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문희상 의장 예방“남북 평화협정 믿음 필요”[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민중당 초청으로 방한한 미국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가 “베를린에서도 장벽이 무너지고 통일을 할 수 있었듯 한반도에서도 (38선)장벽이 반드시 무너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민중당에 따르면 잭슨 목사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해 “이산가족들이 만날 수 있는 연습을 해야 한다”며 “미사일을 만들지 말고 여기서 평양까지 갈 수 있는 기차를 만들어 매일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
“정권 바뀐 후에도 해결 안 돼”광복절 맞아 文 대통령에 호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광복절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용산·세월호 참사 피해자들 등을 사면·복권해 달라고 요청했다.NCCK는 23일 ‘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815 대사면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8.15 광복절을 맞아 과거 정권의 피해자들에 대해 사면·복권 조처를 해달라”고 부탁했다.이들은 사면·복권 대상으로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피해자들 ▲용산 참사 피해자들 ▲4대강 운하 반대 피해자들 ▲쌍
“조계종, 제1계율 불살생 범할 텐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설조스님의 목숨 건 단식으로 조계종의 개혁을 촉구하는 불자들의 결집력이 더욱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김영국 상임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건너편 템플스테이종합정보센터 앞에서 ‘범불교도대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범불교도대회는 조계종 총무원 차원의 행정조직인 범불교도대회준비위원회가 진행했었지만,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개혁 측 재가자들로 주축이 됐다. 이번 대회에는 폭염의 날씨에도 1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불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이들은
가톨릭 신부 성범죄 잇따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성추문 의혹을 받아온 온두라스의 고위 사제가 결국 사임했다.교황청은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미 온두라스 수도 테구시갈파 대교구의 보좌주교인 후안 호세 피네다(57) 신부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피네다 보좌주교는 교황청 개혁 작업을 돕는 9인 추기경자문단의 일원인 오스카 마라디아가 추기경의 오른팔로 알려진 고위 인사다.그의 성추문 의혹은 지난 3월 온두라스의 전직 신학생들에 의해 폭로되면서 불거졌다. 신학생들은 2010년대 초반 그에게서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위를 당했다
한기총‧한기연‧한교총 통합 파열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 주류 교단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전계헌 최기학 전명구 이영훈 목사)이 법인을 설립하면서 한국교회에 공식적인 교단연합기구가 총 4개로 늘었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그토록 염원하는 ‘하나되기’와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분위기다.지난 20일 한교총은 서울 연지동 한국백주년기념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내달 중 법인화를 완료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한교총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최기학 총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총 19명의 이사진을 구성했
교권수호 및 성역화불사 결집대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종단을 위한다는 핑계로 행해지는 집회와 시위로 조계사 주변 수행환경이 파괴되는 모습을 좌시하지 않겠다.”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열린 ‘교권 수호 및 성역화불사 결집대회’에 참석한 조계사 사부대중이 결의문을 통해 일주문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위 중단과 설조스님의 단식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사부대중은 “종단 쇄신을 위한다는 미명으로 자신의 생명을 담보하는 듯한 발언과 단식을 이어가는 것이 과연 불교적 문제해결 방식인지 깊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
“불법으로 지급된 공금 즉각 환수하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태고종 전국 지방종무원장들이 폭력사태 공금유용 의혹과 관련한 특별감사 진행사항을 보고 받고 집행부에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태고종 전국종무원장협의회(회장 법성, 경남종무원장)는 최근 대전 대림호텔에서 제5차 전국종무원장협의회 종단발전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종무원장들은 중앙종회 특별감사위원회가 실시한 감사 내용을 보고 받고 총무원장 편백운스님과 집행부를 향해 적극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는 전국 지방종무원장들과 중앙종회의장 도광스님, 수석부의장 시각스님, 종회
당사자 혐의 인정… “횡령금 전액 갚겠다”“사안의 중대성 고려해 법적 조치 감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계 복지를 이끌어온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설정스님)에 거액의 횡령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다. 회계를 담당하던 직원이 4년에 걸쳐 약 6억 3000만원의 공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당사자의 법적 책임은 물론 관리책임자 징계도 불가피해 보인다. 또한 재단뿐 아니라 산하시설, 불교복지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2018년 4월까지 회계업무를 담당하
