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연합·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 등 25개 단체 한목소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 등 25개 시민사회·종교 단체들이 25일 오후 서울시청 본관에서 ‘서울광장 동성애(퀴어)축제 개최 반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광장운영위원회를 향해 “다수의 국민이 동성애를 원하지 않고 있다”며 “무엇보다 국민적 합의도 되지 않은 동성애를 조장하는 축제와 거리 퍼레이드가 공익을 위한 공공장소에서 열리게 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서울광장 개방 반대를 촉구했다.이어 “재작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성균관 문묘와 전국 향교에서 지난 16일 일제히 ‘춘기석전대제’가 봉행됐다. 석전대제는 해마다 봄, 가을에 두 차례 열리며 유교를 창시한 공자 등에게 올리는 성대한 제례의식이다.성균관 대성전에서 진행된 춘기석전은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석전보존회, 여성유도회중앙회, 청년유도회중앙회, 성균관유도회서울시본부, 성균관석전교육원, 석전대제이수자회, 유교교육원동문회, 성균관대유학대학원(지)총동문회, 성균관석전교육원총동문회 등 전국 주요 유림들이 대거 참가해 가장 성대하게 봉행됐다.이날 초헌관은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이,
“인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천주교인권위원회가 5번째 ‘이돈명 인권상’ 후보 추천 공모에 들어갔다.‘이돈명 인권상’은 지난 2011년 1월 11일 선종한 고(故) 이돈명 변호사를 추모하며 인권의 가치에 대한 고인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천주교인권위원회가 그해 제정한 상이다.천주교인권위원회는 “이돈명 변호사는 인권의 암흑시대에 3·1 민주구국선언 사건, 리영희·백낙청 교수의 반공법 위반 사건, 동일방직·원풍모방 시위 사건, 와이에이치(YH) 노조 신민당사 농성 사건 등의 변호를 하며 스스로 옥고를 치
이슬람 확산·역사교과서 편향 서술 문제 대응에 대해서도 고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이 지난 1일 회의실에서 임원회를 열고 차별금지법(동성애) 저지, 이슬람 확산, 종교인 과세, 역사교과서 편향 서술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이날 임원회 참석자들은 위와 같은 주요 쟁점을 놓고 논의했다. 동성애에 대해 최귀수 선교국장은 “국가인권위원회와 학생인권조례가 동성애를 조장하고 옹호하고 있다”면서 “동성애자들은 퀴어문화축제 등 공개 행사를 통해 부도덕한 성행위를 인권처럼 포장해 청소년들에게 잘
동대위, 동성애 조장 반대 확대[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교회가 동성애 항목을 포함한 ‘차별금지법’의 입법을 반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예장합동)가 10만명의 입법 반대 서명을 국회에 제출했다.예장합동은 지난 21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성애를 조장하는 ‘차별금지법’의 입법을 절대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하며 10만명의 서명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예장합동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전국 교회를 대상으로 서명을 받아왔다. 합동 측은 “동성애는 가정을 파괴하는 것이며 성경은
메르스 여파에 퀴어축제 반대집회는 취소·연기[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퀴어문화축제가 참가자 없이 스태프만 참여해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된 가운데 퀴어축제를 반대해온 개신교계가 “행사 규모를 축소할 것이 아니라 전면 취소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총재 김삼환 목사)는 “메르스 사태로 온 나라가 비상상황에서 행사 규모를 축소 진행할 것이 아니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공협은 지난해 서울 신촌에서 열린 퀴어축제에서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릴 만한 행동들이 거침없이 벌어졌다
반대파, 승인철회·선정성 논란 압박… 서울시에 소송불사 ‘으름장’조직위 “선정적으로 보는 게 편견… 자의적 해석 공포 조성까지”서울시 “시의회 조례·절차에 따라 승인” 동성애 찬반 비화 곤혹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내달 9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성소수자 축제인 ‘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찬반 논쟁이 뜨겁다. 일부 개신교단체와 시민단체가 행사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개신교계의 반대가 심한 가운데 보수교단협의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가 중심에 서 있
교회언론회 비판·반대 “동성애 옹호하고 기독교 차별” 주장제정 근거 희박, ‘책임’ 부분 누락, 시민참여 어려움 등 지적[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동성애를 옹호한다며 인권조례 등에 반대 입장을 보여 온 개신교계가 ‘서울시민인권헌장’에 문제가 많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는 25일 ‘서울시민인권헌장 문제는 없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민인권헌장’ 제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교회언론회는 그 문제점으로 ▲제정 근거 희박 ▲동성애에 대한 일방적
기이한 돌 3천700여점 ‘국제성경 수석박물관’도(순천=연합뉴스) 전남 순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예수상'과 '국제성경 수석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21일 순천지역 기독교계와 박병선(64) 전 순천시의원에 따르면 내년까지 순천에 신비한 돌 수천 점을 갖춘 '국제성경 수석박물관'과 세계 최대 규모의 예수상을 건립하는 등 기독교 순례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박 전 의원은 지난 37년여 동안 모두 3천700여점에 이르는 기이한 수석을 확보해 보관 중이며, 이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위해 '국제성경 수석박물관(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법원이 2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전광훈(사랑제일교회, 청교도영성훈련원장) 목사에게 8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6단독 정혜원 판사는 전교조가 “전광훈 목사가 기도회에서 허위사실을 발언해 전교조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낸 3천만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전 목사는 전교조에 800만 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전 목사는 지난 2012년 1월 7일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열렸던 기도회에서 “전교조 안에 성(性)을 공유하는 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언론회가 성북구청에서 추진 중인 ‘청소년 무지개와 함께’ 지원센터 건립을 저지하고 나섰다.