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4일 오전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확인됐다고 미국 태평양사령부가 밝혔다.미국 태평양사령부는 이날 낸 성명을 통해 “북한 미사일이 동해상에 떨어지기 전 37분간 추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북한의 이번 미사일이 미국 본토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앞서 로이터통신은 미군 대변인이 초기 평가 결과 북한이 쏜 중거리 미사일은 ICBM은 아니라고 밝혔다고 전했다.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도의회 선거 참패에도 개헌을 계속 추진한다는 의지를 밝혔다.4일 아베 총리는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가을 임시국회에 자민당이 헌법개정안을 제출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내 세대에서 자위대가 위헌인가 아닌가 하는 논의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아베 총리의 이런 발언은 최근 도쿄도의회 선거 참패 후 자민당 안에서조차 아베 총리의 조기 개헌 추진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회의론이 흘러나오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아베 총리는 오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시 주석은 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도착한 후 푸틴 대통령과 만나 이 같은 의견을 같이했다.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만났다. 지난 5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과 지난달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서도 별도로 양자회담을 갖기도 했다.중·러 정상의 사드 배치
NHK “북한 미사일 발사… 日 EEZ 낙하 가능성”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고티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가 이끄는 지역정당 ‘도민퍼스트회’와 고이케 지사를 지지하는 세력이 압승했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출구조사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3일 NHK와 뉴시스 등에 따르면 도민퍼스트회와 고이케 지사의 지지 세력은 전체 의석인 127석 중 과반수 획득이 확실하다.도민퍼스트회는 49석, 도민퍼스트회와 연합한 공명당이 23석, 도쿄생활자네트워크가 1석, 도민퍼스트회가 추천한 무소속도 6석을 획득하면서 총 79석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전망된다.57석을 차지했던 아베 신조 총리
[천지일보=이솜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 방한은 지난 2014년 4월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 이후 3년 2개월여 만이다.조선일보 초청으로 방한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대통령 재임 기간의 경험과 리더십에 대해 연설한다.또한 이명박 전 대통령과도 약 30분간 면담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이번 동행에는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두 딸이 함께했다.한편 오바마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중 4차례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평화의 소녀상’이 미국 남부에 최초로 세워졌다.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원회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인근 소도시 브룩헤이븐의 블랙번2 시립공원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열었다.이번에 세워진 소녀상은 캘리포니아주와 미시간주에 이어 미국 내 세 번째다. 특히 이번 제막은 일본의 집요한 방해를 뚫고 성사돼 의미가 더욱 크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89) 할머니가 직접 참석해 피해 참상을 증언했다.강일출 할머니는 “내 고향이 경북 상주인데 16살의 나이에 일본군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만찬회동에서 ‘새로운 무역협정(new trade deal)’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 부부를 초청해 환영만찬을 연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트위터에 “방금 한국의 대통령과 매우 좋은 회담을 마쳤다. 북한, 새로운 무역협정을 포함해 많은 주제들이 논의됐다”고 언급했다.앞서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무역불균형 문제로 불만을 토로해왔다. 이에 ‘새로운 무역협정’이란 FTA의 재협상이 아니냐는 데 무게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악명높은 ‘악수 외교’에 적절히 대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4초간 첫 악수를 나눴다.이와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하지 않은 왼손을 문 대통령의 오른쪽 어깨에 1초 정도 가볍게 올렸다가 내렸고, 이에 문 대통령도 반대편 손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 팔꿈치 부분을 자연스럽게 잡았다.이후 백악관 만찬장에서 이어진 상견례에서도 두 정상은 악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손을 내밀었는데 손가락이 하얗게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가진 가운데 “이틀간의 회의에서 북한과 무역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5분 간 백악관 중앙관저의 외교접견실에서 문 대통령과 단독으로 상견례 후 공식 만찬에 앞서 “문 대통령이 북한과 무역, 기타 문제들의 복잡성에 대해 우리 당국자들과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밤 늦게까지 (논의가) 아주 잘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쟁종식과 세계평화 촉구 캠페인걷기대회부터 폭력 종결 부스 등아시아 넘어 유럽·미주·아프리카까지41개국 98개 도시서 다채롭게 열려현지단체들 “HWPL과 협업 원한다”[천지일보=이솜 기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 는 호국보훈의 달 6월. 이 안에는 전쟁을 종식시키고 영원한 평화가 오길 바라는 열망이 내재돼 있다.