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삼킬 듯한 열정적인 연주로 ‘불의 바이올리니스트’라고 불리는 로랑 코르샤(Laurant Korcia). 그가 28일 열리는 첫 내한 콘서트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파리 국립음악원에서 그랑프리를 받으며 졸업한 로랑 코르샤는 ‘1983년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1등 ‘자크 띠보’ ‘지노 프란체스카티’ 등 여러 수준 높은 콩쿠르에서 프리미어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국제무대로 등장했다. 그는 25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첫 내한 콘서트를 열게 된 소감을 전했다. “예술의전당에서 콘서트를 연다. 예술의전당의 명성은 익히 들어 잘
지난 1월 12일 7.0의 강진으로 국민 3분의 1, 최소 300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아이티.’ 이 통곡하는 땅을 돕기 위해 오는 2월 6일 국내 국악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희망의 릴레이 콘서트’를 연다. 판소리 안숙선, 경기민요 이춘희, 가야금 산조 이영희, 가야금 병창 강정숙, 대금 원장현, 춤 이주희, 북장단 김청만, 정화영, 국내 최정상의 퓨전 국악그룹 ‘공명’, 창작 국악그룹 ‘그림(the 林)’, 음악그룹 ‘놀이터’ 등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출연진들의 노 개런티 참여와 함께 여러 단체, 개인의 다양한 후원을 통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가 개봉 38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 23일 누적관객 1002만 364명을 기록했다. 24일 현재 누적관객은 1014만 1416명이다. 이로써 아바타는 국내 개봉 외화 중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넘어선 작품으로 기록됐다. 이는 이미 1000만 고지에 오른 5편의 한국영화에 이어 6번째 기록에 해당한다. 입장권 매출도 886억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아바타를 배급하는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최종 관객 수가 1200
3D에 이어 4D 영상에까지 진출하면서 ‘영상혁명’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아바타’가 23일 국내 개봉 38일 만에 전국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아바타’는 지난해 12월 17일 개봉 후 22일까지 전국 누적 관객 수 976만 4361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23일 ‘아바타’가 1000만 관객을 동원하게 되면, 국내 개봉 외화로는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첫 번째 작품으로 기록된다. 한편, ‘아바타’ 배급사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최
성보 문화재단(대표 김병진) 호림박물관(湖林博物館) 신사분관에서는 삼국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금과 은을 소재로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영원을 꿈꾼 불멸의 빛, 금과 은’ 특별전을 열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호림박물관이 2010년 새해를 맞아 금과 은의 가치에 주목해 옛 선조의 삶의 지혜와 예술성을 느낄 수 있도록 세 가지 주제로 마련됐다. 첫 번째 주제 ‘찬란한 진리의 빛’은 4층 전시실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화려하고 장엄한 불교 세계를 느낄 수 있는 40여 점의 불경과 사경이 전시돼 있다. 전시품 중 보물로
지난해 드라마 ‘아이리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병헌이 2010년 첫 작품으로 이재규 감독의 ‘인플루언스(The Influence)’를 선택했다. 김태희에 이은 그의 이번 상대 역에는 드라마와 CF, 스크린 등 각종 매체에서 ‘미의 여신’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채영이 캐스팅됐다. ‘인플루언스’는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등 폭발적인 반응과 새로운 트렌드를 창출해 냈던 이재규 감독의 미스터리 디지털 블록버스터 영화로 1907년과 2010년, 100년의 시공을 초월하며 사랑을 나누는 연인을 그려낸다. 이들은 극 중 조선시대부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아바타’가 일반상영·3D에 이어 4D로 새롭게 상영되며 선풍적인 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CJ CGV 측은 아바타 4D 상영에 관해 “4D 아바타는 시각뿐 아니라, 촉각, 후각으로도 느낄 수 있고 21일부터 상영을 시작한다. 영화 ‘아바타’는 4D의 매력을 200% 체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4D 상영은 3D 입체 영상화면에 바람과 향기, 진동, 수증기 등 오감(五感)을 통해 영화 속 주인공을 더 가까이 체감할 수 있는 상영 방식이다. 한편, 이번 4D 아바타는 관람료 1만
