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특별전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에서 공개된 전시품 일부를 교체해 대중에게 공개했다. 이는 전시품의 안전한 관리와 다양한 문화재 소개를 위함이다. 30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의궤의 상세한 기록방식을 소개한 코너에서는 경희궁 재건축 내용을 담은 ‘서궐영건도감의궤’를 ‘경덕궁수리소의궤(유일본)’으로 교체했다. ‘경덕궁수리소의궤’는 1693(숙종 19)년에 있었던 경희궁 수리 공사를 정리한 것이며, 전각별 수리 내용이 꼼꼼히 기록되어 있어 조선시대 건축 공사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볼
글.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천하제일 고려청자를 1년 넘어 연재하면서 문양들이 오히려 주체(主體)이며, 문양에서 도자기 형태가 생겨났고, 도자기가 만병(滿甁)이며 즉 보주(寶珠)임을 역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묘(祠廟)·재실 등 조선시대 유교건축 등 10건이 보물로 지정된다. 2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기도 유형문화재 ‘남한산성 숭렬전’ 등 10건의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25일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되는 문화재들은 사묘(祠廟)•재실(齋室)•정려각(旌閭閣) 같은 유교건축 8건, 내아(內衙)와 통일신라 석탑 각 1건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도 각 1건,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각 2건, 전라남도 3건이다. 사묘와 재실은 조선시대에 제사 의례를 중요시하던 성리학이 정착되면서 확산됐고,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천 송도에서 ‘한국 마이스(MICE) 박람회 2022’가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열린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함께 9일부터 10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한국 마이스(MICE) 박람회 2022’를 개최한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박람회는 ‘변화를 맞이하여, 기회를 찾으세요(Meet the Change, Find the Chance)’를 주제로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마련했다. 국내외 마이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한산성 숭렬전’ 등 10건의 문화재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2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정 예고되는 문화재들은 사묘(祠廟)·재실(齋室)․정려각(旌閭閣) 같은 유교건축 8건, 내아(內衙)와 통일신라시대 석탑 각 1건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북도 각 1건,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각 2건, 전라남도 3건이다. 사묘와 재실은 조선시대에 제사의례를 중요시하던 성리학이 정착되면서 확산됐고, 조상과 선현에 대한 제향이 주목적이었으나 후손에 대한 강학(講學, 학문을 닦고 연구) 기능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수려한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를 지닌 ‘고창 병바위 일원’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콘서트와 해설사와 함께하는 탐방이 진행된다. 23일 문화재청은 전라북도 고창군 지역주민과 함께 23일 오후 1시 30분 고창 병바위 일원 현지(고창군 아산면 아산초등학교)에서 자연유산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창 병바위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이 된 것을 기념해 열리는 것이다. 고창 병바위는 ‘선동마을 뒤 잔칫집에서 몹시 취한 신선이 소반을 걷어차 술병이 굴러 거꾸로 꽂힌 것이 병바위가 되었다’는 전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을을 맞아 경복궁 집옥재가 ‘독서의 공간’으로 변신하다. 22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6주간 ‘2022 집옥재 작은도서관’을 통해 고종의 서재였던 경복궁 집옥재를 일반에 개방하며, 10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는 ‘2022 고궁책방’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옥처럼 귀한 보물을 모은다’는 뜻의 집옥재는 1891년 건립돼 고종이 서재 겸 집무실로 사용하며 외국 사신들을 접견했던 장소이다. 2016년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했으나 2020년과 2021년은 신종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천고마비의 계절인 9월을 맞아 전국에서 독서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도서관, 학교 등과 함께 ‘지혜의 바탕화면, 책으로’라는 표어로 전국 각지에서 전시·강연·체험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와 프로그램 9850여 건을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전국 17개 지자체와 교육청, 소속 도서관 등에서는 지역 독서 대전, 퀴즈대회, 공연, 체험 행사 등 흥미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2021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최지였던 부산시 북구는 ‘낙동 독서대전(9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자와 소리의 다양한 관계를 탐색하는 ‘타이포잔치 사이사이 2022-2023’ 행사가 열린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과 9월 2일부터 4일까지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타이포잔치 사이사이 2022-2023’를 열어 문자와 소리의 다양한 관계를 탐색한다고 밝혔다. ‘타이포잔치 사이사이’는 내년 9~10월에 열리는 본전시 ‘타이포잔치 2023: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의 사전 행사다.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학·음악·시각예술 분야 창작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긴 영상들은 지루해요. 요즘엔 짧으면서도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만 봐요. 특히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데 나한테 맞는 영상들을 알아서 찾아주니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건 잘 안 보게 되더라고요.” 아주 짧은 길이의 영상 서비스인 ‘숏폼’ 콘텐츠가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 15초 이내의 길이 영상인 ‘틱톡’과 구글 유튜브의 ‘쇼츠’ 등은 이미 월간 시청자 수를 15억명을 넘기며 소비자들을 강타했다. 특히 모바일 기기가 익숙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1990년대 중반~2000년
