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교육, 문화,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 걸쳐 많은 것들이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아니 삶 자체가 완전히 바뀌었고 대면은 자구책으로 비대면으로 전환해 활동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그러다보니 강의 현장도 마찬가지로 큰 변화를 겪어야 했다. 강의 현장에 섰던 강사들은 말 그대로 ‘멘붕(멘탈 붕괴)’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강사만이 아니라 문화, 체육, 예술, 연예계 등 오프라인이기에 빛을 발할 수 있었던 종사자들은 말 그대로 설 자리가 아예 없어졌다. 또한 관련 업계
아르헨티나 한식페스티벌 ‘K푸드 마스터’ 경연 등 다양한 행사한국 대표음식 ‘김치’ 조리법과 활용법, 김장의 의미 등 알려마라도나 전 부인 비야파녜 “한식 계속 배우고 싶다” 감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아르헨티나에 ‘한식’ 열풍이 불고 있다.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주최로 12∼18일(현지시간) 열리고 있는 부에노스아이레스 한식페스티벌의 ‘K푸드 마스터’에 아르헨티나 축구스타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의 전 부인인 클라우디아 비야파녜(59)가 참가해 한식 요리사로 변신했다.문화원 유튜브 채널에 13일 공개된 영상에서 비야파녜는 한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 전통 한복을 일상에서 즐겨보는 건 어떨까.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김태훈)와 함께 9일부터 18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2021 봄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한복문화주간’은 체험, 전시, 패션쇼 등 한복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이다. 2018년부터 매월 10월 셋째 주에 지자체와 함께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봄과 가을에 2번 개최한다.작년 10월 수해를 입은 참여 지자체의 요청으로 2020년 한복문화주간이 올해 봄으로 연기됐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이 4일(현지시간) 미국 배우조합상(SAG)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앞서 SAG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출연진 전체가 영화 부문 앙상블상을 받은 적이 있지만 한국 개인 배우 수상으로는 윤여정이 처음이다.윤여정은 여우조연상에서 마리아 바칼로바(보랏2), 글렌 클로스(힐빌리의 노래), 올리비아 콜먼(더 파더), 헬레나 젱겔(뉴스 오브 더 월드)을 포함한 배우들과 맞붙었다.다른 영화 시상식과는 달리 SAG 수상자들은 전적으로 약 16만명의 배우, 아나운서, 댄서, 아티스트 등
최초 배달 음식은 냉면·해장국귀로 듣는 또 다른 양식 ‘구전’‘장수·생명’ 담아 후대에 전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배달 문화’가 이토록 발달한 적이 있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비대면 전환이 확대되면서 온라인과 앱(app,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편히 주문하게 됐다. 음식은 물론, 각종 생필품 등 배달 가능한 것은 점점 더 늘어났다. 심지어 우리나라의 배달 문화를 보고 해외에서는 극찬할 정도다. 그런데 배달 문화는 오늘날 시작된 게 아니라 역사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한민족을 ‘배달
지자체마다 봄축제 비대면으로 전환코로나19에 꽃구경도 ‘드라이브 스루’궁궐․조선왕릉, 3m 거리두기로 산책[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봄바람이 살랑살랑 코끝을 간질이는 계절이다. 여느 때 같았으면 꽃구경을 핑계 삼아 교외로 나갔을 법도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그 설레는 마음 고이 접어둔 이들이 많다.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각 지자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봄꽃축제를 줄줄이 취소하고 있지만 몰려드는 상춘객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축제는 취소됐어도 상춘객의 발걸음은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서 몇몇 지자체는 봄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 선정2020년 대표 최고 팝스타로 뽑혀 ‘강남스타일’ 뮤비, 40억 건↑실감형 K팝 공연장 올해 조성[천지일보=장수경 기자] K팝(K-pop)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이번에는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가수로는 최초다. 또한 퍼포머(Performer) 명단에도 합류했다.◆‘그래미 어워드’ 생중계, 수상할까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63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인 정월 대보름이 찾아오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계동마님댁 정월 대보름 맞이’ 행사로 ‘달집태우기 체험’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의 명절이다. 올해는 2월 26일이 정월 대보름이다.농경사회에서 보름달은 풍요를 상징했기 때문에, 정월 대보름은 추석이나 설날만큼 중요한 명절로 여겨졌다.정월 대보름에는 달집태우기, 부럼 깨기, 지신밟기 등 다양한 세시풍속을 즐기며 액운을 막고
뮤지컬계, 하나둘씩 공연 재개‘명성황후’ 등 관람 기간 연장[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정부가 1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낮춘 가운데, 침체된 문화 공연계도 활력을 되찾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두 달간 ‘셧다운(공연 금지)’ 됐던 뮤지컬 분야도 하나둘씩 공연을 재개하면서 숨통이 트이는 상황이다.◆한국 뮤지컬 저력 보여먼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는 뮤지컬 ‘명성황후’ 25주년 기념 공연이 3월 7일까지 열린다. 이는 기존보다 공연
다시 찾은 우리 민족 고유의 ‘설’설의 유래… 낯설다․근신한다 등설날 하면 안 되는 금기도 있어[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오늘(12일)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이다.설은 한 해의 시작인 음력 1월 1일을 일컫는 말로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중 하나다.설은 설날, 원일(元日), 원단(元旦), 원정(元正), 원신(元新), 원조(元朝), 정조(正朝), 세수(歲首), 세초(歲初), 연두(年頭), 연수(年首), 연시(年始)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한 해의 첫날을 뜻한다.이외에도