4년이란 긴 시간 동안 가족과의 단 하루 만남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여성 재소자들의 스토리를 담은 영화 ‘하모니’의 아역 배우 이태경 군이 최근 ‘리틀 닉쿤’이란 애칭으로 불리며 네티즌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는 28일 개봉 예정인 ‘하모니’는 앞서 지난 11일 시사회를 열었다. 이날 ‘하모니’의 주역들(김윤진, 나문희, 정수영, 박준면, 장영남, 강예원, 이다희)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리틀 닉쿤’ 이태경 군도 엄마 손을 잡고 참석했다. 시사회 시작 전 이태경(민우 역) 군은 극 중 엄마인 김윤진에게 달려가 안기는 등
가족의 소중함, 형제애를 풀어내며 상처로 쌓인 마음의 벽을 눈물로 허물어 주는 연극 ‘레인맨(Rain man)’이 작년에 이어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돌아온다. 1989년 더스틴 호프만, 톰 크루즈 주연으로 제작됐던 영화 ‘레인맨’은 당시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호평을 들으며 연일 관객석을 가득 메운 바 있다. 이후 2006년, 레인맨은 연극으로 재탄생돼 일본과 영국에서 세계 초연 무대를 올리며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다. 올해 변정주 감독이 각색한 레인맨 주연 배우에는 실제 형제인 뮤지컬 배우 남경읍과 남경주와 함께 더
권선징악(勸善懲惡)을 다룬 한국의 대표 민중영웅 소설 ‘홍길동’이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홍길동 전’의 홍길동은 지난 1997년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설성경 교수의 연구에 의해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면 아곡리 390번지 태생의 실존인물로 밝혀졌다. 전남 장성군(군수 이청)은 홍길동이 실존인물이었다는 실증적 자료와 유물(遺物), 유허(遺虛) 등을 통해 조선시대 허균의 국문소설 ‘홍길동 전’의 모델은 실존인물 홍길동이 맞으나 소설의 사건은 허구임을 밝히고 홍길동의 생가 복원과 함께 창작뮤지컬 ‘홍길동’을 탄생시켰다. 순수 창작뮤지컬 ‘홍길
500년 전 민중영웅 소설 ‘홍길동’이 뮤지컬로 재탄생됐다.지난 1997년 연대세학교 국문학과 설성경 교수의 연구에 의해 ‘홍길동’이 전라남도 장성군 태생의 실존인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에 전남 장성군(군수 이청)은 민중영웅 ‘홍길동’을 세계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글로벌 뮤지컬로 재조명하며 19일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뮤지컬 ‘홍길동’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장성군 이청 군수와 함께 홍길동 역을 맡은 슈퍼주니어의 예성, 성민과 조근배, 여운, 홍길동의 연인 배수진 역을 맡은 배우 안유진과 김정현, 홍일동 역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꼽히는 ‘미스 사이공’이 2006년 한국 초연 후 4년 만에 관객들을 만난다. 이에 앞서 1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뮤지컬 ‘미스 사이공’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초연 당시 전국 각지에서 유료관객 점유율 90%를 자랑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미스 사이공은 올해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새로운 실력파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하는 등 준비가 한창이다. 2010년 미스 사이공 배역은 1300대 1의 경쟁률을 통해 선발됐으며 이와 함께 새로운 가사 작업, 무대 보강으로 뮤지컬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있
‘시네마테크(필름 라이브러리)는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영화문화의 과거와 미래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 15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시네마테크 전용관 건립을 위한 ‘시네마테크 건립추진위원회’ 기자회견이 열렸다. 시네마테크는 현 세대의 영화문화를 다음 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영화 박물관으로서 한국에는 부산과 서울 두 곳에 세워졌다. 부산은 지난 1999년 세워져 지난해 10주년을 맞았다. 그에 반해 서울 아트시네마(시네마테크)는 2002년 소격동에 설립됐다. 하지만 임대 재계약을 못해 현 아트시네마인 낙원상가 건물로 이주했다. 현
15일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문화예술인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주최 ‘2010년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10년 새해를 맞아 대한민국 문화예술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문화예술의 성공과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이광수의 비나리 공연을 시작으로 이근배 시인의 축시 낭송, 국립무용단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인사말을 전했다. 유인촌 장관은 “2010년에는 생각을 현실로, 상상을 가치로, 창조력을 미래의 가치
