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김형석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절망의 땅이자 전 세계 10대 불평등 국가의 하나인 아프리카 케냐의 쓰레기 마을 고로고초에 피어난 한 줄기 희망. 꿈이라는 것을 꾸는 것 자체가 사치스러울 정도로 절망적인 그곳에서 한국인 임태종 목사가 탄생시킨 세계적인 어린이합창단 ‘케냐 지라니어린이합창단’ 2기 멤버들이 한국을 찾았다. 이번 공연은 지난 11월 23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메인 공연이 될 12월 4일에는 특별히 가수 성시경과 작곡가 김형석이 함께 무대에 올라 추운 겨울 따뜻한 음악을 선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9일 조계종 총무원 직영사찰이 된 서울 삼성동 봉은사 새 주지로 진화스님(49)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10일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화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진화스님은 “그동안 봉은사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렸다. 해결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지만 총무원이 지혜로운 판단을 해주시고 봉은사 신도들도 인내해줘 원만하게 해결된 것 같다”며 “앞으로 총무원에 적극 협조하고 봉은사 대중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함안 출신의 진화스님은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스
한국오픈도어선교회, 8가지 주 박해경향 조사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한국오픈도어선교회(대표 김성태)가 세계 곳곳에서 박해를 당하고 있는 기독교 신자들의 박해경향에 대한 3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2010년 3분기에 드러난 박해 받는 교회에 영향을 미친 8가지 주 경향의 개관을 제시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주 경향 8가지는 다음과 같다. ▲북한의 변화가 기독교인에게 해를 끼치다 ▲아라비아반도에서 추방되는 외국 크리스천 사역자가 증가하다 ▲이집트에서 새로운 비방의 물결이 일어나 기독교인과 무슬림 간의 긴장이 고조되다 ▲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 이슬라마바드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지난 1일 술레만 나스리 칸(34세) 목사를 공격했다. 술레만 목사는 기독교로 개종하기 전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 전사였다. 그는 이날 공격으로 왼쪽 무릎이 부러지고, 팔과 이마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슬람 성직자인 알라마 나와지쉬 알리가 지난 10월 25일 술레만 목사를 죽이라는 파트와(종교적 명령)를 내렸고, 이슬라마바드 이크발 마을 근처 챠스마에서 이번 공격이 발생했다. 술레만 목사는 구자라트 칼루푸라의 하나님의치유능력교회 목사로 파트와로 인한 공격이 예상되는
혜문스님 “반환되는 의궤의 의미에 주목 국보로 지정돼야”[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조선왕실의궤환수위와 문화재제자리찾기(사무총장 혜문스님)는 이정현(한나라당)의원의 소개로 일본 궁내청에서 되찾은 의궤를 국보로 지정해 달라는 청원서를 8일 국회에 제출했다.이들은 ‘청원서’에서 “이번 일본 궁내청에서 되찾은 의궤는 단순한 문화재의 가치를 넘어 ‘식민지 시기 빼앗긴 문화재를 되찾아왔다’는 면에서 더욱 가치가 크다”며 “ 여기에 입각해 문화재청은 일본 궁내청으로부터 되찾은 의궤를 ‘국보’로 지정, 지난 식민지 역사를 되새기고 민족문화재 환수운
개천절, 광명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의미 내포 원구단, 하늘에 제사를 드리기 위해 세운 제천단나라마다 어느 한 날을 정해 건국 혹은 독립 등 국가적 경사를 축하하기 위해 법으로 정한 국경일이 있다. 미국은 1776년 7월 4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겠다고 선언한 날을 기념해 매년 7월 4일을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캐나다는 1876년 7월 1일 영국으로부터 자치권을 넘겨받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7월 1일을 캐나다 데이(Canada Day)로 정해 국경일로 지키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보다 나은 발전 위해 젊은이와의 소통과 연대 필요”[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앞으로 한국종교연합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젊은이들과의 소통, 젊은이들에 대한 동반이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9월 30일 한국종교연합(상임대표 박남수) 제53차 평화포럼에서 ‘한국종교연합의 오늘과 미래’를 주제로 발제한 김숙희(천주교 성심수녀회) 수녀가 던진 말이다. 수운회관 해민재에서 열린 이날 포럼은 지난 8월 19일 한국종교연합 청년회 발대식을 기점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는 한국종교연합이 풀어가야 할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
