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전남 나주 SRF(고형연료) 발전소 가동 여부 해결을 위해 꾸려진 민관협력 거버넌스의 협상이 파탄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합리적이고 수용 가능한 손실보상금액으로 2009년 폐기물에너지화사업 업무협력 합의서에 근거한 손실금액 산출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20일 열린 한국지역난방공사 국정감사에서 “나주 SRF 민관협력 거버넌스의 기본합의서에 의한 해결방안이 마련되려면 결정적으로 손실보전방이 마련돼야 하는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요구하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고령인구의 증가에 따라 호스피스의 이용환경과 서비스 제공에 과감한 투자와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 정)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호스피스 이용환자는 2만 317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2017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연령대별로는 70대가 6142명(30.2%)으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 5346명(26.3%), 60대 4697명(23.1%), 50대 2841명(14%) 순이었다. 2017년 대비 증가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뺑소니, 무면허, 음주운전 등 전동킥보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의 안일하고 미흡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이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는 ▲2017년 117건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으로 매년 2배씩 증가했다.전동킥보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지만 정작 국토교통부의 대처는 한참 부족하고 뒤처져있다는 비판이 나온다.현재 국토
김봉현 “현직 검사와 야당 정치인에게 로비”“검찰에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주장옥중서신 신빙성 두고 여야 공방 이어져“선거법 위반으로 6~7명 의원직 상실 예상”김종인, 대선 준비 돌입했다는 분석도 나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서신’으로 인해 정치권과 법조계가 발칵 뒤집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김 전 회장이 양형 및 추징금 축소와 석방 이후의 입지 구축을 포함해 3가지 토끼를 잡으려는 계산이 깔린 것이라고 분석했다.20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여의도 하이킥’ 11회에서는 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 결과를 두고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여당은 탈원전 정책 기조의 유지를 강조한 반면 야당은 탈원전 정책에 대한 사망선고라고 했다.더불어민주당 환경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양이원영 의원은 20일 “감사 결과는 일부 절차 미흡에 따른 기관경고와 관계자 경징계에 불과했다”며 “월성 1호기 폐쇄 결정이 잘못됐다거나 이사의 배임과 같은 문제는 지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양이원영 의원은 “통상적인 감사에 불과한 이번 감사를 마치 에너지전환 정책의 심판대인양 논란으로 만든
원전 감사 결과 발표 與 공세“이렇게 저항 심한 건 처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원칙과 소신.’최재형 감사원장은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 폐쇄 타당성 감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여권의 공세를 받은 바 있다. 한때 최 원장이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가 부당했다는 쪽으로 감사 방향을 몰아가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었기 때문이다.여권이 감사원장 흔들기에 나서자, ‘제2의 윤석열’이 되는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만큼 여권의 공세에도 자신의 원칙과 소신을 꺾지 않는 모습을 보인 것. 최 원장에 대한 여권의 태도는 3
국회서 해리스 美대사 면담“한국은 모범적인 동맹국”[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미국 대선이 임박했는데, 그 결과와 관계없이 한미관계는 유지되고 발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또 미국 대선 후 여야 의원의 초당적 방미단 준비상황을 설명한 뒤 “해리스 대사도 목적에 맞게끔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전했다.이 대표는 앞선 모두발언을 통해 “한미동맹은 지난 67년간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핵심축으로 공헌
김태년 “계획대로 추진할 것”“라임·옵티, 공수처 1호 사건”주호영 “특검도 동시 처리”“추미애, 특검대상 될 수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폭로를 고리로 라임·옵티머스 사태의 국면 전환에 나선 여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도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더불어민주당은 야당에 오는 26일까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추천해 달라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20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시국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계획한 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민주당은 야당의 요구를 수용해
장혜영 “있을 수 없는 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가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류호정 의원을 향해 ‘어이’라고 부른 데 대해 정의당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 전체를 낮잡아 본 것이라고 맹비난했다.장혜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 대표가 국정감사에서 우리 당 류 의원에게 ‘어이’라고 부르는 무례를 저질렀다”면서 “류 의원뿐 아니라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 전체를 낮잡아 본 것”이라고 지적했다.강민진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도 “‘어이’라는 발언으로 의원의 질의를 중단시키
