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대중 10여명 중단 요구녹색병원서 치료 후 법주사 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자승 전 총무원장과 문재인 정부와의 함수관계를 밝히라며 또다시 단식에 돌입한 설조스님이 단식 71일 만에 병원으로 이송됐다.불교계 언론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50분경 법주사 회주 월탄스님과 주지 정도스님 등 법주사 대중 10여명은 서울 종로구 안국동 정정법회 법당을 찾아와 단식 중단과 법주사 행을 권유했다.법주사 스님들은 “설조스님은 법주사의 어른이다. 외부에서 입적하도록 놔둘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어제 문중 스님들이 모인 자
“135건 판결 한결같이 ‘무죄’병역기준, 느슨하게 적용됐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최근 종교적 신념에 따른 병역 거부자들에 대한 무죄 판결이 잇따르자 개신교 보수진영인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가 24일 ‘법관님들, 어찌하여 양심을 시류에 떠내려 보내십니까?’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교회언론회는 “지난해 11월 대법원(대법원장 김명수)이 ‘진정한 양심에 의한 병역거부는 무죄’라고 판단한 후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판결 전까지 재판에 계류 중인 관련 사건은 약 930건이었는데, 최근까지 1심과 2심에서
증오 메시지부터 무슬림 향해 돌 던지기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부활절 연쇄 폭발 참사 이후, 현지 무슬림 사회가 보복 우려로 인해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4일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번 테러의 배후가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지에서는 무슬림에 대한 비난 움직임이 고조되고 있다.왓츠앱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무슬림을 증오하는 메시지가 등장했고, 이슬람교도가 사는 주택이나 무슬림 기업인들에게 돌이 날아드는 일도 발생했다. 또 일부 무슬림은 성난 기독교 군중
“국민 혈세 ‘1500여억원’ 투하근대 유산 부수고 불교기념관”김종 전 차관 연류 의혹 제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부터 추진한 10.27법난기념관 건립 사업이 애초 도시계획법상 건물 자체를 지을 수 없던 사업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계사 일대에 짓겠다던 10.27법난기념관건립 사업은 1513억 4700만원의 국민 혈세가 투입된 ‘조계종 성역화사업’이다.MBC뉴스데스크는 23일 ‘근대 유산 부수고 불교기념관?… “안될 줄 알면서”’, ‘본인·동생 건물 인근에… 나랏돈 1500억 투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근
지덕‧길자연‧이용규‧엄신형 전면에당 대표에는 고영일 변호사 선출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등 보수 개신교 일부 세력이 정치세력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한기총은 일찌감치 기독자유당과 MOU를 맺고 정치권에 발을 들일 준비를 마쳤었다.이번엔 기독자유당이 전당대회를 갖고 대표를 뽑았다. 지난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기독자유당은 법부법인 가을햇살 고영일 변호사(사랑제일교회)를 대표로 선출했다.이날 한기총 증경대표회장들은 줄줄이 당 최고위원으로 임명됐
종교단체 세무상 쟁점 근본엔 ‘법인화’ 문제7만 6000여 종교단체 중 법인은 1100여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최근 종교단체와 관련한 세무상 쟁점이 화두로 떠올랐다. 종교단체에 대한 세무는 건드리기 난감한 난제로 평가되는 현 실정에서 종교단체 세금은 늘 뜨거운 감자가 될 수밖에 없다.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과 윤경SM포럼 주최로 지난 18일 열린 ‘공익법인 주요 이슈 쟁점과 현황’에서는 ‘종교단체에 대한 세무상 쟁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종교기본법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현재 종교단체는 종교적인 특수성에도 개별 법률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자승 전 총무원장과 문재인 정부와의 함수관계를 밝히라며 또다시 단식에 돌입한 설조스님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정법회에서 명상하고 있다. 설조스님은 40여일 단식으로 설정 총무원장 사퇴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던 인물이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자승 전 총무원장과 문재인 정부와의 함수관계를 밝히라며 또다시 단식에 돌입한 설조스님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정법회에서 합장하고 있다. 설조스님은 40여일 단식으로 설정 총무원장 사퇴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던 인물이다.