북촌문화센터, 설을 맞아비대면 ‘세화 체험’ 운영[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는 신축년(辛丑年) 설을 맞을 맞아 ‘세화(歲畫) 체험’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세화(歲畵)’란 새해를 송축하며 재앙을 막아주는 동물, 인물, 글자 등을 그린 그림이다. 한 해 동안 행운과 건강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새해 첫날 주고받곤 했다. 주로 문짝에 붙이기 때문에 문배(門排) 또는 문화(門畫)라고도 했으며 오늘날에는 민화의 범주로 분류된다.설맞이 세시풍속 체험을 위해 북촌문화센터에서는 ‘우보천리(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을 누구나 손쉽게 만나보고 즐길 수 있도록 자연유산 대관을 발간했다.‘자연유산 대관’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과 명승의 문화재적 가치와 현황, 사진 등을 수록한 자료집이다. 이번에 발간한 자료집에는 지난 2009년 이후 국가지정문화재로 새로이 지정된 동물분야 ‘경주개 동경이’를 비롯해 식물분야 ‘당진 면천 은행나무’, 지질분야 ‘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 등 천연기념물 40건과, ‘설악산 대승폭포’ 등 명승 46건으로 이루어진 총 86건의 자연유산 이야기가 담겨
국립민속박물관, 비대면 세시행사 마련[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입춘과 설날, 정월대보름 세시행사가 비대면으로 마련됐다.24일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에 따르면, ‘2021년, 봄을 나눠드립니다(입춘)’ ‘2021 신축년 설ㆍ정월 대보름맞이 한마당(설, 정월대보름)’ 세시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 따라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 유튜브 및 SNS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국립민속박물관은 새해 첫 절기인 ‘입춘’을 맞아 입춘첩을 배포하는 ‘입춘첩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공동 추진'코리안 인 패션' 프로젝트 실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 말기의 복온ㆍ덕온 공주가 입은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비대면 패션쇼 ‘코리아 인 패션(KOREA IN FASHION)’ 온라인 조회수 70만뷰를 넘어섰다.본 프로젝트는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전통의상 한복과 문화유산 궁궐의 아름다움이 접목된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미(美)’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도심 속 궁궐 경복궁과 덕수궁을 배경으로 제작된 패션 필름과 화보는 지난해 12월 24일 문
코로나에 한파, 집안 활동↑개성·취향 담긴 ‘다꾸’ 인기[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바탕 불어 닥친 극심한 한파에 ‘집콕’ 생활이 오히려 다행인 듯한 계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부 활동도 줄면서 혼자 노는 것도 익숙해졌다. 그러다 보니 지난해부터는 나 혼자 즐기는 집콕 취미가 인기를 끌었는데, 올 해도 다양한 놀이가 SNS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집콕 놀이를 소개해봤다.◆비대면 여가활동 증가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대관)이 지난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19는 우리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전염성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19로 인해 물리적 이동을 자제하면서 항공 산업의 매출이 90% 가까이 떨어진 반면, 비대면 생활을 위한 택배와 배달, 온라인쇼핑의 매출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이 그 확연한 예가 될 것이다.2020년 한 해 동안 온라인 전자 상거래나 비대면 강의나 회의와 같은 언택트(Untact) 사회의 생활 패턴은 빠르게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고 코로나 이후의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는 아직 미지수로 남았다.이런 가운데 저자는 비대
전통 막걸리 역사 문화 엿봐왕실 문화재는 사진에 담겨신축년 맞아 카툰전도 마련[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였다. 갑작스레 찾아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 전반이 잠시 멈춰질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처럼 오랫동안 지속될 줄도 몰랐다. 그 가운데서도 비대면 산업이 발달했는데, 그중 하나가 온라인 전시다. 조금은 어색한 부분도 있겠지만, 내 집안에서 편하게 관람하는 것은 또 하나의 묘미가 된 듯하다. 이와 관련, 연말연시에 가족과 즐길만한 온라인 전시를 모아봤다.◆막걸리 역사 보따리 풀
국립박물관 최초, 100% 비대면 온라인 전시‘막걸리, 거친 일상의 벗’展 개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막걸리 속에 담긴 우리 문화와 역사가 가상공간에 담겼다.25일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에 따르면, 특별전 ‘막걸리, 거친 일상의 벗(온라인 전시)’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공개됐다. 이 전시는 가상 전시장에 구현하는 온라인 전시로, 국립민속박물관이 기획 단계부터 온라인 전시를 염두에 두고 진행한 실험적 결과물이다.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휴식을 주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는 우리 민
한국문화재재단‘코리아 인 패션’ 프로젝트[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 전통 한복으로 한국의 미(美)를 알리는 전 세계에 알리는 프로젝트가 마련됐다.18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에 따르면, 전통의상 한복과 문화유산 궁궐의 아름다움이 접목된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미(美)’를 전 세계에 알리는 ‘코리아 인 패션(KOREA IN FASHION)’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코리아 인 패션’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온 궁궐의 아름다운 전경에 한복 고유의 멋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패션 필름과 화보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로 33회, 71개 수상작 중 46점 공개“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 지장협)가 제33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수상작 온라인 전시회를 9일 시작했다.지장협은 장애인문화예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사회통합에 기여하고자 1988년 8월 3일 제1회 예술제를 시작으로, 33년간 수많은 장애문화예술인을 발굴해왔다.이번 온라인 전시회에는 서양화, 일러스트, 동양화, 서예, 일반사진, 휴대폰사진 6개 부문 총 71개 수상작 중 46점이 전시됐다.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