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에서 진행되는 국악교실에 참여한 학생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유인촌 장관)와 교육과학기술부(안병만 장관)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문화적 감수성과 사고력을 키움과 동시에 바른 품성과 창의적인 마인드를 가진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초·중·고교 예술 강사 5000명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지난 2008년 문광부와 교과부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통해 추진된 것으로 시·도 교육청이 50%씩 대응 투자해 625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학교 현장의 문화예술교육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고 학생들에게 다채롭고 수준 높은 예술체험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5개 분야(국악, 연극, 영화, 무용, 만화, 애니메이션)에서 공예, 디자인, 사진 등 3개 분야를 추가·운영한다.

문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이대영)과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공동으로 국악, 연극, 영화 등 8개 분야의 강사 모집을 추진해 왔으며, 자격심사와 면접 및 실기시험을 거쳐 최종적으로 예술 강사 4156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예술 강사들에게는 올해부터 4대 보험혜택이 주어지고 지역 거주자에 대한 배치율도 확대되는(2009년:69%→2010년:77%) 등 복지 향상과 함께 지역 인력의 양성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문광부와 교과부는 예술 강사 평가 및 교육연수 등을 통해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질적 수준을 강화하고 자라나는 어린 세대의 문화적 감수성과 사고력을 키울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계획으로 문화·예술계 일자리가 창출되고 학교 문화예술교육 수준이 한 차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무용 수업 중인 학생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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