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강연·체험 등 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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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독서의 달 포스터 (제공:문화체육관광부) ⓒ천지일보 2022.09.02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천고마비의 계절인 9월을 맞아 전국에서 독서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도서관, 학교 등과 함께 ‘지혜의 바탕화면, 책으로’라는 표어로 전국 각지에서 전시·강연·체험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와 프로그램 9850여 건을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전국 17개 지자체와 교육청, 소속 도서관 등에서는 지역 독서 대전, 퀴즈대회, 공연, 체험 행사 등 흥미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2021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최지였던 부산시 북구는 ‘낙동 독서대전(9월 24~25일)’을 열어 독서의 열기를 계속 이어 나간다.

이 밖에 책 읽는 서울광장(서울), 원북 공연으로 만나다(부산), 책과 함께 이야기와 함께(대전),  #나의 독서스팟, #나의 책장(경기), 그림책콘서트 ‘알바트로스의 꿈(광주)’, 안녕 동네책방(대구), 김영하 작가와의 만남(울산),  고성 공룡 이야기 책 축제 체험관(경남), 놀러와요 동화의 숲(경북)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문체부는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30일 전국 70개 서점에서 대면·비대면으로 ‘심야 책방’을 열어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책 체험 버스’가 전국 문화 소외지역 20여 곳을 방문해 전자출판물과 소리책(오디오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올해는 ‘청년 책의 해’인 만큼 ‘도서관 청년 독서살롱’, 글쓰기 활동인 ‘작가와 함께하는 행북(BOOK)학교’ 등 다양한 청년 독서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방부도 병영 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채로운 ‘독서의 달’ 행사를 운영한다. 육군은 ‘충용 독(讀)한 청춘 서평대회’, 해군은 ‘온라인 독후감 공모전 북적북적’, 공군은 ‘다독왕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독서 행사로 장병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대한민국 책의 도시’ 강원도 원주시는 ‘댄싱공연장’ 일원 등에서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국내 최대 책 문화 축제로 진행돼 9월 독서의 달 마지막 주말을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책으로 온(ON) 일상’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본행사에서는 다양한 출판사와 서점이 참여한다. ‘책으로 온(ON) 북페어’를 비롯해 ‘당신이 보고 싶어 하는 세상’의 장강명, ‘장미의 이름은 장미’의 은희경, ‘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 등 여러 초청 문인들의 책 강연을 마련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우리 주변에서 열리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독서문화 행사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 책 읽는 즐거움을 나누고 독서활동을 꾸준하게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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