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막걸리에 항암물질 성분이 맥주나 와인보다 최대 25배나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 식품분석센터 하재호 박사 연구팀이 14일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주인 막걸리에서 항암물질인 파네졸(Farnesol) 성분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파네졸은 과실주의 중요한 향기 성분으로 약 5~7mg/L 정도의 미량으로도 항암․항종양 성질을 가지고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국내에 시판 중인 주류의 파네졸 함량을 분석한 결과 막걸리의 파네졸 성분은 와인이나 맥주(15~20ppb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배우 최정윤이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연기로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최정윤은 tvN에서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매니’에서 좌충우돌 싱글맘 도영 역을 밭아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발휘했다. 특히 극 중 ‘매니(남자보모)’ 역을 맡은 서지석과의 황당한 첫 만남에서는 어리바리한 자동차 추격전을 벌이다 코피까지 흘리는 등 철저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코피는 최정윤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그 동안 보여 왔던 ‘차도녀’ 이미지에서 벗어난 코믹스러운 연기로 변신에 도전했다. 최정윤은 드라마에서 강남 엄마 따라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DJ DOC 김창렬이 과거 합의금만 5억 원에 이른다는 소문에 대한 진상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YTN 에 출연한 김창렬은 “어릴 땐 참을성이 너무 없었다”며 합의금만 총 5억 원에 달한다는 소문에 대해 “대충 그 정도 될 것 같다. 잘 모르겠다”고 조심스레 답했다. 이어 “많이 후회하고 있다. 지금 마음가짐을 갖고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많이 참을 것 같다”며 “예전엔 생각을 안 하고 살았다고 볼 수 있다. 그게 좋아서, 싫어서, 욱해서 살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창렬은 “아직도 철은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가수 바비킴이 추락사고로 척추와 흉부에 골절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이다. 바비킴은 지난 4일 강남의 한 주점 화장실에서 나오다 2층 난간에서 미끄러져 4미터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마친 바비킴의 주치의는 “척추 5번과 7번이 골절됐으며 갈비뼈까지 골절돼 흉부에 상당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특히 척추 5번 뼈가 눌리면서 2밀리미터 가량의 부서진 뼛조각이 발견돼 현재 정밀 재검진을 받아야 하는 중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척추 5번 뼈가 관건이다. 이상이 없다고
“낭만의 쎄시봉 문화가 재현돼 기쁘다” KBS 전속가수… 당시 TV 최다 출연 팝송 백과사전… 팝‧재즈계의 거장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통기타 하나만 있으면 그 어디라도 축제의 장이 될 수 있었던 시절. 생활은 어렵고 사회는 뒤숭숭했지만 음악이 있어 위로가 됐고, 노래가 있어 낭만을 느낄 수 있었던 그때 그 시절. 1960~70년대는 바로 그런 낭만의 시대였다. 자유를 갈망하는 사람들은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고, 음악 속에서 자유를 느꼈다. 팝송을 비롯해 당시 유행했던 음악을 마음껏 그리고 자유롭게 느낄 수 있던 음악감상실이 젊음
초콜릿, 백합 그리고 망고주스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그의 유작이 된 영화 이 국내에 상영됐을 당시 팬들은 그를 기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당시 팬들은 삼삼오오 모여 영화 첫 상영을 기다렸고, 영화의 마지막 자막이 올라갈 때까지 기다렸다 자리에서 일어나 마지막이 된 그의 영화와 그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영화관에 붙은 포스터 앞에는 생전의 그가 좋아했다던 하얀 백합과 망고주스가 놓였고, 그가 우리나라에서 찍었던 CF에 나오던 초콜릿이 붙어있기도 했다. 장국영 팬 카페에는 을 10번 이상
