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한미회담 위해 美방문 文대통령 수행강경화 “美, ‘포괄적 합의 후 로드맵’ 조건 원해”北, ‘단계적 비핵화’와 ‘포괄적 안전보장’ 요구[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북미 실무협상의 성패를 결정할 핵심으로 ‘비핵화 로드맵’을 강조했다. 미국이 북한의 안전보장과 대북제재 해제에 대해서도 열린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강 장관은 제74차 유엔총회 참석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면서 한 언론 브리핑에서 이처럼 말했다. 강 장관은 “회담 결과는 끝나봐야
트럼프 대통령과 9번째 정상회담북미간 이견 좁히는 데 주력할 듯유엔 기조연설… 한반도 평화 강조[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유엔총회 참석차 오늘(22일)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따른 지지율 하락,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등 각종 악재 속에 고민이 많은 문 대통령이지만, 북미 간 다시 순풍이 불수도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이번 방미가 중요하다는 판단이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은 미국 뉴욕행 비행기에 오른다. 문 대통령은 오는 26일까지 3박
“한미회담 통해 북미대화 적극 지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곧 북미 실무대화가 재개될 것이며, 남북미 정상 간의 변함없는 신뢰와 평화에 대한 의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정부는 그 역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평화경제로 공동 번영의 미래를 당당하게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처럼 말하고 “이를 위해 저는 다음 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한다”며 “한반도 평화
민주 “韓 평화 정착 방안 논의”한국 “맹탕 대북정책 중단” 요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데 대해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13일 논평에서 “올해 안 성사 가능성이 높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뉴욕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비핵화와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 대변인은 “북한이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새로운
트럼프 美대통령 “文이 관여 해 달라 물어와”고민정 대변인 “외교적 노력 일환으로 언급”[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일 갈등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관여 요청이 있었다’고 말한 것을 두고 청와대는 20일 “지난달 30일 한미정상회담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일 갈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고 밝혔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말한 것에 대해) 갈등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의 일환으로 언급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대변인은 “당시 일본 언론은
“한미회담 통해서도 확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의 완전한 비핵화 전략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 변화가 없다고 일축했다.강 장관은 3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전체회의에서 “북핵 해결에 대해 미국의 전략에 변화가 있느냐”는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의 질문에 “변화가 없다고 믿고 있다”고 이같이 답했다.앞서 2일(현지시간)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미국 실무협상 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북한과의 협상에서 미 정부는 대량파괴무기(WMD)의 완전한 동
G20 日방문 한중 ‘비핵화논의’한미회담 ‘대북 메시지’ 관심한일회담 무산…즉석만남 기대[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29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박3일간 일정으로 27일 출국한다. G20 이후 29일에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30일에 이어가며 3박4일간의 정상외교 일정에 돌입했다.문 대통령은 일본 오사카에 도착하는 날인 27일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인도네시아, 러시아, 캐나다, 아
숨 가쁜 한반도 정상외교… 북중회담 이후 G20 계기 정상회담28~29일 오사카 G20계기 한중·미중 회담… 29~30일 한미회담북중, 미국 압박 타개 목적… 美 “완전한 비핵화” 불편한 기색韓외교 “시 주석 방북, 비핵화 대화 조속 재개 긍정영향 기대”[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빈손으로 끝난 후 한동안 멈춘 북한 비핵화 협상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20일 북중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미, 미중 등 정상외교가 이달 안에 숨 가쁘게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틀간 평양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가 나란히 1·2위를 기록하며 팽팽한 양강구도를 형성했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3~4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대표가 23.0%를 차지했다. 황 대표에 이어 이낙연 총리가 22.3%로 2위를 기록했다. 여야가 문재인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을 언급한 데 대한 분명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는 7일 6월 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전 제4차 남북 정상회담 추진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을 내놨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 전 남북 정상회담이 가능한가’라는 물음에 “북한과의 접촉은 계속 시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북한을) 만나기 힘들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실상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우리가 코셔슬리(cautiously, 조심성 있게) 옵티미스틱(optimistic,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4차 남북정상회담을 공식화한 가운데 본지는 여야 외통위원에게 남북관계와 북미관계 진전 등에 대한 해법과 전망을 들어봤다.