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무용제 포스터. (제공: 전국무용제사무국) ⓒ천지일보 2021.8.9
전국무용제 포스터. (제공: 전국무용제사무국) ⓒ천지일보 2021.8.9

정신적 휴식·문화예술의 향기 제공

예술·흥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의 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춤추는 천안! 대한민국을 춤추게 한다.” ‘제30회 전국무용제’가 오는 10월 충남 천안시에서 10일간 열린다.

9일 전국무용제사무국에 따르면 매년 전국의 16개 광역 시·도를 대표하는 무용인들과 무용단체가 참가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른 경연을 통해 우수 무용인과 단체를 선발(대상 훈격 대통령상)한다.

제30회 전국무용제는 ㈔한국무용협회 충남지회와 제30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10월 3일~12일 10일간 천안시청 봉서홀과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천안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는 한국무용협회 설립 60주년과 동시에 30번째를 맞이하는 전국무용제라는 의미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 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오랜시간 지친 시민들에게 춤이라는 장르를 통해 정신적 휴식과 문화예술의 향기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무용협회 충남지회(지회장 김송주)는 “이번 전국무용제 슬로건으로 ‘춤추는 천안! 대한민국을 춤추게 한다.’라로 정했다”며 “전국 최고의 축제인 천안흥타령 춤축제와 연계 추진해 예술과 흥의 정서를 한 곳으로 모아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현재 코로나 단계 상황을 고려해 경연기간 중 최대한의 방역 조치를 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서 모든 경연과 행사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30회 전국무용제는 9월 1일부터 본 경연 행사와는 별도로 충남 전역에 찾아가는 춤서비스인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25일부터 Korea Contemporary Dance Collection 초청공연, K-월드발레스타 갈라무대, 명무(名舞)-천안을 품다 등의 사전축제와, 개·폐막식, 본경연행사, 학술심포지움, 한국무용협회 60년과 함께 전국무용제 30년 기록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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