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업무보고.."한나라가 위기면 모두에 파급" (서울=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5일 "대한민국이 지역별로 똑같이 나누는 균형이 아니라 차별된 지역에 맞는 특성화된 발전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경기도 올해 업무보고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역)균형은 나누는 게 아니라 특화발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10개를 나누기만 하면 아무리 나눠도 10개"라면서 "창조적으로 10개를 20개, 30개로 만들어 일하게 되면 국력을 키울 수 있다"고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2일차 대정부질문에서 ‘상존하는 북한 핵 위협’의 문제가 거론됐다.두 번째 질의자로 나선 한나라당 주성용 의원은 “최근 거론되고 있는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의 비핵화문제가 전제가 돼야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며 “대한민국은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냐”고 김태영 국방부장관에게 질문했다.이에 김 장관은 “한국과 미국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며 “최악의 상황일 때 북한이 핵 능력을 일부 가질 수 있다고 가정하고 모든 것을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친박연대 노철래 원내대표가 5일 “대한민국은 ‘갈등공화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대정부질문에 앞서 국회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노 원내대표는 “10년 만에 정권이 바뀌고 삶의 희망에 부풀었던 새 정권이 벌써 2년이 지났다”며 “그런데 지금은 하늘도, 땅도, 민생도, 민심도 숯덩이처럼 타 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노 원내대표는 “얼어붙은 시장, 치솟는 물가, 숨통 죄는 사교육비 등 서민가계가 최악의 바닥으로 추락해 가정이 흔들리고 있다”며 “사회 갈등구조는 극에 달해 미
"北화폐개혁으로 경제적 상황 악화된 듯" (서울=연합뉴스) 한스-울리히 자이트 주한 독일대사는 4일 "1990년 통독 이후 평양에 있던 구 동독 대사관이 폐쇄됐다가 지난 2000년 대한민국 정부의 요청으로 독일연방 정부가 평양 대사관을 다시 열게 됐다"고 밝혔다. 자이트 대사는 이날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주한 독일대사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그 당시는 한국 정부가 햇볕정책을 추구하던 시기로 독일 정부가 우방인 한국의 요청을 기꺼이 받아들인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한국 정부와 협의를 거쳐 이런 사정을 북한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자유선진당 최고위원인 이재선 의원이 4일 세종시 원안추진을 주장하며 정운찬 총리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의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이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추진은 ‘강남 부유층’과 건설업체 등 핵심 지지층을 의식한 것으로 규정하고 국가 미래를 위해 원안대로 추진할 것으로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명박 정권이 세종시 원안을 뒤엎으려는 이유는 서울, 수도권 부동산 하락에 대한 강남의 부동산 졸부 등 지지층의 반발 때문이고 수정의 배경에는 재벌급 건설사와의 결탁이라는 의혹이 있다”고
지방선거 뒤 개헌 논의 본격화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연내 개헌 논의→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라는 개헌 시간표를 제시함에 따라 개헌론이 정치권 화두로 떠오를 조짐이다. 정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이미 많은 국회의원과 일반 국민 사이에 개헌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있다"면서 "이번 국회에서 `개헌특위'를 구성해 논의를 시작하고 지방선거가 끝나는 대로 개헌 절차에 들어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더 나아가 "올해 안에 개헌 논의를 마무리하면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개헌안을 처리
국무회의서 "선수단 좋은성적 거두게 적극 지원하라" (서울=연합뉴스) 이명박(MB) 대통령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제21회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에 대해 2일 서한을 보내 선전을 기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표단 결단식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보내 박성인 선수단장에게 격려 서한을 전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 대통령은 83명의 임원 및 선수들에게 각각 보낸 서한을 통해 불굴의 승부 근성과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세계적인 선수들과 당당히 겨뤄 달라고 당부하면서 자신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이 1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오늘 경기도의 변화와 개혁, 희망을 말하고자 한다”며 “참 나쁜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출마의 소견을 밝혔다. 그는 “거짓말 대통령에게 신뢰를 기대할 수 없고 무능한 정권에게는 분노한 민심의 회초리가 필요하다”며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있는 시민이 떨쳐 일어나 정권을 심판하는데 김진표가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사는 만큼 경기도를 유럽의 강소국처럼 만들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오전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인지 답해야 하는 시기가 오고 있다고 전했다.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남북관계는 이제까지는 6자회담에서 스텝 바이 스텝(단계적으로)으로 진행시켰지만 우리는 일괄타결방안을 제시했다”면서 “결국 북한은 마지막으로 핵을 포기할 것인지 아닌지를 답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그랜드 바겐을 수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랜드 바겐에 대해서 6자회담 중 5개국은 이해하고 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는