약탈문화재 환수, 끊임없는 관심과 의지의 열매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지난 8월 10일 일본으로부터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발표한 담화는 대한민국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다름 아닌 일본 궁내청에 소장 중이던 ‘조선왕실의궤’를 반환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이었다. 조선왕실의궤가 제자리를 찾게 되기까지는 지난 4년 동안 의궤 환수를 위해 백방으로 뛰었던 조선왕실의궤환수위(공동대표 김의정)와 문화재제자리찾기(사무총장 혜문스님) 등 민간단체의 공이 컸다. 정부도 쉽
신학자들 ‘진화론의 우상을 깨뜨려라’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진화론자들은 창조론자들을 신에 대한 맹목적 믿음으로 과학적인 면은 간과해버리는 ‘비과학적 존재’로 여기며, 창조론자들은 진화론자들을 신에 대한 믿음이 없는 존재로 치부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대화와 소통이라는 것 없이 늘 평행선상을 달리는 기차와 같았다. 이 책은 다윈 탄생 200주년이자 출간 150주년이던 2009년 한 해 동안 ‘진화론과 창조론의 대화’를 주제로 발표됐던 연구 성과들을 다시 모아들여 신학자들의 비판과 토론을 거쳐 수정 보완한 신학적
꼬리 아홉 개 달린 여우 구미호(九尾狐), 본래는 선도 터득해 천계에 살려는 존재[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무더운 여름 시원한 수박보다 온몸을 더 시원하게 하는 게 있다면 안방극장을 강타하는 남량특집극이 아닌가 한다. 등골이 오싹하고 식은땀이 흐르는 귀신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더운 여름날 밤을 보내는 우리 선조들의 생활방식 중 하나였다. 특히 귀신이야기 하면 약방에 감초처럼 등장하는 소재 중 하나가 바로 ‘구미호(九尾狐)’다.30대 이상이라면 한 번쯤 본 기억이 있는 대표적인 남량특집극 ‘전설의 고향’의 단골손님도 단연 구미호였다. 황
20돌 맞은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부산지대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그리운 사람들을 만나게 해줘 사랑을 전하는 ‘TV는 사랑을 싣고’가 있다면, 여기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사랑을 싣고 달리는 이들이 있다. 심장병 어린이 돕기, 무연고자 장례식,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동반손님 우선 태우는 친절한 운동 등으로 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는 ‘사랑실은 교통봉사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86년 서울 본대 정식 발대를 시작으로 전국방방곡곡에 세워진 지대만 해도 모두 41개 지대가 될 만큼 이들 ‘사랑실은 교통봉사대’의 선행
처용 초상, 개암 깨무는 소리에 놀라는 도깨비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바라는 것은 뭐든지 다 나오는 도깨비 방망이도 있고,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낮에는 빗자루나 부지깽이, 깨진 사발 같은 것으로 자신의 모습을 바꾸는 도깨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것에서 재미를 느끼는 도깨비에게도 천적이 있으니 바로 팥죽이다. 도깨비는 본래 붉은색을 싫어해서 팥죽이나 피를 보면 도망간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에 등장하는 도깨비는 처용에게 용서를 빈 후 다시는 처용의 모습이 보이는 곳에는 얼씬도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는데 이 때문
뿔 달린 도깨비는 일본 도깨비 ‘오니’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뭔 애가 그렇게 낮도깨비처럼 하고 다녀?” “도깨비에 홀린 것 같아.” “도깨비장난 같다.” 살면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혹은 했을 만한 말이다. 화장을 진하게 하고 다니거나 옷을 요상하게 입은 사람을 보고 ‘낮도깨비’라고 표현한다. 이는 도깨비의 형상이 사람들과는 달리 특이하게 생겼음을 암시하고 있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얼마나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으면 한밤중에 갑자기 사람들 앞에 턱~ 하니 나타나 십 년 감수시킬 정도로 독특한 형상을 하고 있는 도깨비에
