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14일 오후 서울역 열차출발안내 전광판에 열차 운행 중지에 관한 안내가 나오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14일 서울역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이한빛, 홍보영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첫날인 14일 오전 서울역에는 일부 열차 운행이 중지됨에 따라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서울역 대합실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김학순(가명, 75. 여)씨는 “철도 노조가 파업한다니까 표가 매진돼서 어쩔 수 없이 1시간 늦게 출발하는 열차로 표를 끊었다”며 “이 시간마저도 지연될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철도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총파업은 지난 2019년 11월에 실시한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고속철도(KT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가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총파업에 돌입한다.철도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전 9시 전국에서 지부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서울, 부산, 대전, 영주, 광주송정역 등 전국 5개 거점에 모여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파업에는 필수유지인력 9천여명을 제외한 조합원 1만 3천여명이 참여한다. 국토부와 사측은 약 5천여명 가량의 대체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철도노조의 요구안은 수서행 KTX 투입과 공공철도 확대, 성실교섭과 합의이행, 4조2교대 전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4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나흘간의 총파업으로 열차 이용객들은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1차 총파업을 실시한다. 철도노조가 총파업을 벌이는 건 지난 2019년 11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노조는 지난 7월을 시작으로 사측과 6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달에는 현안협의, 1, 2차 조정회의를 실시했다. 그러나 모두 조정에 실패
[천지일보=이한빛, 홍보영 기자] “추석에 앞서 미리 친척들 만나러 주말부터 이용객들이 많아질 텐데 꼭 지금 파업을 해야 하나 싶습니다.”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총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역 대합실. 군대를 전역하고 귀가 중이던 정일수(23, 남)씨가 이같이 말했다.철도노조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총파업에 나선다. 이번 총파업은 지난 2019년 11월에 실시한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고속철도(KTX)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20∼60%가량 감축 운행돼 국민 불편이 예상된다.대합실에는 “파
[천지일보=이한빛, 홍보영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총파업을 하루 앞둔 가운데 물류·교통 대란이 우려된다. 고속철도(KTX)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20∼60%가량 감축 운행돼 국민 불편이 예상된다. 정부는 파업을 국민 볼모로 잡는 정당성이 결여된 단체행동으로 보면서, 대중교통 운행을 증편하는 한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13일 노동계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지난 7일 오후 전국철도노동조합 용산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토교통부에 사회적 논의를 위한 대화를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레일까지 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전국철도노조의 총파업 예고에 따라 인천시가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했다.인천시는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오늘(13일)부터 파업 종료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앞서 철도노조는 내일(14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철도노조 파업의 영향을 받는 인천 노선은 경인선(인천역~부개역)과 수인선(인천역∼소래포구역)이다.인천시는 철도노조 파업으로 이들 노선의 운행 감축을 대비해 서울지하철 7호선 증회와 시내·광역버스 등 대체 가능 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서울교통공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11일 노동계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지난 7일 오후 전국철도노동조합 용산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준법투쟁까지 중단하면서 국토교통부에 사회적 논의를 위한 대화를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코레일까지 임금요구안 전체를 거부하면서 원만한 해결은 무산됐다고 선언했다.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4일 오전 9시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참여연대가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교통요금 통합할인제를 두고 시민사회와 현장 소통 없이 추진하면서 사회적 약자 외면은 물론 동백전을 누더기로 만들었다며 부산시를 규탄하고 나섰다.부산참여연대와 철도노조 등은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졸속 통합할인제를 도입하면서 교통요금 인상과 사회복지 교부금을 축소하는 등 서민을 외면하는 박형준 시장을 규탄한다”며 “추진 의지와 지역화폐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일관성 없는 인센티브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지역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가 부산시가 예고한 대중교통 요금 인상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부산공공성연대, 민주노총부산본부, 공공운수노조부산본부, 철도노조부산지방본부, 부산지하철노조는 11일 오전 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교통은 시장 논리가 아닌 사회적 편익과 시민 권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시는 이번 요금 인상으로 연간 1600만원 수익을 거둔다고 강조했지만, 향후 교통관련 건설 비용은 5조원에 이른다”고 우려를 표했다.