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최상의 교육 콘텐츠를 더 많은 학생에게, 더 쉽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에듀테크’는 팬데믹 시기에 제 역할을 다하고 있을까? 비대면 교육이 상수가 된 ‘위드 코로나’ 시대는 오히려 교육현장에서 에듀테크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고 있다. 언택트 시대가 놓친 에듀테크의 핵심 쟁점들은 무엇인가? 왜 기술만으로 교실을 바꿀 수 없을까? 이 책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두된 혁신적 교육기술에 대한 MIT 교수의 명쾌한 평가보고서로, 에듀테크에 대한 대중의 과도한 기대와 매혹을 바로잡는다. 팬데믹과 함께 대비
제2회 조선왕릉문화제, 비대면 행사 풍성공연 영상 상영, 왕릉 야간탐방 온라인 체험 마련[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가치를 널리는 ‘제2회 조선왕릉문화제’가 열린다.8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국민을 위로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2회 조선왕릉문화제’를 9일부터 11월 7일까지 6개 왕릉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조선왕릉을 직접 방문하는 국민들을 위해서는 왕릉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삶이 변하고 있다. 인공지능, IT, 4차 산업혁명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숨 쉬고 활동해야 하는 일상이 달라지고 있음을 느껴야 한다. 이미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제한과 비대면 활성화로 성인, 아이할 것 없이 답답함과 우울감을 느끼고 있고, 활동량이 적어지면서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지기 시작했다.이러한 변화는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다. 제한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소아 우울증, 턱장애, 신경성 두통, 수면 장애 등 여러 질환이 생기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에게 다가올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온라인 전시‘우리들의 시간, in(인) 백제 왕릉’7일부터 12월 말까지 수상작 21점 공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백제 왕릉의 모습을 담은 사진공모전 수상작이 메타버스(가상세계)에서 사진전으로 공개된다.7일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는 7일부터 ‘우리들의 시간, in(인) 백제 왕릉’이라는 주제로 메타버스 ‘게더타운(Gather Town)’과 ‘문화유산 갤러리(문화재청 네이버 블로그)’에서 백제 왕릉 사진공모전 수상작 21점을 12월 말까지 온라인 공개한다.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무령왕릉 발굴
올해로 제575돌 한글날 맞아국내외 다양한 비대면 행사 마련[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올해로 ‘제575돌 한글날’을 맞이한다. 훈민정음(訓民正音) 즉,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날로 매년 이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이런 가운데 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2021 한글주간’ 행사를 비대면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내외에서 열리는 행사는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한글 주간 주제는 ‘한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공공도서관 일평균 대출 권수가 38%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27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한국도서관협회(회장 남영준)와 함께 발표한 ‘2021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20년 12월 31일 실적 기준)’ 결과를 따르면, 공공도서관 방문자 수는 2019년 대비 65.9% 감소했다. 반면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1일 평균 대출 권수는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휴관과 제한적 운영으로 공공도서관 1관당 연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귀향길에 오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언택트(비대면)로라도 고운 한복을 갖춰 입고 추석 인사를 드려보면 어떨까.한복을 입는데도 방법이 있다. 한복 색 등에 따라 여러 가지 뜻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과거 여자 한복의 경우 예전엔 저고리 고름이 자주색이면 남편이 있다는 뜻이었고, 소매 끝동이 남색이면 아들이 있다는 뜻이었다. 그래서 옷을 보고 상황을 짐작해 말조심, 자랑 등을 삼가는 예가 있었다.
‘어동육서·홍동백서·조율이시’ 바탕으로밥·국 위치에 송편으로 대신 할수도밤·배·사과는 햇과일로[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명절모임 간소화로 인해 비대면과 랜선 추석차례상이 등장하면서 차례상 차림 방법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설날과 추석에 지내는 제사를 차례(茶禮)라고 한다. 추석 차례(茶禮)는 봄여름 동안 가꾼 곡식과 과일을 수확해 조상에게 예를 올리는 의식이다.차례 음식은 계절의 특식을 조상에게 올리는 제사이므로 추석 차례상에는 햅쌀로 만든 송편과 밤, 배, 사과 같은 햇과일이 오른다.추석 차례상은 제사 상차림의 기
판소리, 조선의 힙합이자 랩10개 도시, 8개 영상으로 제작재미에 역사 문화까지 잘 담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듣고만 있어도 어깨가 ‘들썩’인다. 한국인의 소울(soul)을 담은 독보적 음색은 또다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름하여 우리 국악과 팝(POP)의 만남인 ‘조선팝 신드롬’이 불고 있다.◆영화 패러디한 ‘머드 맥스’ 인기지난 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시즌2’ 영상을 통해 조선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해당 영상의 촬영지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라인업 공개‘뉴노멀, 새로운 연결’… 9월 4일 이색 개막식웹툰작가 8인과의 랜선 팬미팅 마련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9월 4일 개막을 앞두고 축제 프로그램 및 라인업을 공개했다. 다채로운 디지털 기술로 연출되는 이색적인 개막식부터 인기 웹툰작가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팬 이벤트까지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이 마련돼 만화 마니아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뉴노멀,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가상의 공간에서 홀로그램과 AR·VR 등 디지털
