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게시판에 심경·인사 글 올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6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에 대해 “면목 없고 민망한 마음”이라고 심경을 밝혔다.박 전 회장은 이날 오전 사내게시판에 장문의 글을 올려 그룹 비상경영위원회와 금호산업 이사회가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유동성 위기에 31년 만에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박 회장은 “이 결정으로 인해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여러분께서 받을 충격과 혼란을 생각하면, 그 간 그룹을 이끌어왔던 저로서는 참으로 면목
[천지일보=김현지 기자]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자구계획이) 미흡합니다.”채권단과 금융당국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내놓은 자구계획에 대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11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전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주재로 회의를 열고 “사재 출연 또는 유상증자 등 실질적 방안이 없다”며 결론을 내렸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앞서 제출한 자구계획에서 5000억원을 지원해주는 조건으로 박삼구 전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또한 박 전 회장의 아내와 딸이 보유한 13만 3900주(
금호고속 지분 전량 담보産銀에 5000억 지원요청“朴회장 경영복귀는 없다”3년 내 경영정상화 안되면아시아나항공 매각하기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삼구 전 회장이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 전량을 담보로 내놓는 등 금호아시아나를 살리는 데 사활을 걸었다.산업은행은 10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자구계획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자구안에 따르면 금호그룹이 제출한 자구계획은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 전량을 담보로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호고속은 금호그룹의 지주회사 격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현재 금호고속-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으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주말임에도 각종 의혹이 제기된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또 정국의 시선이 4.3보궐선거 결과에 쏠리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는 국회의원 지역구 선거 2곳이 포함돼 ‘초미니 선거’로 치러지지만, 선거 규모에 비해 그 정치적 의미는 작지 않다. 이 밖에도 김학의 성폭력 의혹, 케어 박소연, 황교안 축구장 선거유세 등 본지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봤다.◆국정운영 동력 타격… 文, 첫 장관 후보 지명 철회☞(원문보기)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주말임에도 각종 의혹이 제
‘꿀땅콩’ 서비스부터 전면 중단… 크래커 등으로 대체[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항공은 땅콩 알레르기 승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내식 땅콩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지난 25일부터 스낵으로 제공해온 ‘꿀땅콩’ 제품 서비스를 중지하고 크래커 등으로 대체 제공하고 있다. 또 수주 이내에 땅콩 제품뿐 아니라 알레르기를 유발시킬 수 있는 땅콩 성분이 포함된 모든 식재료를 기내식에서 제외하기로 했다.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17일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10대 승객의 항공기 탑승을 거부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해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28일 “박 회장이 현 사태에 책임을 지고 그룹 경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대주주는 어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아시아나항공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당분간 이원태 부회장을 중심으로 그룹 비상 경영위원회 체제를 운영해 그룹의 경영 공백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는 최근 아시아나항공 감사보고서 사태에 따른 것이다.
20년간 대한항공 이끈 조양호주주 신뢰 잃고 ‘경영권 박탈’‘회계쇼크’로 충격 안긴 박삼구금호산업 주총서 재선임 주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상실하면서 국내 항공사 2위인 아시아항공의 수장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대한항공은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을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시켰다. 대한항공 정관에 따르면 의안 통과를 위해선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동양생명(대표이사 뤄젠룽)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고객 감사의 의미로 연 3.0%의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무)수호천사소소하지만확실한저축보험’을 1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무)수호천사소소하지만확실한저축보험’은 시중은행보다 높은 연 3.0%의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1년 만기 단기 저축보험이며 이 상품에 가입하면 2만 포인트의 제주항공 리프레시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무)수호천사소소하지만확실한저축보험’은 가입보험료와 상관없이 보험 가입 시점과 만기 시점에 ▲제주항공 항공권 구입 ▲사전 좌석 지정 ▲기내식 주
4일 서울 공항동서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1500여명 임직원 참여해 미래로의 화합 다짐1969년 창립 후 50년간 ‘국가경제 성장’ 견인[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항공은 4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임직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100년으로의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대한항공은 1969년 3월 1일 항공기 8대를 보유한 아시아의 작은 항공사로 출범한 이래 적극적인 노선 개척과 서비스 혁신, 끊임없는 변화와 투자를 기반으로 44개국 124개 도시를 누비는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우뚝 섰다.조원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이 제주항공 멤버십 포인트(리프레시 포인트) 적립에 특화된 ‘제주항공 Refresh Point(리프레시 포인트)’ 카드를 29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용금액 1천원 당 기본 10포인트,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30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제주항공 멤버십 포인트는 항공권 구입, 사전 좌석지정, 사전 기내식 주문 등의 결제에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다.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고객에게는 국내 공항 라운지 이용, 인천·김포공항 발렛파킹(주차대행), AirCafe(제주항공 기내식)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호전)가 국제항공서비스에 GCD교육법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항공전문학교 한호전에서 개발한 GCD교육법은 자기 주도적 학습교육법으로 G(Getup·깨우다), C(Cheer up·동기를부여하다), D(Dream up·꿈을 꾸게 하다)의 약어로 이론 위주 수업이 아닌 색다른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GCD교과수업을 운영하고 있다.학교 관계자는 “항공특성화 교육 및 학과활동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항공운항학과정 학생들이 직접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는 새로운
