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서울 종로구 박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제1차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박영선 캠프) ⓒ천지일보 2021.3.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서울 종로구 박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제1차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박영선 캠프) ⓒ천지일보 2021.3.8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LH 공사 임직원 투기 의혹’에 대해 강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했다.

박 후보는 8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50년 전 강남 개발 때나 있었던 문제들이 아직도 있다는 것에 화가 난다”며 “내부정보를 악용한 투기에 대해 강력한 처벌과 함께 부당이익을 환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서울시장이 된다면 시민참여감시기구를 발족해 서울시 관련 부서와 SH 공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재임 당시, 정부 최초로 국민심사단과 전문심사단을 꾸려 활동하니 잡음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구로동 차량기지 이전 발언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박 후보는 “구로동 차량기지는 서울 서남권 숙원사업으로 참여정부 당시 이전이 결정됐으나 이명박·오세훈 시장 시절 중단됐고, 제가 국회의원 시절 다시 살려낸 것”이라며 “본인이 시장 시절에 한 일을 다 잊어버린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명예 퇴진한 서울의 과거가 서울의 미래를 이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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