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가 21일 경기 하남시 감일동 참빛교회 앞 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 생명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천지일보 2019.4.23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가 21일 경기 하남시 감일동 참빛교회 앞 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 생명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천지일보 2019.4.23

매년 상·하반기마다 ‘헌혈 캠페인’ 벌여
‘헌혈증 1000장’ 소아암병동 기부 예정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지부장 고경복)가 지난 21일 경기 하남시 감일동 참빛교회 앞 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 생명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21일 기준 모든 혈액이 적정 보유량인 5일분에 못 미치고 있다. 특히 O형의 경우 3일분 미만으로 ‘주의’ 단계에 머물러있다.

이와 관련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는 안정적 혈액 수급 및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매년 상·하반기마다 정기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 참석한 유승아(29)씨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헌혈을 하고 있다”며 “오늘로 헌혈 25회째다. 올해 30회를 채워서 헌혈 유공장인 은장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승민(23)씨는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고 싶어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며 “간절한 분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자(56)씨는 “헌혈을 해도 충분히 쉬면 며칠 뒤 새 피가 만들어져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며 “400cc로 생명을 살린다는 데 의미가 있어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가 21일 경기 하남시 감일동 참빛교회 앞 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 생명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천지일보 2019.4.23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가 21일 경기 하남시 감일동 참빛교회 앞 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 생명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천지일보 2019.4.23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고, 대체할 물질이 존재하지 않다”며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 유지를 위해 헌혈자분들의 지속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는 “하늘이 빛과 비와 공기를 값없이 주듯 우리가 받은 사랑을 값없이 나눠주고자 한다”며 “보여주기식 봉사가 아닌 실질적으로 사회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헌혈 캠페인에는 91명이 동참했으며, 61명이 헌혈증을 기부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는 헌혈증 1000장을 모아 소아암병동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소외계층 도시락 전달 ‘핑크보자기’, 지구촌 환경지킴 ‘자연아 푸르자’, 낙후된 담벼락을 아름다운 벽화로 바꾸는 ‘담벼락이야기’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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