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김현준)는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준법감시위원회’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준법감시위원회’는 임직원의 토지거래, 투기행위에 대한 외부 감시를 강화하고, 임직원 불법행위 조사 및 처리 과정에 대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설됐다.준법위원회는 내·외부 위원 총 9인으로, 위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제시와 합리적 판단을 위해 위원회의 과반 이상을 한국투명성기구, 한국부패학회, 대한변호사협회 등 시민사회와 학계의 추천을 받아 부동산 및 공직자 윤
주택산업연구원, 5월 입주경기실사지수 발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최근 3년간 월평균치의 6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임대차법 시행 이후 지속된 전세난이 최근 입주 물량 부족으로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총 1만 8767가구로 나타났다. 민간아파트가 1만 3496가구(71.9%)이고 공공아파트가 5271가구(28.1%)다.이는 지난달(1만 4096가구)보다는 4671가구 증가한 것이지만, 최근 3년
정부·민간 통계로 확인[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전국적으로 아파트값 상승률이 통계 집계 이래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값이 올해 1~4개월 동안 4.62%나 올랐다.13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올해 1월 1.14%, 2월 1.31%, 1.07%, 4월 1.01%로 누적 상승률이 4.62%에 이르렀다. 지난해 12월까지 포함하면 5개월째 1%대 상승세다.월간 1%대의 가파른 아파트값 상승률이 이렇게 장기간 지속한 적은 부동산원이 2003년부터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올해 들어
도심복합개발 3차 후보 선정1만 600여 가구 공급 예정지방 대도시 주택공급 본격화서울 증산4구역은 ‘2/3 동의’[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구와 부산에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으로 약 1만호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3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대구 2곳, 부산 2곳 총 4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를 포함해 2.4대책을 통해 발표한 계획물량 중 약 21만 7100호 주택공급이 가능한 후보지를 확보하게 됐다. 대구·부산은 20개 후보지를 제안했으며, 이중 16곳이 검토 대상에
대구 남구·달서구, 부산 부산진구 등 추가 선정[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2.4 대책을 통해 추진 중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 선도사업 후보지 중 사업의 본격 추진에 필요한 주민 동의 요건을 확보한 1호 사업지가 나왔다.국토교통부는 12일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에서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 중 저층주거지 사업지인 서울 은평구 증산4구역이 주민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은 낡고 주택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의
7개월 연속 증가세 ‘청신호’승용차·車부품 등 견인 주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이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도 64.7% 증가해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를 뛰어넘어 국내 수출의 뚜렷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25억 달러(약 13조 957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1.2% 급증했다. 수입은 51.5% 증가한 146억 달러다.조업 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5월 13억 8000달
부동산원 15%↑·KB 35%↑전국 집값 ‘10%’ 넘게 뛰어강남3구, 마용성 상승 주도7억 성동구 아파트 ‘15억원’[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4년간 20차례가 넘는 부동산 대책을 쏟아냈지만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집값이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집값 상승률은 통계기관별로 한국부동산원에서 15%, KB국민은행 기준 35%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에서 2배 넘게 뛴 아파트는 흔히 볼 수 있다.10일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주택가격동향조사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집값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5월부터 지난달까
강남구 브르넨청담 전용 219.96㎡ 2월에 계약[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아파트 전셋값이 평당 1억원이 넘는 역대 최고액 나왔다.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브르넨(BRUNNEN)청담 전용면적 219.96㎡는 지난 2월 19일 보증금 71억원(5층)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이는 전국을 통틀어 역대 최고 금액이다.종전 최고액은 2018년 11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 271.38㎡에서 나온 50억원(44층)이었다.2019년 6월 준공한 브르넨청담은 지하 3층∼지상 7층, 8가구
다음 달부터 ‘보유세·거래세 급증’하지만‘호가’ 시세 수준에서 내리지 않는 분위기[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다음 달 강화된 양도세와 보유세가 부과되지만 다주택자 상당수가 ‘버티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은 이달 말 잔금을 완납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매물을 내놓고도 호가는 시세 수준에서 내리지 않아 ‘거래 절벽’이 심화되는 분위기다.9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물은 10일 전보다 줄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감소했다.제주(-7.7%)에서 감소 폭이 가장 컸으며 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주택사업자가 체감하는 시장 경기 개선 기대감이 전국적으로 커지면서 관련 지표가 47개월 만에 기준선을 웃도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5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101.2를 기록해 2017년 6월(121.8)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선을 상회했다고 7일 밝혔다.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외부 전문가 8명과 내부위원으로 구성[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투기 의혹 사태를 겪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너진 신뢰 회복을 위한 LH 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LH는 7일 경영·사업 분야의 혁신을 총괄하는 LH 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혁신위는 학계, 시민단체, 노동계 등 공공부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외부 전문가 8명과 내부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서울대행정대학원장, 국회예산정책처장을 지낸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맡는다.혁신위는 첫 회의에서 LH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투기 재발 방지 대책과