‘발 없는 새’ 장국영(張國榮)을 추억하다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일 년 중 딱 하루, 유쾌한 거짓말이라면 마음껏 할 수 있는 날. 우리는 그날을 만우절이라 부른다.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농담처럼 건넨 한 마디로 다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 해마다 찾아오는 4월 1일, 아무렇지도 않게 농담을 던질 수도 있는 이날, 더 이상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거짓말과 농담보다는 누군가를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날로 4월 1일을 보내는 사람들. 바로 아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배우 장국영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8년 전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8년간 교제를 이어온 연예계 공식 커플 배우 한혜진과 가수 나얼에게도 남모르는 권태기가 있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한혜진은 “배우라는 직업 때문에 처음에는 (나얼이) 신경을 많이 써줬는데 작년에 드라마가 끝나고 8개월 동안 쉬었더니 ‘작품이 없다’는 말에 정색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MC들이 “남자친구를 들볶는 스타일이 아니냐”고 묻자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계속 놀자고 졸랐다. 이번에 드라마 들어가면서 아침부터 촬영이 있다고 하니까 너무 좋아했다”고 말해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2011 AFC 아시안컵에서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또 한 번 ‘로봇설’을 등장시킨 축구선수 차두리(스코틀랜드 셀틱 FC 수비수)가 필드가 아닌 곳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다름 아닌 TV광고에서다. 모 제약회사 간 기능 제품에 광고모델로 출연한 차두리는 “간 때문이야~”라는 가사가 들어간 CM송까지 부르며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언제 어느 때 찍어도 항상 웃는 모습이 잡혀 보는 이도 웃음 짓게 만드는 차두리 특유의 함박웃음은 광고에서도 빛을 발했다. 신나는 리듬과 함께 차두리의 함박웃음이 적절하게 조화
엄친아 이승기, 안방극장 점령하다[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엄친아 이승기가 뒤흔든 여심이 어찌 소녀와 이모 팬들에게만 머무르겠는가. 안방드라마로 연기에 도전한 이승기는 특유의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로 안방마님들의 사랑까지 독차지하기에 이른다. 2004년 MBC 일일시트콤 로 연기의 첫 단추를 채웠다면, 2006년 KBS 주말드라마 는 엄마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드라마로 엄마들의 귀여움 독차지 과외선생으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어쩔 수 없이 유부남이 된 철없는 대학생 ‘
“승기, 내 동생이라니까~!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1박2일’ 하차 소식에 잠시나마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던 국민 남동생, 워너비 이승기. “군대 갈 때까지 ‘1박2일’과 함께하겠다”고 말해 다시금 우리를 웃게 만든 의리의 사나이. 예능에서는 강호동을 능가하는 입담으로 우리를 웃게 하고, 그의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을 때는 우리의 심금을 울리던 만능엔터테이너, 그가 궁금하다. ◆ 데뷔와 엄친아 등극 1987년 1월 13일 서울에서 태어난 이승기는 180cm가 훌쩍 넘는 큰 키와 준수한 외모, 뛰어난 가창력으로 소녀 팬들은 물
성경 속 食 이야기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원근각처에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는 민족의 명절 설이 다가왔다. 간만에 모이는 자리인 만큼 먹을거리가 넘쳐나고 먹을 기회 또한 많은 시기다. 음식으로 인해 탈나는 일이 없도록 어떻게 먹어야 좋은지 ‘먹을 식(食)’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밥’이나 ‘먹는다’는 뜻을 가진 식(食)자를 파자(破字)하면 사람 인(人)에 좋을 량(良)이 된다. 즉 음식을 먹는 행위가 사람의 몸을 좋게 만든다는 의미가 된다. 그렇지만 모든 음식이 사람을 좋게 하는 것은 아니다. ‘음
‘무저갱’을 피하려는 귀신의 하소연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사람들이 흔히 쓰는 말 중에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라는 속담이 있다. 사전적인 뜻을 살펴보면 어떠한 일이 신기하기도 하고 기묘해 그 속내를 알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를 때 사용하는 말이라고 나와 있다. 조금 전까지 있던 물건이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졌다든가, 정작 자신은 무슨 일을 한 기억이 없는데 다른 이들은 그 일을 기억하고 있을 때 “거참,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라는 표현을 곧잘 쓴다. 놀라운 것은 이 속담의 뜻을 알고 보니 그 표현이 ‘참으로 기막히다’는 것이다
