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금강산 관광 문제와 관련해 “국민들 정서에 배치될 수 있고 그런 부분들이 남북관계를 훼손할 수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초청행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시한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다른 한편으로는 사실 관광 자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관광의 대가를 북한에 지급하는 것은 제재를 위반하는 것이 될 수 있다. 그러니 기존의 관광 방식은 말하자면
“11월 23일 전 회담 열어 양국관계 악화 제동”[천지일보=손성환, 이솜 기자] 우리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11월 국제회의에 맞춰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요미우리신문은 19일(현지시간)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11월 아세안(ASEAN) 관련 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신문은 한일관계 소식통을 통해 “한국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이 효력을 상실하는 11월 23일 전에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관계
취임 후 첫 주한외교단 리셉션… 111개국 대사 등 참석“남북미 간의 노력과 함께 국제사회 지지·협력 필요”[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주한외교단에 “한국은 지금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라는 역사적인 변화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주한외교단 전체를 청와대로 초청해 리셉션을 열고 “우리는 지금 그 마지막 벽을 마주하고 있다. 그 벽을 넘어야만 대결의 시대로 되돌아가지 않고 밝은 미래를 펼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미 간의 노력이 우선이지만 국제사회의 지지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주한외교단 초청 리셉션에서 필립 터너 주한뉴질랜드 대사(왼쪽에서 두 번째) 내외와 인사하고 있다. 필립 터너 대사는 동성부부다. 2019.10.18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당시 북측에서 선물로 보내 온 풍산개 ‘곰이’가 출산한 강아지들을 만져주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곰이’의 자견 6마리를 서울, 인천, 대전, 광주 등 4개 지방자치단체에 분양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첫날 일정 종료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환영만찬이 1시간 만에 종료됐다.청와대에 따르면, 29일 오후 8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청와대 여민1관 앞으로 들어섰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맞이했다.두 정상과 김정숙 여사는 녹지원을 가로질러 상춘재로 향했다. 이곳에서 대통령 부부와 트럼프 대통령, 양국 참석자는 우리나라 여자골프 국가대표 감독인 박세리 감독과 케이팝(K-Pop) 아이돌인 엑소(EXO) 멤버들과 합류했다.문 대통령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부시 전 대통령께서 한미동맹의 파트너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는 자체만으로도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보여주는 아주 상징적인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문 대통령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추도식 참석차 방한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나 “권양숙 여사님을 비롯한 유족과 여전히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우리 국민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문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께서 노 전 대통령과 함께 결정을 내렸던 한미 FTA 체결, 6자회담 등은 한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녹지원을 산책하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조례안 18건,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등 5건 처리[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의회(의장 김동찬)가 30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14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이번 회기에서는 올해 광주시 제1회 추경예산 등 예산안 2건, 조례안 18건, 동의안 2건, 결의안 1건 등 총 2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상임위원회 별로 처리한 조례안에 따르면, 행정자치위원회는 광주시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시세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
“승객 심리 지원 서비스 등 모든 지원 다 할 것”[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4일 제주도 가파도 앞바다에서 좌초한 여객선 블루레이1호(199t)에 대해 승객 모두를 구조하고 고장 원인을 분석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원 지사는 자기 페이스북에 “제주 마라도에서 승객 195명을 탄 여객선 블루레이호가 가파도 앞바다에서 좌초했으나 해경이 승객 전원을 무사히 구조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해경의 발 빠른 초기 대응이 인명 참사를 막았다며 공을 돌리면서도 철저한 원인 규명을 약속했다.이어 “해경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최고행정책임자인 구청장직. 더불어민주당 최동민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신(新) 동대문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난달 1일 이번 6.13 지방선거 동대문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졌다.출근길 시민들에게 아침 인사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는 최 예비후보(후보)는 4일 “이제 동대문은 도시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며 동대문구의 변화에 대한 여전한 의지를 드러냈다.최 후보는 “현재 지역 상권이 침체되면서 구도심이라는 동대문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부각돼 있다”며 “과거 서울 교통과 '사통팔달' 상업의 중심지로서의 동대문
이방카, 3박 4일 방한 일정 시작24일부터 평창 이동… 26일 출국[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의 만찬이 23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렸다. 만찬 회동으로 이방카 보좌관의 3박 4일 공식 방한 일정이 시작됐다.이날 한국을 방문한 이방카 보좌관은 오후 7시 30분부터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문 대통령과 비공개 사전 접견을 했다. 이후 이방카 보좌관과 미국 대표단은 차를 타고 오후 8시 14분 즈음 청와대 녹지원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과 함께 도보로 만찬 장소인 상춘재로 이동한 미국 대표단은 8시
(서울=연합뉴스)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7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을 산책하고 있다.