재건축 기대감 반영… 서울 아파트값 전주 대비 0.01%p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서울시장 교체 후 재건축 기대감에 상승폭이 확대됐다.한국부동산원은 5월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0.09% 올라 지난주(0.08%)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고 6일 밝혔다.서울 아파트값은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 이후 둔화해 4월 첫째 주 0.05%까지 상승 폭이 줄어들었으나, 4.7 보궐선거 직후인 지난달 둘째 주 0.07%로 반등한 데 이어 이번 주까지 4주 연속 상승폭을 키웠다.가격 상승은 재건축 단지
2.4 대책 후속 조치… 내년까지 총 8만 가구 공급[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신축 매입약정 방식 등으로 공급하는 단기 주택 공급 방안과 관련해 올해 목표 물량인 3만 8000가구를 4개월 만에 80% 가량 채우며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6일 ‘위틀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통해 단기 주택 공급방안으로 올해 3만 8000호, 내년 4만 2000호 등 총 8만호 규모의 신축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4 공급 대책의 후속 조치로, 공급 계획 수립과 실제 입주 시점의 시차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지인 아파트 매입 비중 27.3%인천 매입 비중 36.7%로 ‘최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1분기 전국에서 외지인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6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거주지별 아파트 매입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1분기 타지역 거주자가 매입한 아파트 비중은 27.3%를 기록해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았다. 2019년 20.6%, 지난해 24.1%에 이어 3년 연속 상승세다.특히 올해 1분기 외지인 아파트 매입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역은 6곳으로
건산연, ‘4월 건설기업 CBSI 조사 결과’ 발표지난달 CBSI 97.2 기록… 전월 대비 4포인트↑[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건설경기실사지수(CBSI)가 5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건설 경기가 회복 국면으로 들어서는 분위기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3일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97.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대비 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부동산 가격공시와 관련한 논란에도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노 후보자는 2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과 관련 “공시가격에 대한 법률의 취지와 계획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고려해 원칙적으로 계획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그는 로드맵 추진 속도를 늦추자는 일각의 의견에 대해서 “작년 11월에 계획을 수립했고 올해 가격공시에서 처음 적용해 공시가격을 산정한 만큼, 공시가
한화솔루션, EPS코리아와 ‘공동연구’EPP 등 친환경 소재 적용 확대 계획[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화건설은 30일 층간소음 저감 효과가 뛰어나고 친환경소재를 활용한 층간차음재인 ‘EPP+EPS 적층형 60mm 층간차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최근 공동주택 내 층간소음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관련규정이 강화되고 건설업계 또한 다양한 방안들을 도출하는 추세이다. 한화건설도 이러한 층간소음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과 층간소음 완충재 전문기업 EPS코리아(주)와 공동으로 층간소음 저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정보 공개, 친환경건축물 인증 등 부문별 성과[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물산은 기후변화대응 관련 세계적 평가제도인 ‘2020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코리아 어워즈’에서 5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또 2년 연속 최고등급인 ‘CDP 코리아 명예의 전당 - 플래티넘 클럽’에 편입됐다.CDP는 2000년 영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관련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정보를 요청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기준
울산·대전 2차 신규택지 지정… 총 1.8만 가구 공급국토부 “나머지 신규택지 공개 시기 하반기 공개 예정”[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수도권 11만 가구 등 전국 13만 1000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입지 발표가 하반기로 연기하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제기된 후 불법 투기 등에 대한 조사 결과 다수의 이상 거래가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에서 울산 선바위(1만 5가구)와 대전 상서(3000가구) 등 1만 8가구를 공급할 신규택지 조
60∼85㎡ 아파트값 2년만에 3억원 가까이 올라[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에서 중소형 아파트를 한 채 마련하는 데 필요한 돈이 평균 1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4월 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9억 8658만원으로, 2년 전과 비교해 2억 9237만원(약 42% 상승) 올랐다. 2년 전 집을 사려다가 미뤘던 가족이 지금 같은 집을 사려 한다면 3억원가량의 돈이 더 필요한 셈이다.KB국민은행은 이번 조사에서 중소형 아파트 기준을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