규정하기 위해 누구의 수하인 것처럼 묘사하는 잘못된 문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

또한 대한민국에 TV를 보는 분이면 제가 말하는 장면을 10년 동안 20번 이상 봤을 거다. 제가 계파적 관점에서 사고를 한다거나 누굴 추종해서 말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그런 공격은 먹히지 않는 상황이라고 본다.

그리고 제가 청년, 젊은 나이에 정치를 하다 보니 청년 정치인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제 인터뷰를 잘 찾아보시면 청년이라는 단어를 스스로 안 쓴다. 2010년부터 청년 정치라는 마이너리그에 들어갈 생각이 없었다. 저는 젊은이라는 말을 쓰는데 생각이 젊기 때문에 쓰는 것이고 소위 정치권 카르텔화 되어가는 청년 부류에 들어가서 혜택을 보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부터 청년 비례대표를 거부했고 지역구 출마할 때 제 고향이 험지인데도 불구하고 노원구에 출마했다.

바른미래당 때도 청년이 아닌 일반 당 대표 선거에 나갔다. 그래서 최고위원이 됐다. 지금 우리 당에서도 최고위원 리그에 보면 배현진 의원도 청년에 해당하는데 본인이 자청해서 일반 최고위원으로 갔다. 저는 오히려 청년 정치라는 카르텔화된 마이너정치에 머무르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정치를 했다. 거꾸로 어떤 사람의 정체성을 젊다는 이유로 청년에 가두는 것을 싫어한다. 제가 청년 비례대표제와 할당제를 싫어하는 이유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30 세대의 정치참여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30 세대의 정치참여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8

-정치권 세대교체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정치권에서 혁신하고 싶은 점을 꼽는다면?

저는 정치권에서 혁신하고 싶은 부분은 인사체계를 바꾸고 싶다. 정치를 하고 싶은 사람은 많다. 공천만 하더라도 공직 후보자 추천이기 때문에 당이 보증을 서서 그 사람을 추천하는 것이다. 당에서는 합리적인 심도 있는 경쟁, 심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지방선거만 놓고 보면 약 4000~5000명을 공천해야 하는데, 한 달 정도 기간으로는 세심한 평가가 불가능하다. 사실은 안 하는 것이다. 단순히 이름만 보고 공천을 하거나 동네나 지역위원장들이 알아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국민은 그보다 더 나은 검증과 판단하기를 바라고 있고 경쟁 선발을 통해 특권층이 아닌 사람도 그 과정에 참여하길 바란다. 정당이 해야 할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인사다. 인사와 공천이 공평해야 한다고 본다.

-정책 선거가 부족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당 대표 선거이기 때문에 당을 바꾸겠다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지금까지 제가 선거 막바지에 들어서도 다른 후보의 정당개혁 공약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내신 자료나 선관위에 등록한 자료를 봐도 그렇다. 저는 공직 후보자 자격시험제도 도입, 토론배틀을 통해 당직 공개 선발, 대선 주자에 대해 2대2 팀배틀 토론 등 여러 대안을 냈다. 그런데 상대 후보들은 관심이 없고 자신의 공약을 명쾌하게 말을 못 하고 있다. 이 부분이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네거티브로 상대를 무너뜨린 사례는 거의 없다. 김대업씨와 같이 거짓이 포함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렵다. 누군가의 안티로서 이기는 것이 가능한가? 저는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한테 진 이유도 박근혜가 왜 안돼야 하는가에만 치중했다. 네거티브만으로 선거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당 대표는 내년 대선을 이끌어야 한다. 일각에서는 경험과 경륜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경륜과 경험으로 잘 된다는 논리면 다선이 이끌었던 선거가 왜 졌는지 설명해야 한다. 지금은 여러 이슈도 다루고 방식도 변화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가 대중이 원하는 방향이고 젊은 사람이 이용하는 방식은 다르다. 이를 내재화해야 한다고 본다.

-국민의힘이 수권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혁신 방안은 무엇인가?

정책이 비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까지는 여러 가지 정책 사안에 대해 지역 간의 이해관계나 표 계산을 위해 어정쩡한 공약이 많았다. 부동산 정책은 우리 당이 문재인 정부 실정에 반사이익을 봤지만, 우리의 정확한 대안에 대해 불투명했다. 이를 간명하고 설득력 있게 내놓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특히 40~50대 초반은 정책에 민감하다. 실제 경제활동을 하고 자녀도 기르고 부동산의 주요 계층이기도 하다. 정책의 민감도가 높은 세대다. 우리가 아직까지 그 세대의 괄목할 만한 지지율 상승을 못 끌어낸 것은 노력이 부족했다고 봐야 한다. 이 정도로 문재인 정부가 실정을 거듭하면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지지가 나타나야 정상인데 40대는 정책적 대안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지지를 꺼려하는 것 같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연이어 만나고 있다. 입당 시그널을 보내는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인데, 영입 또는 입당 시기를 언제쯤으로 보는가?