영국 가수 신곡, 한국 모습 담겨 프랑스에는 케이팝 카페 생겨‘한류 콘텐츠 공모전’ 참여 많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진정한 ‘한류(K-pop)’란 이런 것 아닐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장기화와 함께 비대면 문화가 정착한 가운데 한류 문화가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특히 기존의 유명 가수나 한류 스타로부터의 한류 전파가 아니라 외국인들이 자발적으로 한류를 홍보하고 있어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영국 최고 밴드 ‘코리아 흥’ 알아봐지난 5월 7일 영국 최고 밴드인 ‘콜드플레이(
정신적 휴식·문화예술의 향기 제공예술·흥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의 장[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춤추는 천안! 대한민국을 춤추게 한다.” ‘제30회 전국무용제’가 오는 10월 충남 천안시에서 10일간 열린다.9일 전국무용제사무국에 따르면 매년 전국의 16개 광역 시·도를 대표하는 무용인들과 무용단체가 참가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른 경연을 통해 우수 무용인과 단체를 선발(대상 훈격 대통령상)한다.제30회 전국무용제는 ㈔한국무용협회 충남지회와 제30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10월 3일~12일 10일간 천안시청 봉
뉴노멀 현상, MZ세대 중심서 유행 광고·음악 등 삶의 부분 점차 변화 정부도 시대흐름에 동참하기 시작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가 새로운 문화소비 주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산업경제 뿐 아니라 문화·연예계에도 가상세계가 펼쳐지면서 ‘또 하나의 세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다. 1992년 출간된 SF 소설 ‘스노크래시’에서 유래됐으며, AR(증강현실)·VR(가상세계)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모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오는 12일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4단계로 높아진다. 이에 문화·공연계도 발맞춰 움직이고 있다.◆ 시간 앞당기는 공연계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공연계는 다행히 거리두기 4단계에서 공연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총 객석이 5000석 이내인 공연은 계속 열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거리두기’에 따르면 공연장을 포함한 식당, 카페, 목욕탕, 실내 체육시설, 영화관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
8월부터 10월까지 4개 지역서 축전7월 8~14일, 백제문화유산주간 운영각종 체험 및 문화행사 등 준비세계유산축전 ‘하나의 브랜드로’[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제2회 2021년 세계유산축전’이 4곳의 문화유산 거점에서 각각 서로 다른 일정으로 열린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축전으로 지역도 두 곳이 늘었다.이와 관련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단은 30일 서울 더프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통합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별 세계유산축전의 진행 방향과 다양한 프로그램 등
공주·부여·익산서 7월 8일부터 한주간 열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678년 백제사 중 후기 185년의 도읍지 유산으로,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 전라북도 익산에 분포해 있다.이와 관련해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오는 7월 8일부터 14일까지 공주, 부여, 익산 등 백제왕도에서 제4회 ‘백제문화유산주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국립박물관·지자체(공주, 부여, 익산), (재)백제세계유산센터, 백제고도문화재단 등 10개 기관과 협력해 마련했
신라 조선시대 역사는 물론인류 탄생도 한눈에 조망[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산천초목이 푸르른 옷을 갈아입는 6월이다. ‘보훈의 달’이기도 한 6월은 어느 때보다 역사문화에 더욱 관심이 많이 간다. 이와 관련해, 우리 역사와 관련된 전시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으니 이를 소개해봤다.◆장서각 독창적 전시 마련먼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는 ‘고신(告身)’을 주제로 한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장서각과 타 기관에 소장돼 있는 고신을 모아 전시를 마련하게 됐다.고신은 조선시대에 관원에게 품계와 관직을 수여할 때 발급하던 임명장이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남한산성 전통무예단이 ‘남한산성 성문밖학교’ 개교 11주년을 맞이해 비대면 무예 공연을 진행했다.22일 경기도 광주시청 다목적 공연장에서 진행된 ‘2021 찾아가는 문화활동 성문밖학교- 남한산성 전통무예 공연’은 무예도보통지 남한산성 전통무예(대표 김동희)가 주관하고 경기도 광주시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신동헌 광주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신 시장은 축사에서 “광주 남한산성은 무예가 발전할 수밖에 없었던 곳”이라며 “남한산성 전통무예
이승만 정부 때 제정된 어머니날1973년에 어버이날로 변경 돼흰 카네이션은 추모의 의미 있어[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지난 5일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날을 보내고 부모님의 사랑을 생각하는 ‘어버이날’이 됐다. 8일 어버이날이 되면 존경하는 부모님의 가슴에 빨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그렇다면 어버이날은 언제부터 있어졌으며 빨간 카네이션의 의미는 무엇일까.◆ 어버이날 이전에는 어머니날지금은 ‘어버이날’로 불리고 있지만 처음에는 ‘어머니날’이었다. 1956년 이승만 정부에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스카상만큼 뜨거웠다.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74)의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은 좌중을 들었다놨다 했다. 어쩔 땐 유쾌하게 웃음을 주고, 때로는 현지인들의 허를 찌르기도 했다.배우 윤여정은 25일 제93회 오스카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마리아 바카로바(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아만다 사이프리드(맹크), 올리비아 콜맨(더 파더), 글렌 클로즈(힐빌리의 노래)를 꺾고 당당히 정상에 선 것이다. 그런데 상도 상이지만, 윤여정에게 영화 관계자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