천지사회人상 김한수 한진중공업 사업본부장 천지종교人상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스님[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천지일보는 창간 1주년을 맞아 사회 화합과 종교 상생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해 천지人상을 수여했다. 천지人상은 천지일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총재 이윤구)와 한국종교연합(상임대표 박남수)이 후원하는 것으로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천지사회人상에 김한수 한진중공업 사업본부장, 천지종교人상에 평화재단 이사장 법륜스님이 선정됐다. 김한수 사업본부장은 대기업 입사 후 40여 년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노사화합 종단화합 남북협력 등
“법고창신(法古創新) 정신으로 새 시대 창조하는 문화 주역 될 터”[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사회·종교 종합일간지 천지일보(발행인 전춘동)가 창간 1주년을 맞아 2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비전선포식 및 월간 글마루 창간, 천지人상 시상식을 가졌다.2부 공식행사로 진행된 월간 글마루 출판기념식에서 이상면 편집인은 “천지일보는 역사와 문화 속에 숨겨진 선조들의 혜안(慧眼)을 재조명하고 문화적·민족적 자긍심을 되찾아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새 시대 창조의 전도지가 될 것”이라고 창간 취지를 밝혔다.이어 “‘글마루’는 글 즉
정신문명 회복 위해 달려온 1년… 변함없는 모습 보여줄 터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중도개혁의 정론’ ‘화합과 상생의 선도’ ‘창조적 변화를 지향’ ‘민족의 자긍심 회복’을 기치로 출발한 사회ㆍ종교 종합 일간지 ‘천지일보’가 창간 1주년을 맞았다.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으고 종교 간 대화의 장을 통해 화합과 상생을 선도하고자 내달렸던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본지가 첫돌을 맞은 이 시점에서 이뤄낸 결과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미래를 점치는 ‘돌잡이’ 아이가 태어나 첫돌을 맞으면 돌상을 차려주고 어른들과 친척, 지인들이 지켜보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난 이들이 있었다. 예로부터 외세의 침략을 많이 받았던 만큼 우리 민족은 나라를 지켜내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버릴 줄 알았던 민족이었다. 특히 지도자들보다 백성들, 흔히 민초라 불리는 이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쟁기 대신 총ㆍ칼을 손에 들었으며, 글밖에 모르던 이들이 붓 대신 칼을 들었다. 아직 어린 학생들은 학교가 아닌 총알이 빗발치는 광장으로 나가야만 했다. 이렇듯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끼지 않았던 이들. 때로는 글로 때로는 총ㆍ칼로 내 민족, 내 나라를
김해 선지사 109번째 나한 예수 형상 닮아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대한민국 전통사찰 110호 선지사에 예수의 형상을 한 나한이 있다고 해 화제다. 선지사에는 불교에서 특별한 신앙의 모델이 되는 아라한 500인의 형상을 조각한 500나한이 전시돼 있다. 바로 이 500나한 중 109번째 나한이 예수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 109번째 나한은 구불거리는 풍성한 긴 머리와 수염, 온화해 보이는 자태를 하고 있다. 언뜻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이 상황을 두고 선지사 주지스님은 원천스님은 “중국 운남성에 위치한 공
“잘 돼야 할 텐데…”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종교인모임)’은 심각한 식량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북녘동포를 위해 27일 9시경 개성육로를 통해 방북했다.종교인모임은 이른 아침 경복궁 동문 주차장 앞에서 간단한 모임을 갖고 임진각으로 출발했다.5개 종단을 대표해 방북하는 종교인은 9명으로 개성을 방문, 밀가루 300톤과 북한 어린이를 위한 영양제를 전달할 예정이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까지 전해주고 오겠다”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 모임(종교인모임)’은 심각한 식량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북녘동포를 위해 27일 오전 9시경 개성육로를 통해 방북 길에 올랐다. 종교인모임은 임진각에서 방북 기념식을 갖기 전 오전 6시 40분경부터 경복궁 동문 주차장 앞에 모여 간단한 모임을 갖고 임진각으로 출발했다. 방북 길에 오른 종교인 9명 대표 김명혁 목사는 “비록 적은 양이지만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며 “두 달여간 방북을 위해 많이 애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