정운찬 국무총리가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시사했다. 29일 정 총리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헌정회 초청 정책포럼에서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대책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상상도 못해봤지만 통과가 되지 않으면 법을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이는 ‘세종시 수정안’의 입법예고를 해놓고 현재 여론을 수렴하는 중에 있지만 한나라당 내 계파 간의 갈등과 더불어 야당의 반발이 극심해지고 국회에서의 ‘표 대결’로 갈 경우 수정안의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는 정 총리 나름의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북한이 서해상에서 함포 사격을 한 것과 관련 28일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안 원내대표는 “북한은 평화협정을 제의하고 대화를 요청하면서 한편으로 총을 쏘아 대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군사적 위협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면서 대외 관계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겠다는 의도는 이제 진부하고 상투적인 북한의 전략이라는 것을 세계가 다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구나 국가원수가 부재중인 상황에서 대한민국에 군사적 위협을 가하겠다는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안 최고위원은 “충청의 역사를 다시 쓰겠다는 꿈, 쓰러진 국민통합의 깃발을 다시 세우겠다는 소망, 분권과 균형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종필 총재, 이회창 총재, 심대평 대표, 정운찬 총리 등 충청 지도자들이 지금까지 보여 준 2인자 노선은 원칙도 소신도 없다”며 “출마 한 번 안하고 제1야당의 최고위원이 된 대한민국 정당 사상 최초의 정치인으로서 줏대 없이 센 쪽에 붙는 2인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25일 ‘생활정치’를 내세워 당의 정체성과 이념좌표를 담은 ‘뉴민주당 플랜’을 발표했다. 진보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탈 이념’과 실사구시를 토대로 민생이 중심이 된 생활정치를 하는 내용이 담긴 ‘뉴민주당 플랜’을 통해 정 대표는 당내 상존하는 계파 갈등과 세종시 갈등으로 겹친 현 상황을 타개할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 분야에 대한 정책을 먼저 발표한 정 대표는 1주일 단위로 외교, 통일, 안보, 환경, 에너지, 중소기업, 노동, 복지 등 뉴민주당 플랜의 7대 분야
최근 ‘좌편향 이념 판결’ 논란에서 비롯된 사법 갈등 사태가 법조계를 넘어 정치권에서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21일 한나라당은 법원의 ‘용산참사’ 수사기록 공개결정,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의 ‘국회폭력’과 전교조 시국선언에 참가한 교사, MBC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무죄 판결에 대해 “사법 정치”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민주당은 “여권의 사법부 흔들기가 도를 넘었다”고 규정하고 맞섰다. 이처럼 여야의 입장이 크게 엇갈리는 이유는 개혁의 대상을 법원으로 보는 한나라당과 검찰로 보는 민주당의 시각 차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가 19일 ‘복지와 교육이 강한 경기도’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의회에서 치러진 ‘도지사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복지와 교육이 강한 경기도 ▲아래로부터 경제를 통한 경기도의 경제 자립 ▲분권과 주민자치로 명실상부한 경기도자치시대 개막을 내걸고 경기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심 전 대표는 “무엇보다 교육 도지사로 불리고 싶다”면서 “오늘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을 만나는 것도 도지사가 돼서 무엇보다 교육만큼은 바로 세워내겠다는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14일 “국민의 삶에 꼭 필요한 정책을 중심으로 야당의 정책연합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이날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노 대표는 “지금 시기에 국민들에게 행복들 가져다 줄 가장 기본적인 연합”이라며 “노동가치 존중, 생태 가치 실현, 보편적 복지‘의 3개 가치연합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노 대표는 “야당의 정책연합을 위해 공통정치강령과 풀뿌리 민생복지 실현과제를 제안한다”며 “공통정치강령은 지난 정권의 오류와 한계를 극복하는 것으로서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폐기와 사회복지 확대, 한미 FTA 철회,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13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 계획은 정치의 논리가 아니라 정치의 빈곤”이라고 쓴소리를 했다.이 총재는 이날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종시 수정안의 문제점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사실 세종시 문제는 처음부터 대통령이 진정으로 제대로 된 정치를 했더라면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며 “대통령의 소신 때문에 세종시 원안 추진이 어려웠다면 집권 후에 즉각 국민에게 이를 설득하고 동의를 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이 대통령은 자신이 생각하는 국가의 미래가
7일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대한민국은 서민경제, 민주주의, 남북관계의 3대 위기에 지방경제와 의회정치까지 모두 5대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정 대표는 “의회정치가 일당독주에 짓눌려 신음하고 있는데 올해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불법으로 통과시킨 예산안이 서민경제와 지방경제를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정 대표는 “5대 위기의 원인은 이명박 대통령”이라며 “서민과 중산층의 고통을 외면하고 미사여구로 장밋빛 환상을 말하면서 국민에게 고통을 전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6일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세종시 문제와 국회 선진화 문제 등에 대해 역설했다.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 총재는 “세종시는 지방 분권화로 가기 위한 하나의 선도 사업”이라며 “중앙권력을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중앙권력의 일부를 지방에 분산시키는 것에 불과하지만 서울이 아닌 지방에 권력이 있음으로써 생기는 지방발전의 연관효과는 장차 중앙권력이 지방에 분권됐을 때의 지방발전에 대한 효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이 총재는 “세종시에 기업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0년 경인년 호랑이해가 밝았습니다. 오늘 출근 길에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만, 그래도 하얀 눈이 온 세상을 뒤덮는 것을 보니 새해의 시작을 축복하는 듯합니다.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호랑이의 힘찬 기상이 방방곡곡 온 누리에 넘쳐나길 기원합니다.지난해 9월25일, 피츠버그에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2010년 개최국으로 한국이 선정되던 날, 제 마음 속에는 감격의 눈물과 함께 애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지난 12월27일 원자력 수출 협정이 체결되던 날, 부르튼 입술 사이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