교회언론회는 24일 ‘서울시민 여러분! 서울시 예산으로 청소년 동성애를 지원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제목으로 일간지에 광고 형식으로 성명을 내고 해당 센터 건립을 반대했다.언론회는 “동성애 옹호 단체와 관련된 안모 씨가 제안한 ‘청소년 무재개와 함께’ 지원센터에 대한 5900만 원 지원제안에 대해 성북구청이 ‘적정’ 판정을 내리고 서울시에 예산을 올려놓은 상태”라고 문제를 삼았다.이 센터의 사업에 대해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우리 선조의 유교문화를 읽을 수 있는 향교‧서원의 현대적인 활용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사)서원연합회 박성진 상무이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산재한 향교는 234곳, 서원은 672곳이다. 향교가 조선시대 공적인 지방 교육기관이라면 서원은 조선 중기 이후 명현에 제사하고 인재 양성을 위해 설치한 사설 교육기관이다.우리나라 서원은 강학과 기술전수 위주인 중국과 일본 서원에서는 볼 수 없는 제향의례를 현대까지 유지하고 있어 이미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이들 서원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3일 경기도 과천시 과천시민회관 소강당에서 과천향교 주관으로 ‘유교문화 현대화를 위한 향교‧서원 조례제정 및 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국 향교‧서원 관계자들이 유교문화 현대화를 위한 조례제정과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13일 과천시민회관 소강당에서 과천향교 주관으로 ‘유교문화 현대화를 위한 향교‧서원 조례제정 및 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전국 향교 관계자 및 300여 명이 참석했다.과천향교 최종수 전교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는 무분별한 자유주의, 혼돈, 갈등으로 사회가 병들어가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예절과 효를 중시하고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사회의 지도자, 어른이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바성연)이 최근 제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직을 재정비했다.광림교회에서 개최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실행위원장에 길원평, 부실행위원장 정성희, 감사 홍영태, 총무 문상아, 회계 윤명관, 서기 김세준, 대변인 안희환 목사 등이 선임됐다. 사역 기간은 1년이다.바성연은 이번 총회에서 동성애 내용을 언급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 수정 유도,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성윤리와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성윤리를 바로 세우기 등을 목표로 세웠다.지난 2010년 설립해 지난해 3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서울시가 도시공원 조례를 개정함에 따라 강남 봉은사가 천억 원대 규모의 전통문화공원 시설 건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 주지 진화스님은 지난 4일 경내 다래헌에서 교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봉은사를 전통-현대 사찰로 나눠 시설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진화스님은 “다라니 기도를 통해 지난 1년 8개월간 사부대중의 원력이 모인 결과로 큰 과제가 해결됐다. 모든 것이 부처님의 가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진화스님은 “봉은사를 전통사찰과 현대사찰 부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오정현 목사의 논문 표절 인정에 따른 징계가 ‘면죄부’ 수준이라는 교계 목소리가 나왔다. 또 사랑의교회 당회는 오 목사의 처리와 관련해 7인 대책위원회가 당회에 제안한 수준보다 상당히 약화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0일 ‘교회2.0목회자운동(실행위원장 이진오 목사)’은 교계 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논문 표절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이날 목회자운동은 성명을 통해 오정현 목사에 대한 사랑의교회 당회 결정에 대해 “사랑의교회 당회가 오정현 목사에 대한 처리에 있어 치리권을 남용하고 있으며 결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독일에서 위법 논란을 빚었던 남자 어린이의 포경수술(할례)이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베를린시에서 합법화된다. 베를린시는 5일 부모의 동의하에 할례시술을 한 의사를 기소할 수 없도록 관련 조례 개 정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어린이 할례가 지난 6월말 독일 쾰른 법원에서 불법행위로 판결된 것과는 상반되는 결과다. 당시 법원은 부모의 종교적 이유로 어린이에게 할례를 시키는 것은 불법이라며 어린이의 신체의 고귀함이 종교의 자유와 부모의 권리를 압도한다고 판시했다. 이에 독일 유대인 중
기윤실, 교단선거법 개정 운동 나서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교단선거법 개정위원회가 개신교계에 만연한 금권선거 풍토를 뿌리 뽑기 위해 마련한 교단선거법 개정안을 공개했다. 이들은 교단 임원 선거에 당선될 목적으로 금품이나 향응 등을 제공하는 행위를 할 수 없으며, 이를 어길 경우 당선을 무효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교단선거법 개정안’을 제안했다. 지난달 31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회관에서 열린 관련 토론회에서 실천신학대학원 조성돈(개정위원회 부위원장) 교수는 깨끗한 교단선거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교단선거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