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전국 미션학교 공동성명… 개신교계 강경 대응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최근 한 언론에 기독교사학의 ‘종교 강제 교육’ 논란과 관련된 기사가 게재된 이후 개신교계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주요 교단과 단체들로 구성된 종교편향기독교대책위원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대책위는 전국의 미션스쿨과 함께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며 오는 30일 공동성명 발표를 예고했다. 논란의 발단이 된 것은 지난 8일자 한겨레신문에 실린 ‘수업 대신 할렐루야… 학교는 종교감옥’이란 기사다. 한겨레신문은 미션스쿨인 서울 명지고등학교에 다니는
韓-中 개신교계, 선교에 대한 시각 차이로 ‘마찰’ 中교회, 민족‧나라 위해 헌신한 한국교회 배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과 중국개신교계가 국가 차원에서 교류를 하고는 있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선교’에 대한 시각차이로 마찰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한‧중 개신교계 지도자가 모여 양국의 종교현실과 입장을 공유한 자리에서 중국 측은 한국개신교 선교에 대해 질타를 날렸다. 25일 오전 9시에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열린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기독교 지도자 좌담회’에서 중국 국가종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비롯한 교계 보수 단체와 참전군 관련 시민단체들이 24일 ‘대한민국지키기 6.25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통일한국’을 위해 기도소리를 높였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이날 국민대회에는 약 3만 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 이날 한기총은 “남북이 전쟁을 포기하고 굳게 손잡고 나아간다면 우리 민족은 선진국으로 우뚝 서 세계를 주도해갈 것”이라며 북한 지도부에 보낸 공개제안을 발표했다. 먼저 한기총은 북한에 북한정부‧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의 지도자들과의 회담을 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내 종립학교들이 시교육청에서 내린 공문으로 신앙을 가진 교육원을 뽑을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속앓이를 하고 있다.서울시교육청은 공문에서 종립학교가 교원을 선발 시 특정종교의 신자 등에 대한 응시 조건을 내세우면 안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기독교학교는 세례증명서, 목사 추천서 등을 교원 응시자에게 요구할 수 없다. 한편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는 최근 서울 영락교회에서 ‘기독교학교 정상화를 위한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 나선 패널들은 서울시교육청이 내린 이런 지침과 조항들이 법적 근거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
교계, 총선서 현명한 선택 강조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계는 기독유권자들의 선거 참여 독려와 아울러 신중한 선택을 강조했다. 기독교사회책임, 선민네트워크, 북한정의연대 등 19개 단체와 교회들로 구성된 기독교유권자연맹(상임대표 김규호 목사)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경에 입각해 공평과 정의를 실현할 일꾼을 선출할 것을 호소했다. 김규호 목사는 이날 “고향 출신 또는 같은 학교 출신, 같은 교회에 출석한다고 무조건 찍어서는 안 된다”며 “기독유권자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이 땅위에 정의를 실현
적극 지지자 6.7%… “공약, 현실성 떨어져”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독당이 대형교회에 플래카드 등을 내걸며 막판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지지율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표된 기독당의 지지율은 17%다. 그러나 이 중 ‘적극 지지’를 표한 사람은 6.7%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여론조사기관이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기독당에 투표하겠다는 사람을 백분율 기준으로 봤을 때 남성은2%, 여성은 0.9%로 매우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 정당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이다.
[천지일보=이혜림 수습기자] 개신교 여교역자들이 나태와 안일, 금권에 빠져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회개를 촉구하는 특별기도회를 열었다. (사)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교회와 나라를 위한 여교역자 특별기도회’는 지난 12일 서울시 중구 코리아나호텔 7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도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증경 총회장 서기행 목사는 ‘여선지자가 절실한 시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서 목사는 “오늘날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여교역자들의 간절한 기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이혜림 수습기자] 기독교계가 제93회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념예배를 열었다.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와 ‘교회와 나라세우기 운동본부(대표회장 최병두 목사)’는 1일 오후 1시에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교단단체 연합 삼일절 기념예배 및 애국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93년 전 일본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생한 선조의 정신을 이어받아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지키자’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부 삼일절 기념예배에서는 참석한 사람들 모두가 손에 태극기를 들고 찬양했다. 특별 기도시
[천지일보=이혜림 수습기자] 서울시학생인권조례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교계 지도자들이 조례 폐지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지난달 31일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기지협)는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서울시 학생인권 조례안 폐기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교계지도자 250여 명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학생인권조례 중 ‘사립학교에서 특정종교행위를 강요할 수 없다는 조항’에 대해 종교사학의 건학이념과 존립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폐기를 요구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기독교 지도자들은 기독교단체 및 시민단체와
