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책본부회의 개최 …도쿄 등 긴급사태 시한 8월말→9월12일 연장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 등에 선포해 놓은 긴급사태를 연장하고 발효 지역도 확대하기로 했다.16일 일본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1만4천854명(NHK 오후 6시30분 집계 기준)으로 파악됐다.월요일 기준으론 역대 최다치로, 단기 저점이던 6월 21일(868명)과 비교하면 8주 만에 17배 수준으로 폭증했다.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감염 상황이
日 코로나 확산 사태 책임론‘안전 대회’ 국제공약 못지켜“환자 줄 때까지 선거 미룰듯”[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속에서 일본 선수들이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정치적 운명은 금메달과 멀어졌다고 9일 교도통신이 전했다.스가 총리는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국민의 우려에도 2020 도쿄올림픽을 강행, 올림픽과 감염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일본 전역에서는 현재 확산세가 폭발적으로 커졌기 때문이다.특히 전염성이 매우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일본은 경
도쿄올림픽 폐막 직후 발표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 지지율이 또 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배경으로 올 가을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당 총재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다는 스가 총리의 구상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9일 아사히신문은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395명(유효응답)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가 내각 지지율은 28%로 지난해 9월 내각 출범 이후 처음으로 30%를 밑돌았다고 보도했다.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지지율도 53%로 집계됐다.도쿄올림
2020 도쿄올림픽 폐막코로나 속 강행해 비난결과→경기 중심 분위기日 손실 있지만 대회 선전‘델타·보이콧’ 中 대회 시끌[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 수십억명이 이번 대회의 성공을 훌륭한 희망의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있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역설적이고, 기이하고, 완전히 이해하기 힘든 대회(뉴욕타임스).”사상 최초로 세계적으로 전염병 대유행이 발발하는 가운데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의 대장정이 8일 마무리됐다. 패럴림픽은 오는 24일부터 9월 5일까지다.이번 도쿄올림픽에 대한 평가는 갈리는 양상이다.개최국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각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전략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차이의 배경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있다. 확산세가 커도 접종률이 높은 경우에는 규제를 완화하고 있으며 접종률이 저조한 국가는 거리두기 등 각종 규제를 바짝 죄는 양상이다.5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이번 델타 변이가 중국의 도시 봉쇄 전략에 도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작년 우한의 코로나19 확산 정점 이후 가장 심각한 발병에 맞서고 있는데 공산당
확진자 증가 속도 계속 빨라져올림픽 관계자 감염도 증가세[천지일보=이솜 기자]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 도쿄(東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4천명을 돌파했다.NHK는 31일 도쿄도(都)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58명이 보고됐다고 보도했다.이는 일주일 전 보다 2930명이 많은 수준이며 코로나19 확산사태가 발생한 뒤 도쿄의 하루 확진자로는 최다 기록이다.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이달 12일 도쿄에 긴급사태를 발효했으나 확진자 증가 속도는 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020 도쿄올림픽 올림픽 개막 후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올림픽이 감염 확대의 원인이 되지 않았다고 본다”며 선을 그었다.31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일각에서 ‘도쿄올림픽 때문에 감염이 확대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TV시청을 하면서 유동인구 수가 줄어들고 있고, 물가대책도 철저히 하고 있는 만큼 원인이 될 수 없다”고 답했다.그러면서 그는 “다음 달 말까지 전체 국민의 40%가 코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도 올림픽을 강행한 일본 정부가 결국 긴급사태를 확대한다. 올림픽 시작 이후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으면서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기 때문이다.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정부는 오는 8월 2일부터 31일까지 도쿄와 오키나와의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연장하고 지바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오사카부에 긴급사태를 발령한다. 정부는 또한 같은 기간 홋카이도, 이시카와, 교토, 효고, 후쿠오카 등 5개 현에도 긴급사태를 선포한다. 4개 현에 대해서는 준긴급
도쿄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인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급증, 처음으로 1만명 이상 발병하고 사망자도 14명이나 나왔다.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9일 오후 10시5분까지 1만699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도쿄도에서 3865명이 새로 감염해 사흘째 사상최대를 경신했고 가나가와현 1164명, 오사카부 932명, 사이타마현 864명, 지바현 576명, 오키나와현 392명, 후쿠오카현 366명, 효고현 280명, 홋카이도 260명, 아이치현 250명, 이바라키현
스가 "검역 제대로 하고 있다"…올림픽 중단 요구 차단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었다.29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까지 1만699명이 새로 파악됐다.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90만4천36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4명 증가해 1만5천188명이 됐다. 일본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신규 확진자 9천576명이 보고된 것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기록을 깼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역대 최다를 기록하자 일본 정부가 그동안 사용을 보류해왔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검토하기로 했다. ‘2류 백신’ 취급을 하며 수백만회분을 동맹국에 기증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하기로 한 데에는 최근 40~50대 중증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 따른 것이다. 29일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9576명으로 작년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올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에