저는 안철수 대표의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의 입장, ‘2번으로 나가면 확장성이 떨어지고 4번은 확장성이 있기 때문에 4번이 후보로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처음에는 타탕성 있다고 봐서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선거 결과를 봤을 때 오세훈이라는 좋은 후보를 냈을 때 2번의 중도 확장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없다. 안 대표의 오판이었던 것이다.

이는 윤 전 총장에게도 해당된다. 본인이 굳이 제3지대를 추구할 이유가 있겠는가? 빨리 입당해서 정치적인 활동하는 게 좋다고 본다. 최근 10원 발언이라든지 이런 게 전해지는 것이 당과 조직 도움을 받지 않고 네거티브에 대응하는 건 쉽지 않은 사례라고 본다. 굳이 안 대표와 같은 길을 걸을 필요가 있는가. 입당하는 게 좋다고 본다.

최근 윤 전 총장의 행보에 대해서는 전언을 통해 알려지는 것이라 확신하긴 어렵다. 측근이 앞서나가면서 말이 안 맞는다고 본다.

-신진 대선 후보-당 대표 조합은 불안하다는 지적도 있다.

프랑스에서는 신진 대통령 후보가 대선 이기고 당까지 만들었다. 저는 여의도 문법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정치를 주도해도 틀린 방향은 아니라고 본다. 당연히 불안할 것이다. 여의도 정치에 익숙한 분들은 그럴 것이다. 시대적 조류를 따라 움직여야 한다고 본다. 이번에 조직선거를 치르지 않고 언론 인터뷰와 메시지를 보낸 것만으로 이긴다면 대선도 비슷하다고 본다. 메시지에 주목할 것이고 콘텐츠가 있는 사람이면 이는 불안 요소가 아니라고 본다.

-국민의힘 내부 대선 주자에 대해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그 부분이 매우 안타깝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그런 분이 아닌데 사람 이름을 노출시킨다. 대중적으로 나경원 전 대표는 유승민계라는 말을 꺼내며 일부 강경 보수의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적개심을 이용해 선거를 치르려 한다. 윤석열이라는 이름에 굉장한 선호를 보였다. 그 사람이 없으면 버스를 출발하면 안 된다는 것은 특정주자에 대해 몰아주기를 하자는 의도다. 대선의 공정 관리라고 하는 제도를 봐야지 사람을 보는 게 아니다. 사람과 후보를 너무 언급하셔서 이준석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웠다고 본다.

-2030세대의 민심을 잡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정책은 대선주자가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 문화 즉, 정치 참여 문화의 변화에 대해서는 지난 서울시장 선거부터 ‘우리가 미는 사람이 후보가 되네?’ ‘어, 우리가 투표해서 이겨보니까 아젠다를 정치권에서 다루기 시작하네?’ ‘우리가 투표를 하니 전당대회에서 1위로 치고 올라가네?’라는 즐거운 경험을 두 달 동안 반복한 상태다.

2030은 정치 참여 문화 확대가 문제일 것이다. 정책화에만 집중한다면 젊은 세대와 원하는 것과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들의 정치 참여를 늘리고 그런 분위기를 만들고 여러 명의 이준석이 나와야 한다. 그러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민주당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와 관련해 국민의힘에도 전수조사를 하라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저희는 당연히 그 수준이나 이상으로 다뤄야 한다고 본다. 수도권의 의석이 적다. 부동산 문제로 크게 문제가 있는 건 드물 것이라고 본다. 민주당의 경우 부동산에 대해 일벌백계해도 스스로의 언행과 불일치된 부분이 많다.

가장 먼저 민주당에서 부동산 정책에서 죄악시하려 했던 1가구 2주택 같은 사람에 대해서는 세금 등 가혹하게 대했다. 과연 민주당에서 이번에 걸린 12명 경우에는 사실 탈당 조치는 그분들 입장에선 불명예일 수 있지만, 국민 입장에서 엄한 처벌은 아니라고 본다. 그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경쟁이 있을 거라고 본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소신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1.6.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소신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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