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꾸러미 체험 모습 (제공:국립민속박물관)ⓒ천지일보 2021.1.24
선물꾸러미 체험 모습 (제공:국립민속박물관)ⓒ천지일보 2021.1.24

국립민속박물관, 비대면 세시행사 마련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입춘과 설날, 정월대보름 세시행사가 비대면으로 마련됐다.

24일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에 따르면, ‘2021년, 봄을 나눠드립니다(입춘)’ ‘2021 신축년 설ㆍ정월 대보름맞이 한마당(설, 정월대보름)’ 세시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 따라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 유튜브 및 SNS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새해 첫 절기인 ‘입춘’을 맞아 입춘첩을 배포하는 ‘입춘첩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시전지와 국립민속박물관 유물인 ‘백수백복도’의 이미지를 활용한 봉투를 함께 제공한다.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壽’ ‘福’ 두 글자를 다양하게 도안한 봉투는 가정의 평안과 행복을 비는 의미를 담았다. 곧 다가올 설날, 가족, 친지에게 고마움과 그리운 마음을 시전지에 담아 전해보길 기대한다. 본 행사는 1월 25일부터 2월 3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0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입춘 당일인 2월 3일에는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에서 ‘입춘첩 붙이기’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향후 사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21 신축년 설·정월 대보름을 맞아 집에서 즐기는 ‘선물 꾸러미’를 준비했다. ‘설맞이 선물 꾸러미’는 직접 만든 방패연에 소원을 적어 날려보는 ‘소원을 날려보소(연 만들기)’ ‘우리 함께 놀아보소(색칠 윷놀이)’ ‘쓱쓱싹싹 씻어보소(비누클레이)’ 총 3가지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설 이벤트는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정월 대보름 이벤트는 2월 1일부터 5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설·정월 대보름 세시 풍속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전문가 대담 영상을 국립민속박물관 유튜브에서 공개한다. 설 영상은 2월 9일, 정월 대보름 영상은 2월 24일부터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우리의 전통 민속공연을 국립민속박물관 유튜브와 영상채널을 통해 공개하여 설·정월 대보름맞이 한마당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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