“혁신위 조사 결과 미흡해 연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이 오늘(20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 자주 및 혁신위원회’의 결의 사항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본인에게 각종 의혹이 제기된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다.YTN에 따르면 설정스님은 조사 결과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기자회견을 연기했다.앞서 지난 18일 교권자주혁신위는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종단 혁신위원회(위원장 도법스님)가 제출한 안건을 통과시켰
기독교위드유센터, 미투 위드유 기도회목회자들 나와 미투 증언자 호소문 낭독 사건 이후 미투까진 장시간… 증거 소멸 “법적 다툼 위한 ‘녹음·문자’ 증거 갖춰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안타까운 것은 (여신도가) 문제를 제기했을 때에는 (성추행 후) 시간이 많이 흘렀기 때문에 증거 등이 미흡해 안타까운 점이 많다는 점이다. 피해자들이 결국 자기의 피해를 고소‧소송을 통해 밝히기 위해서는 증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문제 인식 초기에 비공개적으로 가해자를 만나서 사과 문자을 받든지 녹음을 하든지 (증거를 갖고 있어야) 진실을 밝히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장인남 대주교에 이어 또 한 명의 한국인 교황청 외교관이 탄생했다.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황인제(36) 신부가 최근 교황청 국무원으로부터 르완다 교황청대사관 파견 명령을 받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황 신부는 20일(현지시간) 로마 국제공항을 통해 르완다 현지로 출발한다. 지난달 교황청 외교관학교를 졸업한 그는 교황청 외교관으로서 첫걸음을 떼게 됐다.부임 첫 해에는 명목상 수습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이듬해부터 2등 서기관으로 근무하는 게 관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신부은 수습 외교관 1년을 포함해 향후 3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9일 기독교위드유센터(대표 이진혜 집사)와 연계 기관들이 서울 서대문구 기독교사회연구원 이제홀에서 제1차 미투 위드유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9일 기독교위드유센터(대표 이진혜 집사)와 연계 기관들이 서울 서대문구 기독교사회연구원 이제홀에서 제1차 미투 위드유 기도회를 진행했다. 서옥희 목사가 미투 피해자를 지지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9일 기독교위드유센터(대표 이진혜 집사)와 연계 기관들이 서울 서대문구 기독교사회연구원 이제홀에서 제1차 미투 위드유 기도회를 진행했다. 법무법인 이강 문진성 변호사가 미투 피해 고발을 위한 증거 자료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9일 기독교위드유센터(대표 이진혜 집사)와 연계 기관들이 서울 서대문구 기독교사회연구원 이제홀에서 제1차 미투 위드유 기도회를 진행했다. 김성환 목사가 미투 피해자 증언을 낭독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9일 기독교위드유센터(대표 이진혜 집사)와 연계 기관들이 서울 서대문구 기독교사회연구원 이제홀에서 제1차 미투 위드유 기도회를 진행했다. 이진혜 집사가 미투 피해에 대한 법적 소송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9일 기독교위드유센터(대표 이진혜 집사)와 연계 기관들이 서울 서대문구 기독교사회연구원 이제홀에서 제1차 미투 위드유 기도회를 진행했다. 정균란 목사가 미투 피해자 증언을 낭독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설조스님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우정공원에서 조계종 개혁을 요구하며 30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설조스님과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경찰 당국에 조계종의 불법행위·적폐를 즉각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설조스님 폭염 속 단식 30일째설조스님 뜻 지지하는 불자 시위“문체부 침묵은 직무유기하는 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설조스님이 조계종 개혁을 위해 총무원장 퇴진을 촉구하며 단식을 선언한 지 오늘(19일)로써 한달이 되자 설조스님과 뜻을 같이하는 시민사회 원로들이 설조스님의 뜻을 알리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설조스님과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인근 우정공원에 설치된 설조스님 단식농성장에서 경찰 당국에 조계종의 불법행위·적폐를 즉각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모임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유홍준
제주NCC 등 “예수도 난민… 난민 인정율 높여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제주도에 입국한 예멘 난민의 수용 문제를 두고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제주NCC 등이 기독교인으로서 난민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18일 제주이주민센터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제주NCC 총무 김인주 목사,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사무총장 이승열 목사, 박준범 선교사(예멘 의료봉사), 이호택 ㈔피난처 대표 등이 패널로 나섰다. 이들은 아브라함과 예수 등 성서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도 난민의 삶을 살았다는 점을 설명하며 인권 등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