“사립학교 설립 취지에 맞는 다양한 교육 필요”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 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면서 개신교계는 환영의 입장을 밝히는 한편 서울시에 더욱 신중한 검토를 요청했다. 교계는 서울시 교육청이 지난 9일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재의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일제히 성명을 발표하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미래목회포럼(대표 정성진 목사)은 조례안에 대해 “인권이라는 이유로 학교를 권력집단으로 만들고, 교육기관을 정치세력화 하려는 독소조항”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이는 교권의 붕괴를 가져오는 일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술 판매 규정을 놓고 정부와 이슬람 단체가 충돌하고 있다. 현지 언론 관영 아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강경 이슬람단체인 이슬람 수호전선(FPI) 회원 수백 명이 13일 자카르타 내무부 청사 앞에서 ‘내무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술 판매 제한 규정 폐지를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내무부 청사에 돌과 오물을 던지는 등 과격한 시위를 하며 내무장관의 직접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또한 전국에서 알코올 판매를 전면 금지할 것을 주장했다. 최근 현지 언론은 “반둥과 발리, 탕그랑
20여 교단 ‘조례안 폐기’ 20만 서명운동[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최근 서울시에서 통과된 학생인권조례안에 대해 기독교계와 시민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과 백석, 기독교대한성결회(기성) 등 개신교 20여 개 교단과 시민단체 등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학생인권조례 대책회의를 갖고 조례안 폐기를 위한 20만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조례안의 주요 골자는 ▲임신․출산, 성적 지향(동성애) 등으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 ▲두발‧복장 자율화, 체벌 금지, 소지품 검사 금지 ▲각종 집
종자연 “선언으로만 그치지 않길… 세부실천지침 마련해야”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 대표 박광서)가 지난 19일 서울 학생인권조례안 통과에 대해 환영하는 한편 학교현장에서 제대로 안착될 수 있을지에 우려를 표했다.종자연은 21일 성명을 내고 “학생인권 보장을 위한 서울시민과 학생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것이 단순히 ‘선언’으로 그치지 않길 바란다”면서 학교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실천지침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부에는 학생들이 심리적 차원에서
종자연 ‘학생인권조례안 통과’ 환영해 강의석 사건 후 법적 투쟁 결과물 평가[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잘못 채워진 단추가 불편한 줄 몰랐는데 이제야 국민들이 이게 헌법에 맞지 않는 잘못된 것이란 걸 깨닫게 된 거죠.” 지난 19일 통과된 서울 학생인권조례안에 대한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 박광서 대표의 평가다. 종립학교는 건학이념에 따라 종교교육을 실시한다. 물론 헌법에 이를 보장하고 있다는 것이 그들의 명분이지만 인간의 기본권보단 앞설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판례가 이번 서울 학생인권조례안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는 2004년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박원순 서울시장에 “사탄·마귀 속한 사람” 맹비난 이어 고발동의서 서명운동 교인들 동원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지난 서울시장 선거기간 중 박원순 시장에 대한 사탄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금란교회가 이번엔 박 시장의 비리를 고발한다는 내용이 담긴 동의서에 서명을 받고 있다는 글이 온라인상에 게재돼 대형교회 정치행위가 또다시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14일 한 트위터 사용자(@givxxxxx)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오후 8시경 구리시 수택동 등에서 김홍도 목사 교회에서 박원순 시장을 고발한다며 이런 용지를 가
2년 동안 5차례나 부결… 신천지 측 “정확한 근거 없어” vs 구청 측 “업무 맡은 지 얼마 안돼 몰라”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인천시 부평구청이 뚜렷한 이유 없이 특정종교단체의 집회시설 건축허가를 불허하자 해당교회 측에서 구청의 조속한 허가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며 개신교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소속 인천교회 성도 3000여 명은 부평구청에 성전건축허가를 촉구하는 가두시위 및 집회를 열었다. 인천교회에 따르면 현재 교회가 위치하고 있는 부평구 산곡5구역은 재개발지역으로 선정돼 성
신천지 인천교회 3000여 명 성도 대규모 집회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인천시 부평구청이 뚜렷한 이유 없이 특정종교단체의 집회시설 건축허가를 불허하자 해당교회 측에서 구청의 조속한 허가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며 개신교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소속 인천교회 성도 3000여 명은 부평구청에 성전건축허가를 촉구하는 가두시위 및 집회를 열었다. 인천교회 이정석 담임은 이날 시위에 앞서 “우리는 2년여 동안 구청의 요구대로 이행해왔지만 아직까지 성전건축허가를 내주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고
6일 폐막… 경남도 등 정례화 검토[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고려대장경 천년을 기념해 개최된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이 2년 뒤에 다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4일 대장경축전 조직위원회은 “9월 23일 합천 해인사 일원에서 시작된 대장경축전이 오는 6일에 4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린다”고 밝혔다.대장경축전은 당초 목표인 150만 명을 훨씬 넘어 폐막일까지 관람객은 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 측은 ‘명품축제’로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했다.조직위는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 진본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는 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학생인권조례안’에 대해 사실상 종교탄압적 측면이 강하다며 범 교단 차원에서 제정을 저지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장총은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제정하려고 하는 학생인권조례는 종교탄압적 내용을 담고 있으며 자라나는 학생들의 가치관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심지어 교권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조례안의 3가지 항목을 들어 ‘종교탄압, 동성애 용인, 정치세력화 의도’ 등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WCC 총회에 대해선 입장 표명 않기로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가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장총은 최근 열린 ‘제28-2차 운영위원회’에서 서울시에 사단법인 등록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에 관한 모든 문제와 일정들은 임원회에 맡겨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또 ‘학생인권조례’ 제정 문제에 대해서는 기독교 사학의 교육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하고 특별위원회를 구성, 교단들과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한 장총은 지난 9월 총회 때 각 교단에 요청한 5단계 ‘한 교단 다 체제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