그러면서 “손쉽게 시민 호주머니를 털겠다는 인상을 반대한다”며 “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고조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과 진행 중인 부채한도 협상과 관련, 실무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 ‘스타워즈’ 새 시리즈 ‘애콜라이트’를 촬영하고 있는 배우 이정재가 프랑스에서 이뤄진 ‘팬 미팅’에서 “곧 서울로 귀국해 오징어 게임 2도 촬영할 예정이다”고 소식을 전하자 환호가 쏟아져 나왔다. 독일 철도노조가 50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었던 파업을 일단 철회했다. 올해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후과학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정부가 최근 유엔에서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 노동자들이 일본 땅으로 유입한 경로가 다양하며 국제협약상 금지된 ‘강제노동’ 사례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민주당에 몰표를 줬던 아시아계 유권자 사이에서 공화당에 대한 지지도가 급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57명의 목숨을 앗아간 그리스 열차사고가 발생하기 3주 전에 철도노조가 대형사고의 위험을 경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멕시코 남동부 해안 지역 도로변에 주차된 트레일러 화물칸에서 이주민들이 무더기로 발견됐
그리스 중부에서 벌어진 열차 충돌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5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참사에 대한 시민들의 슬픔이 분노로 바뀌고 있다.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2일 오후(현지시간)에도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 있는 헬레닉 트레인 본사 앞에서 약 700명의 시민이 모여 노후한 철도 시스템을 방치해 참사를 초래한 정부와 철도 회사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비가 내리고 천둥이 치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시위대는 헬레닉 트레인 본사에서 의회까지 행진하면서 "이 범죄는 절대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구호를 외쳤다. 시위대원들은 다
아테네·테살로니키·라리사 등서 시위 …철도노조는 파업선언철도 시스템 현대화 지연 등 '예견된 참사' 지적그리스 중부에서 열차 정면충돌 사고로 최소 43명이 숨진 가운데 시민들의 분노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21세기에 일어났다고는 믿기 어려운 사고인데다가 예견된 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일 저녁(현지시간)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 있는 헬레닉 트레인 본사 앞에서 열차 사고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다.시위대는 그리스 철도 유지·관리를 담당하는 이 회사 건물에 돌을 던지며 분노를 표출했고, 경찰은
[천지일보=방은 기자] 그리스 중부에서 두 열차가 같은 선로를 달리다 정면충돌한 원인이 역장의 선로 변경 실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8일(현지시간) 자정 그리스 아테네 발 여객열차와 북부 테살로니키 발 화물열차가 테살리아주 라리사 인근에서 충돌해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두 열차가 충돌하기 전 수 킬로미터를 한 궤도에서 시속 160㎞(100 마일)에 달하는 속도로 달리다 정면충돌해 기차가 순식간에 고철 덩어리로 변했다. 여객열차 일부는 탈선하면서 화재까지 발생해 피해를 더 키웠다.AP
파업 끝났는데도 후폭풍 더 거세져 불법 41건 적발·60명 경찰 수사 중 화물연대 “우리와 무관한 일” 반박 尹 “불법 끝까지 책임 묻고 뽑아야” 전문가들 “파업 벌일 때 벌이더라도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이뤄져야” “파업 나선 배경이해 필요” 목소리도 안전운임 3년 연장 입법 여부 불투명 [천지일보=최혜인·홍보영 기자] 보름이 넘게 이어진 화물연대의 파업이 지난달 들어 가까스로 종료됐지만 후폭풍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승기를 잡은 당정이 당초 제시했던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을 철회하고 대응 수위를 높인 가운데, 이렇다 할
‘노란봉투법’ 쟁점화②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배해상을 제한하는 내용의 노동조합법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의 국회 논의가 본격화했다. 노란봉투법을 간절히 원하는 측도 있는 반면 반드시 막아야 하는 법으로 여기는 측도 있다. 왜 이름이 ‘노란봉투’인지, 무엇을 개정하려는 것인지, 왜 시작됐는지, 쟁점은 무엇인지 등을 짚어본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노동조합의 파업엔 많은 경우에서 법정싸움이 뒤따랐다. 법원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했는지를 살펴볼 판례도 넘친다. 노조법 2조 1호
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이사 지난 5월 10일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채 6개월이 안 된 173일 만에 발생한 ‘이태원 압사사고’로 집권 1년 차에 최악의 악재를 맞이하고 있다. 우발적인 사고의 발생으로 지금 국정(國政)이 총체적으로 난국(難局)에 빠져들어 국민들의 입장에서 답답한 심정이다. 그런데 국가사회적 난관(難關)에 대해 여야 없이 협치(協治)를 기대했지만 여전히 당리당략(黨利黨略)을 앞세운 정쟁거리 만들기에 여념이 없어서 국민들의 실망은 작지가 않다.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노동계의 ‘동투(冬鬪)’사
강추위 속에 반가운 소식이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1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 합의했다. 사측은 재정위기를 이유로 강제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 하고, 임금도 작년 인건비 대비 1.4% 올리기로 했다. 서울교통노조가 전날 오전 6시 반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지 하루도 안 돼 이뤄진 합의이다. 이에 따라 노조의 총파업이 하루 만에 끝나면서 이날 첫 차부터 정상 운행했다. 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최대 쟁점이었던 인력 감축에서 지난해 노사 특별합의를 존중하기로 하면서 대승적인 타협이 가능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