지구촌이 바라는 평화, 그리고 이를 이룰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 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은 한국의 호국보훈의 달 세계 곳곳에서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지난달 20일에서 이번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 지도자와 만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 배치 논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혹시라도 저나 새 정부가 사드를 번복할 의사를 가지고 그런 절차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은 버려도 좋겠다. 전 정부의 합의라고 해서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해 왔다”고 밝혔다.이어 “사드는 북한 도발 때문에 필요한 방어용이므로 북핵을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본질”이라며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요구가 어느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순방 이틀째인 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상·하원 지도부와 회동을 하고 한미동행, 북핵문제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DC의 미 국회의사당 2층 링컨룸에서 미 의회를 찾아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비롯해 낸시 펠로시 민주당 원내대표 등 8명의 하원의원과 간담회를 했다. 또한 상원 간담회에는 미치 맥코넬 공화당 원내대표와 찰스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 등 12명의 의원이 참여했다.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한미 FTA에 대한 효과를 강조하며 미 의회 차원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 대해 28일(현지시간) “나쁜 행동에 대해 보상이 주어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용기 안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어쨌든 북한과는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며 “대화를 위해 어떤 조건이 갖춰줘야 되느냐고 묻는다면, 최소한 북한이 추가적인 핵·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고 핵동결을 하겠다는 약속은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핵동결은 대화의 입구이고, 그 대화의 출구는 완전한 핵폐기가 되는 것”
[천지일보=이솜 기자] 28일(현지시간) 미국 첫 공식방문 일정에 돌입한 문재인 대통령은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 행사에 참석, “장진호 전투와 흥남철수작전이 세계전쟁 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라며 “전쟁의 포화 속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버지니아 주 콴티코 해병대 박물관에 있는 장진호 전투 기념비에 헌화 후 문 대통령은 “가족사와 개인사를 넘어서, 그 급박한 순간에 군인들만 철수하지 않고 많은 피난민들을 탈출시켜준 미군의 인류애에 깊은 감동을 느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미 해병들에 대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 3박 5일간의 대미 정상외교에 본격 돌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안호영 주미대사 부부와 황원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 한연성 워싱턴 한글학교협의회장, 로즈마리 폴리 의전장 대리, 수잔 손턴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리 등으로부터 영접을 받았다.이날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 문 대통령은 저녁에는 한·미 양국 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미 비즈니즈 라운드 테이블’과
[천지일보=이솜 기자] 랜섬웨어 ‘페티아’가 27일(현지시간) 영국, 프랑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폴란드, 스페인, 미국 등의 기업 및 정부 시스템을 공격한 데 이어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감지됐다.블룸버그와 뉴시스 등에 따르면 페티아는 지난달 전 세계를 위협에 떨게 한 랜섬웨어 워너크라이의 변종으로, 인도 최대 규모의 터미널인 ‘게이트웨이’도 공격했다. 이에 게이트웨이 터미널은 화물을 적재할 수도 내릴 수도 없으며 화물이 누구의 것인지조차도 식별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게이트웨이 터미널은 덴마트 종합기업 A.P.
탈북자 강제 송환·위구르인 노역美국무부 “中 북핵 역할은 무관”中 “美 무책임한 발언 반대” 반발[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가 중국을 4년 만에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지정했다.27일(현지시간) 국무부는 ‘2017년 인신매매보고서’를 발표하고 중국이 최하위 등급인 3등급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3등급은 국가 인신매매 감시 및 단속 수준 1~3단계 중 최악의 단계다.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며 최소한의 기준과 규정도 없다는 평가다.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은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중국이 최악의 인신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가 “위안부는 매춘부였다”고 망언을 쏟아내 한인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26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원회(건립위)에 따르면, 다카시 총영사는 최근 조지아주 지역신문 ‘리포터 뉴스페이퍼’와의 인터뷰에서 “2차 세계 대전 기간 일본군이 한국 여성들을 성 노예로 삼았다는 증거는 없다”며 “그들은 돈을 받는 매춘부들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오는 30일 조지아주 브룩헤이븐 시립공원에 세워질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에 대한 분노의 상징”이라며 설립을 반대했다.애틀랜타 소녀상
[천지일보=이솜 기자] “난민은 사실 ‘우리의 문제’입니다. 난민의 50%를 차지하는 아이들을 외면하거나 방치해두면 또 다른 문제로 변해서 우리에게 돌아올 것입니다.”4년째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로 활동해온 배우 정우성씨가 지난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유엔난민기구 한국사무소에서 직접 만난 난민의 실상을 알리고 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정씨는 2014년 네팔을 시작으로 2015년 남수단, 2016년 레바논, 이번 달에는 이라크 아르빌 캠프에 있는 난민 등을 만나며 난민구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다.정씨는 난민에 대해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