바야흐로 신천지(新天地) 하늘문화가 온 세계를 새롭게 하리라[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펜이 칼보다 강하다.’ 누구나 아는 말이고, 누구나 사용하는 말이다. 정말 그런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그렇다.’ 그렇지만 작금의 세상을 보면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말이 부끄럽게 느껴질 때가 많다. 무엇인가 정당하지 못한 사회, 뭔지 모르지만 사람도 세상도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말세다’라는 말이 들어맞는 세상인 것이다. 이런 말세에 ‘문화’로 사람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하기
전문가들 “기상변화에 의한 이상 징후일 뿐”최근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상 현상으로 인해 지구 종말론이 거론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며칠 전 중국 장춘에서 태양이 셋으로 보이는 환일(幻日)현상이 일어났다는 신화통신의 보도가 있었다. 이 같은 현상은 미세한 얼음조각이 태양빛을 굴절 반사시켜 일어나는 현상이지만 옛날 같으면 세상이 멸망할 징조로 여겼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지난 6일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물들이 떼죽음을 당한 현상이 목격됐다. 브라질 파라나구아 해안에서는 최소 100톤의 정어리, 메기 등이 집단으로
노인복지발전을 위해 서울시가 건립하고 사회복지법인 천태종복지재단이 수탁 운영하는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이 연말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선물했다.지난 17일 송년행사가 시작되기 전 복지관 김태순(영운스님) 관장은 강북구 수유5동에 거주하는 이OO(84) 할머니 댁을 찾아 온열매트를 전달했다. 국민기초수급대상자로 25살에 혼자돼 지금까지 어려운 생활 속에서 외롭게 지내신다는 할머니는 복지관 식구들이 오자 반갑게 맞아주셨다. 아침 내내 내리던 눈으로 날도 차고 바닥도 미끄러웠지만 할머니는 반가운 마음에 한참을 문밖에 서서 이야기
서울시 위탁 받아 천태종서 운영…“질적 성장 이룰 것”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의 노후를 보다 윤택하고 활기차게 만들어드리기 위한 일환으로 각 지역마다 시립노인종합복지관이 세워졌다. 대부분의 노인종합복지관이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양적인 부분에서만이 아닌 질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어르신들을 만족시켜드리기 위해 서울시에서는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민간이나 종교재단에 위탁운영을 맡기기 시작했다. 2000년 10월 개관한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 또한 2009년 8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이 서울시와 위탁약정을 체
“반환 문화재, 원래 소장처로 보내야” “역사와 문화에 무지해선 안 돼”[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일본 궁내청에 소장 중인 조선왕실의궤의 연내 반환 가능성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 의궤의 복제본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고 지난 2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문화재제자리찾기 사무총장 혜문스님(조선왕실의궤환수위 사무처장)은 “말도 안 되는 얼토당토않은 소리”라고 일축했다. 지난 2일 ‘기록문화의 꽃’ 조선왕조실록‧조선왕실의궤 제자리찾기 심포지엄에서 만난 혜문스님은 “복제본일 가능성이 있다
“이웃종교 인정하고 배울 수 있는 열린 마음 필요” [뉴스천지=백은영 기자] 다문화‧다종교사회에서 종교 간 대화와 상생을 위한 청년들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종교연합(상임대표 박남수)은 지난달 30일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 14층 해민재에서 ‘종교 간 대화의 의미와 청년종교인의 역할’을 주제로 제54차 평화포럼을 진행했다. 포럼에 앞서 박남수 상임대표는 “이번 포럼은 지금까지의 어느 발표보다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에서 우리가 주고받는 이야기들은 앞으로 종교연합운동을 전개할 청
하나님의 말씀을 빼앗는 마귀가 하는 소리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얼토당토않거나 실없는 소리를 할 때에 사람들은 흔히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하고 있네”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하지마”라고 말한다. 씻나락(씨나락)은 한해 농사가 끝나면 수확한 벼 중에서 잘 익고 튼실한 것 중에서 적당량을 골라서 내년의 종자로 쓰기 위해 남겨놓은 볍씨로 경상도 전라도의 방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가 실없는 소리 하지 말라는 뜻으로 쓰이게 됐는지 여러 가지 설 중 하나를 살펴보자. 내년 농사의 종자로 쓰기 위해 남겨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