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설날을 앞두고 허식 부회장을 비롯한 농협중앙회 직원들이 13일 서울 시립수락양로원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갈비탕 배식봉사와 과일, 쌀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서울 노원구 수락산 자락에 위치한 시립수락양로원(원장 이주묵)은 현재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저소득생활자 어르신 61명이 입소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책임지고 있다.이날 배식봉사에 참여한 허식 부회장은 “겨울한파에 언 어르신들의 마음이 우리들의 방문으로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녹았으면 좋겠다”며 “농협중앙회는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청와대 비하인드가 공개됐다.13일 밤 11시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 최근 충남도지사 출마 선언을 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박 전 대변인은 청와대를 떠나기 직전 조국 민정수석과의 일화를 전했다.한겨울에도 얇은 양복을 입고 있던 그에게 조국 수석이 “여름 양복이 웬 말이냐. 양복 한 벌 꼭 사 입으시라”며 금일봉을 건넸다고 전했다.박 전 대변인은 “그 따뜻한 말 한 마디에 울컥 눈물을 흘렸는데 이 양반이 나를 붙잡고 같이 울더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
맴섬일출 보고 달마고도 걷고 공룡나라 겨울 체험까지[천지일보 해남=이미애 기자] 무술년이 시작되는 설 연휴, 땅끝에서 희망의 기운을 가득 충전하는 것은 어떨까.- 장엄한 맴섬일출에 새해 소망 담아해남 땅끝 마을 관광의 백미로 꼽히는 맴섬 일출이 오는 2월 14일부터 시작된다.땅끝 선착장 앞에 자리한 두 개의 섬인 맴섬 사이로 해가 뜨는 맴섬 일출의 장관은 연휴가 끝나는 17일까지 계속된다. 매일 조금씩 위치가 달라지다가 섬 한가운데 위치하는 일출의 절정은 설 당일인 16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출 시간은 7시 20분경으로 올해는
‘물메기’ 자원 늘어 어업인 소득향상 기대[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남해안 별미로 유명한 물메기(꼼치)의 자원회복 및 도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12일 수산기술사업소, 통영시, 어업인 등과 함께 통영 사량도 및 추도 인근해역에 물메기 500만 마리를 방류했다.지난해 7960만 마리 방류에 이어 올해는 2월 초순 통영시에서 600㎏(2억 1천만개)의 수정란을 수거해 연구소에서 8400만 마리의 어린물고기를 부화시켜 500만 마리를 방류하고 나머지는 연구소에서 자연방류하고 있다.물메기는 1년생 어류로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희망 사다리’로 불리던 사법시험이 55년 만에 폐지되고,로스쿨이 법조인에 입문할 유일한 길이 됐는데요.이 때문에 사시생의 보금자리였던 고시촌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는데 그 모습을 천지TV에서 담아봤습니다.관악산과 도림천 사이, 일명 명당에 위치한 신림동 고시촌.1963년 사법시험이 생기고, 1975년 서울대가 이전해오면서 많은 사시 준비생이 이곳에 찾아 들었습니다.하나 지난해 12월 28일 헌법재판소 합헌 재확인으로남아있던 사시 준비생들 대부분이 떠나게 됐습니다.확연히 한산해진 거리.(인터뷰: 양위
최병용 칼럼니스트‘선생님이 미치기 전에 하는 게 방학, 엄마가 미치기 전에 하는 게 개학’이란 말이 있다. 기나긴 1년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달콤한 겨울 방학 시즌이다. 학생들만큼이나 교사들도 방학을 기다린다. 학교 업무에 지치고, 학생들과 실랑이에 지치고, 수업준비에 방과 후 수업 지도에 각종 공문서를 처리하고 학부모 상담까지 하다보면 어느새 한 학기가 훌쩍 지나간다. 3월에 시작한 1학기가 절반이 지난 6월이면 ‘번 아웃’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교사들이 늘어난다. 겨우 겨우 버티다 7월에 들어서면 여름방학 생각에 다시 힘을
“밀양송전탑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인 모집”“문재인 대통령님 명절선물 받을 수 없습니다”“문 대통령님 너무너무 실망입니다.”[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감사원은 밀양송전탑 한국전력 불법비리를 당장 조사하라. 조사하라.”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가 13일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밀양송전탑 주민에게 연하장을 보내고 명절에는 선물을 보내주지만, 주민의 마음은 대통령의 선물을 받을 수 없다. 개봉할 수없다”며 ‘밀양송전탑 감사원 감사청구인 모집’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대책위에 따르면, 밀양송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민족 대 명절인 설이 성큼 다가왔다. 명절의 가장 큰 즐거움은 오랜만에 가족, 친척, 친구들 같은 그리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다. 그리운 가족처럼 언제 가더라도 폭 안아줄 것만 같은, 추억이 묻어나는 따뜻한 행복한 여행지가 바로 순천이다.◆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사계절 아름다운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0~18일 윷을 이용한 점보기, 희망·사랑 메시지를 담은 소원 엽서 쓰기를 할 수 있다. 설 연휴인 15~18일 어린이 한복체험, 나라별 정원에서 고리걸기 게임,
