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는 모습. (출처: 뉴시스)
도쿄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는 모습. (출처: 뉴시스)

확진자 증가 속도 계속 빨라져

올림픽 관계자 감염도 증가세

[천지일보=이솜 기자]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 도쿄(東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4천명을 돌파했다.

NHK는 31일 도쿄도(都)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58명이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주일 전 보다 2930명이 많은 수준이며 코로나19 확산사태가 발생한 뒤 도쿄의 하루 확진자로는 최다 기록이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이달 12일 도쿄에 긴급사태를 발효했으나 확진자 증가 속도는 계속 빨라지고 있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를 비롯해 올림픽 관계자 중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이 21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달 1일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회 관계자는 24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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