더불어민주당 한반도 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은 김한정 의원은 1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미회담을 통해 남북회담 개최의 계기를 만들었다며, 남북관계 발전과 기존 합의 이행, 북미회담의 새로운 접점 마련 등의 측면에서 더욱 중요해졌다고 분석했다.-3차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노딜’이라는 평가도 있는데.두 정상이 핵문제를 풀기 위해 대화의 모멘텀을 살려나가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민주당 “북미대화 새 활력” vs 한국당 “노딜 회담”남북회담 추진 놓고 “당력 뒷받침” “서둘지 말아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을 두고 여야가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면서 4차 남북정상회담 등 후속대책에 대한 접근법도 결을 달리 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한미회담을 통해 북미대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5일 회의에서 “하노이회담 이후 후속대치 마련에 들어간 북미대화의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며 “우리 정부가 제시한 포괄적 합의와 단계적 이행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다.‘한미정상회담 평가와 향후 대책’이란 주제로 15일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원유철 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방식, 제재 문제, 북미회담 시기 등 그 어느 것도 교집합을 찾지 못했던 공집합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원 위원장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형식에서도 두 정상 간 회담은 실제로 2분 정도였다면서 ‘2분 회담’이란 별칭도 들었다”며 “설상가상으로 김정은은 시정연설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이후 북한 비핵화 논의 상황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 대한 입장을 포함해 향후 비핵화 논의 진전을 위한 외교정책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관계자는 14일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과 김 위원장 연설에 대한 코멘트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특히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만간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
증시 개장 후 처음, 外 일등공신한미회담 영향에 초반 흔들려[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미정상회담의 영향 속에서도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하며 11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1포인트(0.41%) 오른 2233.45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1.36포인트(0.18%) 오른 767.85로 마감했다. 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같은 달러당 1139.4원에 마감했다.특히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지난달 29일 이후 11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마감했는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정상회담의 결과는 따로 보도될 것이지만, 이번 정상회담 자체가 북미 간의 대화 동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시차를 두고 있지만, 오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는 뜻깊은 날”이라며 “미 연방의회에서는 때마침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건국의 시초로 공식 인정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제출했다. 미국과 협력했던 우리 독립운동사의 한 장면을 뒤돌아보는 일도 매우 의미 있으리
文·트럼프, 2시간의 분초 다투는 짧은 회담볼턴·폼페이오·펜스 대북 강경파 설득 관건文, 북미 핵협상안 ‘단계적 실행’ 제안 전망금강산관광·개성공단 제재완화 논의도 주목[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1박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탑승한 전용기는 이날 오후 5시 40분경(한국시간 11일 오전 6시 40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착륙했다.문 대통령은 백악관 블레어 하우스에 여장을 풀고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10일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찾아 북한의 입장을 두둔한다면 북한 비핵화는 물론 한미동맹마저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한 검증된 비핵화를 찾는 게 이번 정상회담의 과제”라며 이렇게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한미공조 균열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한미정상회담이 되길 기대해 본다”면서 “최근 국내에서는 물론 한국 정치권에서도 한미동맹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그는
한미회담 앞두고 북·미 분위기美전문가 “비핵화 조치가 우선”태영호 “北, 제재 장기화 대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북한 문제 전문가들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 없이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등 남북경협을 포함해 대북 제재 해제를 검토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은 이번 한미회담에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는 분위기다.8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은 오는 11일 워싱턴에서 개최될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 없이 대북 제재 해제 검토가 있어서는 안 된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앓고 있던 폐질환의 악화로 8일 미국에서 향년 7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조 회장은 1949년 3월 8일 인천광역시에서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 호남지역 학자들이 “보물 1343호 다보사 괘불탱의 원봉안처인 ‘보광사’ 터로 추정되는 절터를 처음 발견했다”며 나주 신광리 신기마을 앞 금성산 자락을 보광사 터로 지목했다. 한미 정상이 오는 1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하는 가운데 한미공조를 재확인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