‘호프미팅’, 일자리 창출·상생협력·공정경제 놓고 의견교환[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저녁 청와대에서 가진 기업인과의 회동이 종료된 가운데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경제현안을 놓고 대화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께 청와대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등과 만나 2시간 30여분간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해졌다.문 대통령은 이들 기업인들과 만나 20여분간에 걸쳐 맥주잔을 기울이는 ‘호프미팅’을 갖고 각 기업인마다 질문을 던지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13총선에서 서울 도봉갑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이재범 후보가 “여야 1대1 구도라 다른 곳보다는 힘들긴 하지만 지금까지 했던 활동을 돌이켜 보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며 현재 민심의 흐름을 분석했다.이 후보는 11일 기자와 만나 “국민의당 후보가 출마를 포기한 가운데 새누리당 저 이재범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며 “TV 토론도 하고 공보물도 들어가고 갈수록 좋아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이어 “이제 도봉에는 힘 있는 여당 일꾼이 필요하다”며 “이번 총선에서 당선돼 도봉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호남정치를 부활시켜 지역평등의 시대를 열고, 야권을 전면적으로 쇄신해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드는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야권변화와 호남정치 부활을 위한 사랑의 회초리를 들어주십시오.”무소속 천정배 후보는 줄곧 ‘호남정치’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4.29재보궐선거 광주 서을에 도전하는 천 후보는 20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야권이 변화해야 하고 야권의 변화는 광주·호남정치를 바꾸는 것으로 시작할 수밖에 없다”며 “야권의 힘을 더 크고 강하게 만드는 동시에 호남의 소외와 경제적 낙후도 극복해
그린벨트내 공장입지 허용, 월세 세액공제로 전환경제혁신 3개년 100대 과제 확정…경제도약 추진키로(세종=연합뉴스) 정부가 한국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제2의 벤처붐' 조성에 나선다.2017년까지 4조원을 투입하고 엔젤투자자금에 대해서는 1천500만원까지 3년간 전액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한다.거래소에서 코스닥 시장을 분리 운영하고 기업 인수합병(M&A) 촉진을 위해 금융전업그룹과 사모펀드(PEF)를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기업투자를 가로막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규제를 완화해 준공업지역, 근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직접 손으로 쓴 축하글을 카카오스토리 서비스인 ‘청와대스토리’에 올렸다.박 대통령은 축하글에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신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행복한 대한민국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 달라”라고 적었다.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 시설·입양·장애·한부모·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순직 군경·소방 자녀 등 3백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날 초청 행사를 열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남경필 지역화합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5일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전북도 등에 따르면 여야는 새만금특별법 개정안 발의를 위한 의원 서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새누리당은 남 위원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의원이 서명한 상태다. 민주통합당은 개정안 발의에 영향을 미칠 국토해양위, 농림수산식품위, 정무위, 법제사법위 소속 의원들에 대한 서명을 받고, 새누리당이 서명을 받은 인원수만큼 서명지를 내밀 예정이다. 특별법 개정 발의는 해당 상임위인
평양 면모 개선…나무심기 등 치산·치수 주력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노동당, 경제기관, 근로단체 간부들과 담화를 하면서 "전당, 전군, 전민이 국토관리총동원운동을 힘있게 벌이라"고 지시했다. 북한이 공개한 김 1위원장의 담화로는 두 번째다. 북한은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의 요구에 맞게 국토관리사업에서 혁명적 전환을 가져올 데 대하여'란 제목의 이 담화를 김정은의 `강령적 노작(勞作)'이라고 찬양했다. 사실상 북한 전역에서의 `삽질'을 명령한 이 노작은 지난 8일 국토관리총동원운동 열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