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집회 뒤로하며 민심 챙기기 돌입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기 위해 총력전통적인 지지층 설득 과제도 남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부‧여당의 연이은 실책으로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추월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순전히 정부‧여당의 실책에 의한 반사효과이기 때문에 통합당이 실수를 한다면 언제든지 뒤집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통합당은 민주당과 지지율이 역전된 것을 두고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수권정당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취임
당 지도부 차원 참석 없이 선 긋기개인 자격 집회 참여는 막지 않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부가 광복절 집회를 강행한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의 불법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내보인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방역이 최우선”이라며 광화문 집회와 선을 긋고 있다.17일 통합당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집회 불참 원칙을 계속 지켜왔고, 방역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배준영 대변인은 전날(16일) 논평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지금은 방역의 고삐를 다시 조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배 대변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은 16일 광복절 기념사로 논란이 일고 있는 김원웅 광복회장의 사퇴를 요구했다.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초대 임시정부 대통령을 이름만으로 부르고, 대한민국의 국가인 애국가를 부정하고, 현충원의 무덤까지 파내자는 무도한 주장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배 대변인은 “그(김원웅 회장)가 언급한 내용이 국민화합을 선도하는지, 회원들의 뜻을 대표하는지 지극히 의심스럽다”며 “대한민국 독립운동 정신의 본산을 사유화하는 김 회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어제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는 대한민국 원동력”[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광복절인 15일 “국가 지도자들이 당장의 정치적 이득에 얽매여 이념과 진영논리에 따른 지지세력 구축에만 집착하고 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숙고해 보기 바란다”고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반 전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복절 75주년을 맞은 저의 소회’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국가의 장래를 걱정하는 여론이 점증하고 있는 이때, 일흔 다섯 번째 맞이하는 광복절의 우국충정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우리의 다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은 최근 광복절을 앞두고 보수 진영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을 요구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13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특별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데 누가 이러쿵저러쿵 얘기할 필요가 없다”며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사면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국민대통합이라는 관점도 대통령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주호영 원내대표도 통화에서 “이번 광복절에 특별사면을 요구하겠다는 그런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못
친박계 의원, 사면 요구… 사면 가능성 낮아핵심 지지층 이탈 우려에 지지층 결집 목적[천지일보=이대경 기자] 8.15 광복절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두고 사과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미래통합당은 딜레마에 빠진 모습이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특사 요구는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특별보좌관를 지내는 등 대표적인 친박계로 분류되는 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최초로 제기했다.윤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용의 리더십은 광화문 광장을 ‘분열
김종인, 장외투쟁 불가 방침‘콘크리트 지지층’ 이탈 감수중도‧부동층 끌어오기 ‘총력’[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 지도부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이 추진 중인 8.15 대규모 광복절 집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통합당이 가지고 있던 극우 정당 이미지를 벗어내기 위한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9일 통합당에 따르면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최근 장외투쟁 불가 방침을 분명히 하며 원내 메시지 투쟁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6일 비공개 비대위 회의에서 한 위원이 ‘광복절에는 장외투쟁에 나서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의당이 이른바 ‘데스노트’에 국회 인사청문회를 치른 조 후보자를 넣지 않기로 결론을 냈다. ‘정의당 데스노트’는 정의당이 임명을 반대한 공직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대부분 낙마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조어다.정의당은 7일 조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 “사법개혁의 대의 차원에서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할 것”이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정의당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꿋꿋이 개혁의 길로 나가신다면 정의당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개혁의 선두에서 험준고령을 함께 넘을 것”이라면서도 “대통령과 조 후보자는 최종 결정 이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우리 정부가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한 결정에 정치권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선 당연한 조치라며 환영하는 바를 밝혔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대책 없는 감성 몰이”라며 “최악의 결정”이라며 비판에 나섰다.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의 위정자들이 국제 자유무역질서를 해치면서까지 우리의 국민 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주려는 오만하고 부당한 조치를 취하고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긴급국가안보대책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민주 “희망찬 미래 구체적 제시”… 한국 “허무한 경축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여야가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허무한 경축사’라고 혹평했다.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경제를 바탕으로 통일을 이루는 것이 광복의 의미임을 분명히 했다”며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낸 경축사”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광복 100주년을 맞는 2045년에 평
나경원, 유성엽은 참여하지 않아독립기념관서 15년만에 경축식[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 지도부가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한자리에 모습을 보였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오신환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윤소하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리는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다만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광복절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중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으로 참석하지 못했다.또
민주당 “제2의 독립운동 정신으로 평화의 한반도 개척”바른미래당 “일본, 위안부·강제징용 문제 사과해야”민주평화당 “일본 수출 규제 전화위복 기회로 삼아야”정의당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 진정한 광복 찾아야”한국당 “대한민국 안보 수호를 위한 국정 방향 전환 필요”[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제 74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여야 4당은 논평을 통해 일본을 규탄하고 경제보복 극복 의지를 강조했지만 자유한국당은 경제 파탄과 안보 불안으로 나라가 위기의 대한민국으로 전락했다고 평가했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문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광복절 특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중앙홀에서 제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