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2010 영화인 신년인사’에 참석한 영화관련 인사들이 떡 커팅식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0 영화인 신년인사’ 200여 명의 영화인 한자리 모여

14일 서울프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0여 명의 젊은 영화인과 원로 영화인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조희문) 주최로 ‘2010 영화인 신년인사’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10년 새해를 맞아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한 영화인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모인 영화인들은 서로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신년덕담을 주고받으며 한국영화의 발전을 기원했다.

신년인사에는 유인촌 장관이 나와 “영화계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도 한국 영화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 손과 발이 되어 돕겠다”고 말했다.

1부 축하행사에는 다인필름의 김형준 대표, 에그필름의 김영호 대표, 이장호 감독, 정재환 음악감독, 한상희 감독, 신인배우 김현민으로 구성된 영화인 밴드 ‘비뚤즈’의 공연이 펼쳐져 참석한 영화인들로부터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후 진성호 의원이 인사말을 통해 “과거 한국 영화는 스크린쿼터 때문에 힘든 시기를 겪었다. 지금은 불법 다운로드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 영화인들이 열심히 만든 것을 도둑질하지 못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지금의 영화가 있도록 한 인물들을 이 한자리에서 뵙게 돼 기쁘다. 영화계의 신성장동력이 여기 계신 분들이라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영화가 한걸음 더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참석하지 못한 배우 안성기와 강수연, 송윤아 등과 최근 101번째 영화를 통해 화제를 모은 임권택 감독과 윤제균 감독 등이 영상편지를 통해 신년인사를 남겼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