온열의자, 기존 23곳→37곳 늘어[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시가 겨울철 버스 이용객들의 따뜻한 쉴 자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버스정류장 온열의자를 다음 달 초까지 14개 버스정류장에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시는 2015년부터 시민들이 따뜻하게 앉아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주요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온열의자가 운영 중인 버스정류장은 모두 23곳이다.새롭게 온열의자를 설치하는 곳은 수원역·역전시장(정류장 번호 03-023), 법원사거리(04-042), 팔달문 백병원 앞(03
[천지일보 의정부=이성애 기자] 의정부시 호소회 봉사단체(회장 박용근)가 지난 12일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의정부시청을 방문했다.이날 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은 박용근 회장 및 20명의 회원이 참석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10kg 500포, 의류 63벌, 양말 2000켤레를 의정부시에 전달했다.박용근 호소회 회장은 “올해는 유난히 추운 겨울이라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생각났다”며 “다가오는 설 명절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북한 응원단의 모습을 새로운 외교 무기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평가했다.이날 WSJ는 북한의 외교적 노력이 남북한 단일팀 구성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한국 방문 등과 함께 새로운 무기로 북한 응원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WSJ는 북한 응원단에 대해 “치어리더 외교”라면서 “지난 10일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 당시 100여명의 북한 응원단 여성들이 빨간 줄무늬가 들어있는 흰색 털모자와 붉은색 겨울 점퍼와 하의를 맞춰 입고선 치어리더 외교를 이
비산2동, 쌍개울 문화광장에 기부자 희망담은 ‘희망열매 점등’[천지일보 안양=정인식 기자] 안양시 비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영규)가 지난 12일 저녁 쌍개울 문화 광장 인근 주변 산책로에서 300여명 주민들의 희망을 밝히는 ‘희망열매 점등식’을 가졌다.희망열매는 기부의 뜻을 밝힌 주민들이 열매하나 당 1만원을 기부하면서 희망메시지를 적어 넣고, 이렇게 모인 열매를 안양중앙초 후문 산책로(쌍개울 문화광장)에 공공예술작품으로 설치한 것이다.지난 1월 24일부터 2월 9일까지 비산2동 기부행사인 ‘희망열매나누기’를 통해 지역주
3월, A조 상대 첫 경기 돌입‘2018핸드볼코리아컵대회’ 대비 인천에서[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지난 12일 경남개발공사 여자핸드볼선수단이 ‘2018핸드볼코리아컵대회’를 위해 동계전지훈련을 하는 등 지난겨울부터 본격적인 실전 몸만들기에 들어갔다.2018핸드볼코리아컵리그는 3월 3일부터 17일까지 펼쳐지며, 실업팀은 물론 한국체육대, 원광대 대학팀도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첫 번째 동계전지훈련지로 인천 지역을 선택해 팀전술 훈련과 연습게임 등을 통해 경기력과 팀 결속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지난해 선수단은 신인드래프트로 3명(이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에쓰오일(S-OIL)이 13일 서울 영등포 광야교회 노숙자 무료 급식센터에서 ‘설날맞이 사랑의 떡국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올해로 12년째 매년 설날마다 ‘사랑의 떡국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오스만 알 감디 CEO와 임직원 및 퇴직임원 등 100여명은 쪽방촌 거주 독거노인, 장애인, 주변 지역 노숙자들에게 떡국을 나눠주고, 떡국 떡, 쇠고기, 귤, 라면 등 식료품을 포장한 선물 꾸러미를 영등포 역 일대 쪽방촌 500여 세대에 전달했다.홀몸노인 가정에 선물꾸러미를 전달한 알 감디 CE
