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거래량 6만 8000여건 기록2011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아가격 상승률 강북이 강남의 3배[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서울의 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작년 전셋값 급등과 초강력 전세대출 규제, 보유세 부담 상승에 따른 다주택자들의 세입자 조세 부담 전가 등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전세가 사라지고 월세가 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게다가 월세 비용이 1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16일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월세와 반전세 등을 합친 거래량은 6만 8736건이다. 이는 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만 3600여 가구 규모를 공급하는 4차 사전청약 첫날 청약시스템 접속자가 30만명에 육박했다.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4차 사전청약 접수를 시작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집계된 사전청약 시스템 접속자 수는 28만 4908명에 달했다. 당시 동시접속자는 1870명, 최대 동시 접속자는 4461명으로 최대 30만명을 웃돌 가능성도 제기된다.이는 지난달 실시한 3차 사전청약 첫날 접속자(17만명)보다 11만명 이상 높은 수치다. 시스템 접속자는 사전청약자의 수를 가늠할 수 있는 사전
12월 전국 아파트 낙찰률 42.7%… 전월比 10.2%p[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강세를 이어가던 경매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지난해 12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245건이다. 이 중 낙찰 건수는 531건(낙찰률 42.7%)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월 52.9%보다 10.2%포인트(p) 하락한 수준으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월간 50%대를 유지했던 것을 고려하면 연중 최저치다.특히 서울 아파트 낙찰률이 큰 폭으로 내렸다. 낙찰률은 46.9%로 전월
KB·부동산원 통계 모두 상승률 1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25개 구 중에서 지난해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노원구로 나타났다.6일 민간 시세 조사기관인 KB국민은행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이 16.40%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의 상승률이 23.64%로 가장 높았다.정부 공인 시세 조사기관인 한국부동산원 통계로도 지난해 12월 넷째 주까지 서울에서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노원구(9.83%)였다. 노원구 중계동 주공5단지 전용면적 76.51㎡는 2020년 12월 12일 9억
주택시장 불안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 감안내년 상반기까지 추가 모니터링 후 재논의“시중 풍부한 유동성·투기수요 잔존 고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2022년 상반기까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 현재 부동산 규제 지역 유지를 결정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규제지역 지정 해제를 요청했지만, 주택시장 불안이 재연될 수 있는 만큼 시장상황을 모니터링 해 내년 상반기에 재논의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30일 제4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해외건설 수주 306억 달러… 전년比 12.8%↓국내 318개사 91개국서 수주… 중동·아시아·유럽 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내 건설업계의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300억 달러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열악한 수주 환경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인상적인 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2021년 해외건설 수주액이 306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당초 목표액인 300억 달러보다 초과 달성한 건데, 전년과 비교하면
4차 공공청약 물량 1만 3552구·2차 민간청약 3324가구[천지일보=유영선 기자]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 물량으로 1만 7000가구가 공급된다.국토교통부는 29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만 3600가구 규모의 공공분양 사전청약과 3300가구 규모의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2~3년 앞당기는 제도로 2024년까지 공공 6만 4000가구 민간 10만 7000가구를 공급하기로 밝힌 바 있다.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은 부천대장·
정부,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안 발표표준지 10.16%↑ 표준주택 7.36%↑‘명동 네이처리퍼블릭’은 8.5% 하락[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땅값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가 내년 10.16% 오른다. 올해보다는 상승 폭이 소폭 낮아졌지만 2년 연속 1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표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 상승률도 7.36%로, 올해 6.80%보다 더 오르게 된다.국토교통부는 22일 내년 표준지 약 54만 필지의 공시지가와 표준주택 24만호의 공시가격에 대한 소유자 열람과 의견청취 절차를 다음달 11일까지 20일간 진
2020년 중장년층 행정통계여전히 절반 이상은 무주택자유주택자 은행빚 1억 육박공적·퇴직 연금 가입 75.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장년(만 40∼64세) 10명 중 4명 정도만 내 집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은 평균 1억원에 가까운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주택을 소유한 중·장년 인구는 총 866만 7000명으로 전체(2008만 6000명)의 43.1%를 차지했다. 1년 전에 비해 주택소유 비중이 0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3분기 한국의 집값 상승률이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9일 영국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 프랭크가 발표한 ‘2021 3분기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기준 주요 56개국의 집값이 지난 12개월 동안(2020년 3분기~2021년 3분기) 평균 9.4%의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의 3분기 주택가격은 1년 전보다 23.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기준으로, 조사 대상 주요 56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한국 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11월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3.3㎡당(1평) 평균 분양가는 약 3284만원으로 나타났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21년 11월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1㎡당 평균 분양가는 995만 2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20.86% 뛰었다. 전월보다는 3.00% 오른 수준이다.전국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1396만 56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1.27% 상승이다.수도권은 전월 대비 3.9% 올라 3.3㎡당 2
