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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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공공청약 물량 1만 3552구·2차 민간청약 3324가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 물량으로 1만 700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만 3600가구 규모의 공공분양 사전청약과 3300가구 규모의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2~3년 앞당기는 제도로 2024년까지 공공 6만 4000가구 민간 10만 7000가구를 공급하기로 밝힌 바 있다.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은 부천대장·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총 6214가구) 및 구리갈매역세권·안산장상 등 수도권 주요 입지(총 7338가구)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우선 고양창릉 지구에서는 전체 3만 7000여가구의 공급물량 중 공공분양 1125가구(S5·S6블록)·신혼희망타운 572가구(A4블록)가 사전청약으로 공급되며 공공분양에는 전용74·84m2의 중형면적 물량 279가구도 포함된다. 

창릉신도시는 서울 은평·강서구와 인접하여 입지가 우수하고 철도·간선도로 등 각종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통해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 서북부의 거점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고양창릉과 함께 지구계획이 승인된 부천대장 지구(3기 신도시)는 전체 1만 9000여 가구의 주택이 공급되며 이중 사전청약으로 공공분양(A7·A8블록) 821가구 및 신혼희망타운(A5·A6블록) 1042가구가 계획됐다.

3기 신도시 외에 구리갈매역세권(1125가구)·안산장상(922가구)·서울대방(115가구)·성남금토(727가구) 등지에서도 7338가구가 공급된다.

이번 공급지구 중 남양주왕숙·부천대장·인천계양·성남금토 등 대부분 지역이 3~5억원대이나 입지 및 규모에 따라 고양창릉은 4~6억원, 서울대방은 7억원대 추정분양가가 산출됐다.

전체 공공분양 물량 중 15%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되며 나머지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2022년 1월 10일~14일 5일간 특별공급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2차 민간분양 사전청약은 인천검단(3개 단지), 평택고덕(1개 단지) 지구에서 총 3300여가구가 공급되며 중흥(중흥 S-클래스), 제일(제일 풍경채), 호반(호반 써밋), 대방(대방 디에트르) 등 4개 업체가 참여한다.

인천검단 지구에서는 총 7만 5000가구의 주택을 계획 중에 있으며 이번 민간 2차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AB20-2 등 3개 블록 내 전용 72~147㎡ 약 2666가구로 중흥 등 3개 업체가 공급한다.

평택고덕 국제화지구에서는 총 6만가구의 주택을 계획 중에 있으며 이번 민간 2차 사전청약 대상주택은 A-46블록 내 전용 84~115m2 총 658가구로 대방에서 공급한다.

추정분양가 산정 결과 인천검단은 평형별 3억~6억원대, 평택고덕은 4억~6억원대로 인근 시세 대비 20%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사전청약 접수는 1월 10일~12일 중 특별·일반공급 접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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