‘年 230억 보조… 계약서 의혹투성이’ 보도에“템플스테이 신축 횡령 의혹은사실관계 왜곡한 악의적 편집”불자들과 ‘MBC규탄법회’ 개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서울 조계사 템플스테이 체험관 신축에 횡령의혹 등을 제기한 MBC의 보도에 대해 조계사(주지 지현스님)가 즉각 반발하며 신도들과 함께 ‘불교폄훼 허위보도 MBC 규탄 법회’를 가졌다. 불교계 언론에 따르면 집회에는 300여명의 불자가 함께했다.보도에 따르면 23일 조계사는 “이번 보도는 조계사와 불교를 폄훼하고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악의적인 편집”이라고 규정하며 “지난해
중국 국가안보국 “청년들 선동… 불법 선교 희생양 삼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2017년 5월 파키스탄에서 포교 활동을 하다 피살된 중국인 선교사 2명의 배후에 중국정부가 ‘인터콥선교회’를 지목했다. 그간 이들의 선교활동과 인터콥이 연관이 있을 것이란 의혹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지만, 중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인터콥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중국 인민일보는 지난 19일 국가안보국이 중국 정치 안보에 위해를 끼친 요인 3가지를 발표하면서 파키스탄 사건과 인터콥선교회를 지목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안보국은
차별금지법‧낙태죄‧이슬람 등 민감 이슈에보수색체 드러낸 ‘부활절 선언문’… “유감”NCCK 인권센터 ‘반인권적 요소’ 철회 촉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인권센터(소장 박승렬 목사)가 올해 2019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에서 발표된 선언문 내용에 대해 “반인권 요소를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NCCK 인권센터는 연합예배가 열린 다음날인 22일 뒤늦게 성명을 냈다.지난 2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보와 보수를 아울러 함께 드려진 것으로 의미를 갖는 부활절연합예배는 화합의 분위기가 연출
조계종 주요지도자 연석회의종단 운영 방식 재검토 결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노조가 전현직 총무원장을 제소·고발한 일에 대해 종단 주요 지도자들이 조계종노조원에 대한 일벌백계와 함께 종단 운영방식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일벌백계는 다른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본보기로 한 사람에게 엄한 처벌을 한다는 사자성어다.조계종 총무원·중앙종회·호계원·교육원·포교원·교구본사주지협의회(조계종 지도자 연석회의)는 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종단 현안을 논의하는 연석회의를 진행했다.
매년 상·하반기마다 ‘헌혈 캠페인’ 벌여‘헌혈증 1000장’ 소아암병동 기부 예정[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지부장 고경복)가 지난 21일 경기 하남시 감일동 참빛교회 앞 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 생명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21일 기준 모든 혈액이 적정 보유량인 5일분에 못 미치고 있다. 특히 O형의 경우 3일분 미만으로 ‘주의’ 단계에 머물러있다.이와 관련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는 안정적 혈액 수급 및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매년 상·하반기마다 정기적으로 헌혈
“종교 중재자적 역할 중요”남북교류·협력 방안 논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3일 오후 개신교와 천도교 관계자를 잇달아 만나 취임 인사를 하고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대표적인 진보진영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를 예방했다.이홍정 목사는 “어느 때보다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종교의 중재자적 역할이 중요하게 자리매김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남북간) 종교교류가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이
회원 교단 소속 목회자 아니어도 선거구 지역 위원장 세워전광훈 목사 후원하던 기독자유당 지지해 국회 입성 도모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내년 4월 총선을 1년 앞두고 정치권의 움직임과 맞물려 정치계에 발을 들이려는 보수 개신교의 물밑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친 정치적 성향을 보여온 한국교회 보수진영 교단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전국 선거구를 공략하기 위한 전국단위 조직망을 구축한 것으로 확인됐다.익명을 요구한 한기총 한 관계자는 전국 253개 선거구에 위원장으로 배치된 목회자 이름이 담긴 서류를
MBC, 이중계약 등 의혹 제기조계사 “왜곡 보도 강력 대응”[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가 템플스테이 공사를 하는 도중 ‘공사비를 부풀리기 위해’ 템플스테이관의 용도 변경과 함께 건립 과정에서 이중계약서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MBC는 22일 조계사가 템플스테이 체험관을 짓겠다며 거액의 정부 돈을 받아 놓고 엉뚱한 건물을 지었다고 보도했다. 건물의 입찰이나 공사비 집행 과정에서 수상한 점이 여럿 발견됐다는 주장이다.보도에 따르면 조계종이 외국인 템플스테이 체험관을 짓겠다면서 문체부에 보고한 금액은 모두 15억
“스님은 근로자 아닌 ‘수행자’특성에 맞는 조세 정책 마련”[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근로·자녀장려금 수급대상에 종교인을 포함하는 것에 대해 대한불교조계종이 반대 입장을 밝혔다.조계종은 22일 재무부장 유승스님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종단은 종교인에 대한 근로장려금, 자녀장려금에 반대하며 ‘출가수행자’의 특성에 맞는 조세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종단은 “본종 소속 스님들은 근로자가 아닌 ‘출가수행자’이기에 조계종은 종교인 과세가 시행되는 초기부터 지속해서 ‘근로소득’의 개념에 반대해왔다”며 “종단 차원에서는 근
한국 괘불전 중 14번째 작품중앙박물관서 24일부터 전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보물 제1260호 공주 마곡사 괘불이 전시된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오는 24일부터 10월 20일까지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에서 ‘꽃으로 전하는 가르침-공주 마곡사 괘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2006년 5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보여 온 한국의 괘불전 중 14번째다.마곡사에 전하는 보물 제1260호 ‘마곡사석가모니불괘불탱’은 1687년 5월, 120여명이 넘는 대인원이 참여해 조성했다.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
종교계, 반대 입장 견고… 대체법 논의 진통 불가피[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임신 초기 낙태까지 예외 없이 처벌하는 현행 낙태죄 조합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결정이 나온 지 약 일주일이 지났지만 잡음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헌재 앞은 여전히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 반대하는 집회로 시끄럽고, 일부 종교계 비판의 목소리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특히 지난 21일 부활절을 맞아 개신교, 천주교에서 발표한 부활절 메시지에는 낙태죄 폐지에 대한 우려를 넘어 반대에 대한 강경한 입장이 담겼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서울 명동대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