글, 사진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이건희 소장품전을 다시 보러 가서 촬영해야 할 작품을 사진기에 담아서 돌아와 모니터에서 살펴보며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우선 그 주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시형 박사와 건강한 식습관 요리 전문가인 강성미 원장이 의기투합해 ‘면역증진 다이어트 키친’을 출간했다. 이시형 박사와 강성미 원장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오늘 생활 습관이 미래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좋은 환경과 좋은 식습관을 물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들을 해 오고 있다. 지구를 구하는 기후위기비상행동 중 하나가 유기농 채식이다. 이에 지구도 구하고 자신의 면역증진도 올리는 한국전통식 비건 요리책이 단순한 요리책에서 벗어나서 잡지책처럼 실용적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부엌이나 마트, 지
‘호국보훈의 달’ 맞아 전시 풍성국내 최초의 태극기 도안 공개한글, 현대적 디자인과 만나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다. 6월 호국의 달은 어느 때보다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기다.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조상들의 숭고한 정신은 오늘날 현재를 만들었다. 이와 관련, 서울 곳곳에서는 역사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준비됐다. 무더위가 찾아오는 이 계절, 전시를 보며 역사 여행을 떠나볼까.◆의암 손병희 선생 순국 100주기 특별전먼저 3.1운동을 이끈 민족지도자인 의암 손병희 선생을 조명하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도자기의 모란꽃은 모란꽃이 아니고 만물생성의 근원인 영화를 상징하며 도자기가 만병이고 보주임을 보여줘 제28회 글은 도자기에 표현된 모란꽃이 모란꽃이 아님을 증명하는 글이다. 아마도 세계 최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따뜻한 봄을 맞아 1인 가구(성인)를 대상으로 한 모란 식재 체험 행사가 열린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여성희)는 1인 가구(성인)를 대상으로 반려식물 기르기 행사인 ‘우리 함께 모란’을 오는 4월 30일부터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반려식물 식재를 체험하고 창경궁관리소 누리소통망(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반려식물 재배기록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누리소통망에 게시물과 댓글로 모란 재배기록을 꾸준히 공개하는 참가자 중에서 6명을 선정해 기념품도 증정할 계
서울시립미술관-영국 테이트미술관, 공동기획 展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이 해외소장품걸작전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을 5월 8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개최한다.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연계 교육프로그램은 테이트미술관의 소장품을 통해 근현대 과학과 예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되어온 ‘빛’의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본다. 국립과천과학관과 함께 개발한 학급 대상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색 다른 빛: 세상의 빛은 누가 만들었을까’는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예술과 과학의 방법론으로 살펴본다. 4월 1일부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직장생활은 일, 사람, 관계, 연봉, 환경 등 다양한 관점이 있다. 또한 직장에는 여러 세대가 공존한다. 유례없는 경제 호황으로 전성기를 누렸지만 지금은 “나 때는 말이야”를 입에 달고 사는 베이비부머 세대, 한때는 신세대였지만 지금은 달라진 X세대가 1세대 디지털 네이티브이자 경제 불황을 견딘 밀레니얼 세대(Y세대), 더 풍요로운 성장을 거친 Z세대가 있다.주요 기업 CEO와 임직원의 커뮤니케이션 멘토이자 HRD 강사인 저자 이민영은 원활한 직장생활은 곧 세대의 공존에서 나온다고 주장한다.이 책에는 작가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K-웹툰 온라인 해외전시 ‘ON, WEBTOON’을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와 일본(오사카)에서 2월 11일부터 절찬리 전시 중이다. 해외전시 ‘ON, WEBTOON'는 온라인 전시장에서 1년 동안 진행된다. ‘ON. WEBTOON’ 온라인 전시에서는 인기 한류 드라마와 영화 작품 원작인 웹툰 중심으로 소개한다. 특히 전시 작품 중 하나인 웹툰 ‘지옥’은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출시후 일본·말레이시아·태국·대만·인도·홍콩 등을 비롯해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또한 온라인 전시와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금동불상의 면모이 절터에서 발견된 금동불상은 다른 지역에서 발견된 불상과는 모양에서 차이가 난다. 백제, 신라 지역에서 출토된 불상과 달랐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불상의 국적은 어디일까.우선 이 불상의 높이는
한국희곡명작선 총 100권 희곡집 출간“연극계 발전·창작 환경조성 위해 협력”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한국 극작가협회(이사장 선욱현)가 오는 12월 9일~11일 3일간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 지하 다목적홀에서 ‘제4회 대한민국 극작엑스포’를 개최한다. 26일 극작가협회에 따르면 극작엑스포는 대한민국 유일의 극문학 공연예술 축제로 2017년 ‘제1회 대한민국 극작 엑스포’를 시작으로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오는 12월 9일부터 개최하는 극작엑스포는 연극, 뮤지컬, 오페라, 어린이 연극 등의 공연예술과 극문학으로 읽는 세미나, 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