최근 ‘CG(Computer Graphic, 컴퓨터 그래픽)기술’ ‘아이폰’ ‘3D 입체 영상’이 콘텐츠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며 개방형 모바일 콘텐츠 유통환경으로의 변화와 2D에서 3D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예고했다. 이러한 변화에 앞서 지난 2008년 정부는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육성전략 및 문화기술 R&D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2009년에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공동으로 모바일인터넷활성화 계획을 수립·발표하는 등 앱스토어(App Store, 개방형 모바일 유통장)로의 변화를 촉진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올해에는 문
문화체육관광부(유인촌 장관)와 교육과학기술부(안병만 장관)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문화적 감수성과 사고력을 키움과 동시에 바른 품성과 창의적인 마인드를 가진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초·중·고교 예술 강사 5000명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지난 2008년 문광부와 교과부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통해 추진된 것으로 시·도 교육청이 50%씩 대응 투자해 625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학교 현장의 문화예술교육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고 학생들에게 다채롭고 수준 높은 예술체험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5개
‘2010 영화인 신년인사’ 200여 명의 영화인 한자리 모여 14일 서울프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0여 명의 젊은 영화인과 원로 영화인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조희문) 주최로 ‘2010 영화인 신년인사’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10년 새해를 맞아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한 영화인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모인 영화인들은 서로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신년덕담을 주고받으며 한국영화의 발전을 기원했다. 신년인사에는 유인촌 장관이 나와 “영화계의 활력을 찾을 수
눈을 뗄 수 없는 섹시한 의상과 파격적인 안무, 폭발적인 가창력이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1975년 초연 이래 전 세계적으로 열광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명작 뮤지컬 ‘시카고(Chicago)’가 12일 성남아트센터에서 프레스콜을 열었다. 무대 위 화려한 조명 아래 오케스트라의 신나는 연주에 맞춰 벨마 켈리(인순이, 최정원 분)는 ‘All That Jazz’를 부르며 춤을 춘다. 이어 나이트클럽의 코러스 싱어이자 평범한 정비공의 섹시한 아내 록시 하트(옥주현 분)가 등장한다. 벨마와 록시, 이 두 여인의 욕망과 탐욕, 분노와 질투를
교도소에 수감돼 가족들을 만날 수도 없이 살아가는 그녀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하모니’가 곧 관객들을 찾는다. 4년이란 긴 시간 동안 가족과의 단 하루 만남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여성 재소자들의 스토리를 담은 영화 ‘하모니’ 시사회가 11일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하모니’는 월드 스타 김윤진, 국민 어머니 나문희, 뮤지컬계 마돈나 정수영, 박준면, 장영남, 신인 배우 강예원, 이다희가 출연해 저마다 아픈 상처를 가진 캐릭터들을 그려냈다. 더불어 지난해 3년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해운대’의 강대규 조감독이 연출
8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동경에 이어 뉴욕에 한국적 색채와 이미지를 드러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건립 설계안을 확정했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설계 공모전에는 국내 및 미국 유수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 기업체인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최종 당선됐다. 이번 뉴욕 코리아센터는 총 사업비 458억 원이 투입돼 총면적 3,108㎡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에는 미국에 진출하는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스튜디오를 설치할 예정으로 예술가들의 안정된 작업 공간과 편리한 작업 여건이 제공된다. 더불어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