육상경기 관계자… 선수촌 체제 안해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일본 선수단의 관계자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 감염 확진을 받았다.26일 아사히 신문,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이날 도쿄올림픽 일본 선수단 관계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확진자는 선수는 아니다. 육상경기를 서포트하는 인물로 선수촌에 머물지는 않았다.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3명이다. 3명 모두 정기적인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지난 23일 시작된 도쿄올림픽 대회 기간 중 일본 선수단 관계자의 감염
"일본이 처음 금메달을 땄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네요…"유도 남자 60㎏급에 출전한 다카토 나오히사(高藤直壽)가 24일 저녁 일본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두어 시간 지난 후, 도쿄도(東京都) 신주쿠(新宿)구의 주점가에서 마주친 한 젊은이에게 소감을 물었더니 이렇게 반응했다.올림픽이 개최국 일본에서도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압축적으로 느끼게 해준 한 마디였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사태가 발효 중인 것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신주쿠 일대의 술집은 사람들로 북적였다.처음에는
도쿄올림픽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지만, 개최지에선 올림픽 열기가 끓어오르기는커녕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올림픽에 대한 회의론이 여전한 상황이다.일본 국민은 도쿄올림픽 개최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교도통신이 17~18일 18세 이상 전국 남녀를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도쿄올림픽 개최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한 질문에 87%가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일본 정부가 올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도(東京都)에 4번째로 발령한 코로나
지지통신 조사… 긴급사태 반복 선언·올림픽 강행 등 영향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내각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 조사결과가 나왔다.지지(時事)통신이 지난 9~12일 전국 유권자 2000명(유효 답변 회수율 62.9%)을 대상으로 면접 방식의 여론조사를 벌여 16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스가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와 비교해 3.8%p 떨어진 29.3%를 기록했다.반면에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 비율은 5.6%p 늘어 49.8%까지 올랐다.일본 전역 유권자를 상대로 한 주요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작년 9월 출범
올림픽 개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최지 도쿄(東京)의 확진자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최고 기록을 깰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감염 확산 상황에 따라서는 올림픽이 중간에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16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올림픽 폐막 직후인 다음 달 11일 무렵에는 하루 평균 2천406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전날 도쿄도(都)가 개최한 회의에 보고됐다.현재의 감염 확산 속도가 이어진다는 것을 전제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올림픽을 약 일주일 앞둔 일본 수도 도쿄의 코로나19 폭증세가 심상치 않다.15일 도쿄도는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9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1천명을 넘어선 것이다.이날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오후 6시 기준)는 3194명, 사망자 수는 20명이었다.당국은 도쿄에 지난 12일부터 올림픽 전 기간을 포함하는 8월 22일까지 4번째 긴급사태를 선포했으나 시내 교통량은 평소보다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올림픽은 무관중으로 치러짐에도 몇몇 선수들이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왕족 경기 관람 보류…개막식 입장객 1만→수백 명으로 축소할 듯"폐하, 감염으로 이어질까 우려한다고 생각" 궁내청 장관 발언 파문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열릴 도쿄올림픽에 일본 왕실이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의 명예총재인 나루히토(德仁) 일왕은 23일 예정된 올림픽 개막식에 마사코(雅子) 왕비를 동반하지 않고 혼자 참석해 개회 선언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5일 보도했다.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해 대부분의
일본 도쿄올림픽에선 선수들이 직접 자신의 목에 메달을 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메달 수여식에서 악수와 포옹도 금지다.AP통신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14일 도쿄에서 진행한 회상 기자회견에서 전통적인 올림픽 메달 수여식에 '매우 중요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바흐 위원장은 "메달을 목에 걸어주지 않을 것"이라며 "트레이(쟁반)에 담아 선수에게 제공하면 선수가 직접 메달을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소독한 장갑을 낀 사람이 메달을 쟁반에 놓도록 해 선수가 만지기 전에는 아무
[도쿄=AP/뉴시스] 12일 출근 시간 일본 도쿄 시나가와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통로를 걸어가고 있다. 일본의 수도이자 2020 도쿄올림픽 개최지인 도쿄도는 12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코로나19 관련 4번째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은 긴급사태 선언 아래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