20~30대 50% “전·월세보다 ‘내 집 마련’ 원해”[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민 10명중 약 6명은 내년 주택을 매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주택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주택 매입의사 비율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15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2042명 가운데 1309명(64.1%)는 내년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주택을 사겠다는 응답 비율은 2020년 71.2%, 2021년 69.1%로, 조사를 시작한 2020년 이래 매입 계획 응답 비율은 지속적으로 줄
민주당 김회재 의원, 통계청 자료 분석상위 1% 주택자산, 하위 10%의 69배[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두 채 이상 주택을 가진 20대 이하 다주택자 수가 지난해 만명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성년(만 19세 미만) 다주택자도 1377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주택소유통계’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이하 다주택자는 1만 590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8293명이 수도권 지역에 거주 중이었다. 경기도가 38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422명,
대우건설 지분 50.75% 입찰가 2조1000억원 수준정찬성 회장 “대우 인수는 중흥그룹 ‘제2의 창업’”[천지일보=유영선 깆] 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중흥그룹이 사실상 대우건설을 인수했다.중흥그룹은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지분 50.75%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5개월 만에 본계약을 체결하며 인수 실무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시공능력 순위 17위 중흥토건과 40위 중흥건설을 거느린 중흥그룹이 대우건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흥건설그룹이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대우건설 인수작업을 마무리한다.중흥건설그룹은 오는 9일 오전 10 시30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KDB인베스트먼트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중흥건설 관계자는 이날 체결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정창선 회장과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중흥건설 관계자는 8일 “KDB인베스트먼트와 주식매매계약 협상을 완료했다”며 “본 계약을 체결한 뒤 기업결함 심사를 거치면 대우건설
경실련, ‘문재인 정부 서울아파트 시세분석’ 발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4년 동안 서울 아파트의 평당(3.3㎡) 가격이 2배가량 올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8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서울 아파트 시세변동 분석결과’를 발표했다.경실련이 서울시내 75개 단지 11만 5000가구를 국민은행 통계에 기반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기준 3.3㎡당 2061만원에서 올해 11월 4309만원으로 109%
조합·시공단, 공사비 놓고 대치공사비 2조6천억 vs 3조2천억시공단, ‘재건축 정상화’ 요구“공사비 증액은 적법한 계약”내년 2월 일반분양 어려울 듯[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최대 재건축으로 불리던 둔촌주공 재건축이 표류하고 있다. 공사비 증액 논란을 둘러싸고 둔촌주공 재건축사업 조합 측과 시공사 현대건설 사업단(현대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의 주장이 엇갈리며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다.양측이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공사 중단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내년 2월 일반분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오늘의 건설·부동산 이슈 모음[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우건설은 공동주택 시공 시 설치하는 갱폼(Gangform) 인양을 위한 자동화 장비(DSG, Daewoo Smart Gangform) 개발에 성공해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GS건설이 한국무역협회가 주도하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자업(잠실마이스 사업)’에 참여한다.세계 1위 스포츠 경기장 설계 기업 파퓰러스가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수주에 나선 한화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현대건설은 이달 광주광역시 광산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과 대출 규제, 금리 인상 여파로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0월 서울 주택 매매 거래량은 1년 전보다 23%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3일 발표한 ‘10월 주택 통계(미분양, 매매·전월세거래량 및 건설실적)’에 따르면 10월 전국 주택 매매량은 총 7만 52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만 2769건)에 비해 18.8% 줄었다. 지난 9월(8만 1631건)보다는 7.8% 감소했다.주택 매매량은 올해 3월 10만 2000여건에서 4월 9만
한국부동산원 11월 다섯째주 아파트 주간동향[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6주 연속 감소했다.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0% 상승했다. 전주(0.11%)보다 0.01%포인트 축소됐다. 오름폭은 10월 셋째 주 이후 6주 연속으로 줄었다.특히 강북권에서 강북구(0%)가 관망세가 짙어지며 77주 만에 오름세로 보합 전환했다.반면 용산구(0.23%)가 정비사업 기대감 지속되며 이촌동을 중심으로 올랐다. 마포구(0.15%) 또한 염리·도화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