공정위 사무처 심사보고서 상정전원회의서 제재 수위 등 결론[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2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최근 박 회장과 그룹 임원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에 해당)를 상정했다.전원회의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원안대로 통과하면 검찰 고발이 확정된다.공정위는 박 회장이 지난 2015년 설립한 금호홀딩스가 2016년 금호산업 등 7개 계열사로부터 966억원을 차입할 때
필수유지업무제도의 폐해 사례 소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경영진의 갑질과 범죄 행위는 노동자들에 대한 파업권 제약 등 양측의 힘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불거진 것으로, 노동조합을 무력화하는 것으로 악용돼 온 필수유지업무제도를 즉각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나항공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들이 장시간·중노동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지만, 필수유지업무제도로 인해 파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이 이스타항공과 기내식 메뉴 개발 등을 포함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양사는 이날 제너시스 BBQ 본사 국제회의실에서 윤홍근 제너시스 BBQ그룹 회장과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BBQ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이스타항공 기내식 메뉴 제품 개발과 공급 ▲이스타항공 쇼핑몰 내 BBQ 제품 입점 ▲이스타항공 취항노선을 대상으로 한 연계 프로모션 등을 진행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일본하키협회의 공식로고가 전범기(욱일기) 디자인으로 돼 있는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이에 대해 31일 ‘전 세계 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전범기 로고를 더는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서 교수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몇몇 네티즌의 제보로 알게 됐고 확인해 본 결과 오래전부터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서 교수는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 때 일본 하키 대표 선수들이
직원 등 500여명 촛불집회“우리의 권리를 되찾겠다”[천지일보=백민섭 기자] “항공 재벌 아웃!” “갑질 격파!” “삼구 아웃!”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아시아나항공지부와 시민단체 20여개로 이뤄진 ‘시민단체 연합 항공재벌 갑질격파 시민행동’이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이같이 외쳤다.촛불문화제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직원, 민주노총 조합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앞서 대한항공 직원들은 지난 4월부터 카카오톡 익명 대화방을 만들고,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일가의 갑질을 폭로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권수정 서울시의원 퇴직 처리 시도’에 대해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노조활동을 방해하는 부당노동행위나 마찬가지며 반사회적 행위”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의당 97차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시민의 투표로 선출돼 공직을 맡았다는 것은 노동자에 대한 퇴직사유가 될 수 없다. (퇴직처리 시도는)노동자들의 정치활동을 봉쇄해 권리 주장하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권수정 서울시의원은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출신으로서, 지난 6.13지방선거를 위해 5월 1일부터
공정위 “총수일가 소유 회사 4곳·62명 친족 누락”한진그룹 “행정 착오로 고의성 無… 재심의 신청”[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조 회장이 처남 등이 지분을 가진 친족 회사를 위장 계열사로 운영하고, 친족 60여명을 신고에서 누락한 혐의다.13일 공정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처남 가족 등이 60~100%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대한항공·진에어 등 한진그룹 계열사에 기내용품을 납품하는 등 밀접한 거래 관계를 장기간 유지해 온 태일통상·태일캐터링·청원냉장·세계혼재항공화물 등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륙을 준비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꼬리 부분에서 연기가 발생하면서 출발시간이 1시간 넘게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화재로는 이어지지 않아 소방차가 출동하는데서 그쳤다.3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7분 인천공항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발할 준비를 하던 OZ761편(A330) 여객기의 꼬리 부분에서 갑자기 흰색 연기가 발생해 소방차가 출동했다.연기 원인은 조사 중이며 보조동력장치(APU)에서 오일이 누출돼 연기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아시아나는 동일 기종 항공기를 투입해 운항하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대란’으로 불편을 겪은 100개 항공편 승객에게 운임이나 마일리지의 10∼20%를 보상하기로 했다.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초 발생한 기내식 공급지연 사태로 인한 출도착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상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보상 대상은 1일부터 4일까지 기내식 탑재지연으로 인해 1시간 이상 출발이 지연된 국제선 항공편 총 100편(국내 출발 57편, 해외출발 43편)의 탑승고객이다.아시아나항공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하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서는 국제선 항공편에서 항공사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