열악한 노동자 근로실태 점검 지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 문제가 단적인 사례일 것”이라며 “더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대책을 서둘러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로 인한 불평등은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삶을 계속 위협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노동시장의 새로운 불평등 구조”라며 “코로나는 특수고용노동자 등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의 삶을 더욱 벼랑 끝으로 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19일 2020년 우리나라의 총 ODA 규모(유상+무상+다자)는 3조 4270억원에 달하나 이 중 과기정통부 ODA 규모(무상+다자)는 151억원 수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ODA 규모 0.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실이 외교부에서 받은 2020년도 기관별 ODA 사업예산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ODA규모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부, 인사혁신처, 환경부, 해양수산부 다음으로 13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우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서울 동작을)이 19일 국정감사에서 공영홈쇼핑의 무법경영과 사내이사 셀프연임 등을 지적하고, 공정한 공공기관 운영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공영홈쇼핑 감사실에서 이수진 의원실에 제출한 당시 실무자들의 업무수첩과 공익제보에 따르면, 공영홈쇼핑 최창희 대표이사는 2018년 7월 취임 직후 자신의 지인 2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기 위해 현금 지급방식을 포함한 구체적인 자문위원 운영 방식을 지시했다. 본인이 2명의 지인을
이낙연 “공수처 설치·가동 서두를 것”“수사 대상 1호가 되는 것이 맞다”“윤석열 총장 수사 지휘 배제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폭로로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했다고 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도입에 드라이브를 거는 분위기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라임 사태 핵심인물이 옥중 서신을 통해 검찰이 검사 비위와 야당 정치인의 의혹을 알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며 “이제라도 철저히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정당한 법적 권리행사” vs “검찰수장 손발 묶기”[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19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라임자산운용(라임) 로비 의혹 사건 및 검찰총장과 가족, 주변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 행사를 놓고 충돌했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당한 법적 권리행사”라며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위한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반면 야권은 검찰 수장에 대한 표적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진실을 밝히기 위한 최후의 보루인 장관의 수사지휘권이 진실을 덮기 위해 남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당도 “국민생명 지키는 것이 소중”[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서울시장 후보 차출설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부인했다.정 청장은 19일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다는 일부 보도를 두고 “전혀 아는 바 없고, 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이날 한 언론매체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정 청장이 정세균 국무총리 등과 함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여당 역시 서울시장 후보 차출설을 부인했다.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국민생명을 지키는 것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고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경제활력 제고 위해 범정부적 노력 배가할 시점”[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그동안 방역 상황 때문에 아껴두었던 정책도 곧바로 시행을 준비하고 착수해 주기 바란다”며 “방역 상황을 보아가면서 소비쿠폰 지급을 재개하고,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특히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예술·문화, 여행·관광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이같이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2분기보다 3분
이낙연 “檢, 이제라도 철저한 수사를”“공수처 수사 대상 1호 돼야” 요구김종인 “수사 객관성 국민이 믿겠나”안철수 “특검에 의한 재수사 불가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놓고 여야 간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여당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폭로로 불거진 의혹을 고리로 삼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라임 사태 핵심인물이 옥중 서신을 통해 검찰이 검사 비위와 야당 정치인의 의혹을
성명불상 검사 B와 변호사 A 고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라임자산운용(라임) 환매 중단 사건과 관련해 “검찰 게이트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강 전 수석은 1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봉현씨의 사기와 조선일보의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김씨의 자필 서신, 옥중 글에 따르면 전·현직 검사들이 많이 개입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전 수석은 야당의 특검 요구에 대해 “특검이 과거에 성공한 적이 별로 없었다”면서 “애먼 김경수 지사를 잡았다거나, 사실상 본질을 벗
서울 거주 응답자 재개정 응답 비율 높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최근 개정한 임대차보호법에 대해 ‘다시 개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한 번 개정한 내용을 유지하고 효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보다 약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만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임대차보호법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다시 개정해야 한다(재개정)’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48.1%였다.반면 ‘한 번 개정한 내용을 유지하고 효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현행 유지)’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옥중 서신을 통해 야당 인사와 검사에게도 로비를 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라임 사태 핵심인물이 옥중 서신을 통해 검찰이 검사 비위와 야당 정치인의 의혹을 알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면서 “이제라도 철저히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와 병행해 우리는 공수처 설치와 가동을 서두르겠다”며 “우리가 야당에 다시 제시한 공수처장 추천위원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