조선중앙통신 “북남관계 개선 허심탄회 대화” 보도전날 靑 오찬, 女아이스하키 단일팀 공동관람도 언급노동신문, 조선중앙TV도 보도… 文대통령 사진 첫 게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 매체가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전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한 사실을 11일 상세히 보도했다.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영남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이 제23차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에 참가하고 1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남조선 대통령을 만났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본관 현관에서 우리 고위급대표단을 반갑
명절 후 편안한 휴식 취할 수 있는 경남 자연경관 등 주요관광지 소개경남 곳곳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전통체험 프로그램 즐길 수 있어[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가 설 연휴(2월 15~18일)를 맞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행사부터 아름다운 자연경관, 케이블·루지·모노레일·짚라인 등 관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35개소를 소개했다. 권역별로 추천한 설 연휴관광지는 고향 경남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로, 온 가족이 함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줄 추천 관광지다.동부권에는 천혜의
[천지일보=오동주 기자]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예술단 서울 공연을 마지막으로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북 요청’을 공식적으로 받으며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17일간의 지구촌 겨울대축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막이 올랐습니다. 세계인을 맞는 종소리와 함께 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는 개막식이 진행되는 동안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고, 관람객들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행사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신라시대 신문왕(神文王)에게는 두 왕자가 있었다. 임금 사후에 왕위에 오를 수 있었던 형제는 아름다운 산을 구경하는 것이 즐거움이었다. 이들은 시종 1천명을 데리고 서라벌을 떠나 북쪽으로 유람을 떠난다.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 곳이 지금의 평창 오대산(五臺山). 두 왕자는 그만 부귀영화를 버리고 수려한 오대산에서 살고 싶었다. 삼국유사 보천, 효명 왕자의 설화는 오대산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신비스러움에 빠진 사연을 기록한 글이다. 형제는 각자 좋은 곳을 가려 암자를 지었다. 신문왕이 승하하자 궁중에서는
11~ 28일까지 통영 산양스포츠단지에서 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개최한경호 “동계전지훈련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11일부터 28일까지 통영 산양스포츠단지에서 열린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76개팀이 참가한다. 경남이 동계전지훈련 최적지로 평가받으면서, 5년 연속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개최되고 있다.경남도는 매년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많은 팀과 선수들이 방문하고 있어, 겨울철 관광 비수기로침체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전 11시 숭
‘두 번의 올림픽, 두 개의 올림픽’ 전 개막역사의 어제와 오늘… 인터뷰부터 포스터까지디자인으로 한세대 지난 韓의 발전 알아본다[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지난 9일 강원도 평창에 있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타올랐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이다. ‘피겨 여왕’ 김연아의 성화 봉송으로 전 세계인이 즐기는 평화 화합의 지구촌 겨울 축제가 시작됐다.23번째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려 우리나라는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유치한 나라가 됐다. 전 세계에서 동·하계 올림픽을 유치한 나라는 한국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