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5월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 주석은 3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도착한 후 푸틴 대통령과 만나 이 같은 의견을 같이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만났다. 지난 5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과 지난달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서도 별도로 양자회담을 갖기도 했다.

중·러 정상의 사드 배치 반대와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 입장은 그간 회동 가운데 계속 강조된 부분이다.

시 주석은 러시아 방문을 마친 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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