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준공한 노이다 공장이 인도와 한국 간 상생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며 “인도와 한국의 닮으면서도 상호 보완적인 모습이 우리의 협력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문 대통령이 취임 후 삼성그룹 사업장을 방문하거나 삼성과 관련한 일정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9일(현지시간) 오후 인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 공단에서 열린 ‘삼성전자 신(新)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이제 노이다 공장은 국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3일 오후 평양 시내 옥류관에서 남북통일농구대회에 참석차 방북한 남한 선수단과 정부 대표단 등을 위해 환영 만찬을 열었다.만찬 시작 전 남측 당국자는 “북측에서는 김일국 체육상이 참석할 것 같다”고 전했다. 북측 인사도 “책임 있는 당국자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대표단과 남녀 선수단 등 남한 측 방북단 101명은 이날 오전 군 수송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에 도착했다.방북단은 국가대표 선수를 중심으로 한 남녀 농구선수단 50명과 정부대표단 5명, 정부지
“군대 안 가려고 특정 종교 믿을까 우려”“대체복무제는 현역보다 훨씬 더 힘들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종교적 신념 등을 이유로 병역 의무를 거부하는 자들에게 대체복무제를 허용하라는 헌법재판소의 첫 판결을 두고 찬반 논쟁이 뜨겁다.헌법재판소는 지난 28일 입영 거부에 따른 처벌은 정당하다면서도 대체복무를 병역으로 인정하지 않는 법 조항은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헌재의 판결에 시민들은 찬반으로 양분된 양상을 보였다.김은하(27)씨는 명칭부터 바꿔야 한다고 했다. “양심적 병역거부라는 말도 불편하다”며 “종교적인 이유니 특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7일 하루 연가를 쓴다. 올해 들어 두 번째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오후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내일 대통령께서 하루 연가를 내셨다”며 “한중일 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정세에 대응하느라 그동안 쉴 시간 없이 숨 가쁘게 달려와서 하루 연가를 내셨다”고 밝혔다. 휴가 장소에 대해서는 “지방이지만 비공개”라며 “양산 자택은 아니다”고 전했다.김 대변인은 “비록 휴가 중이시나 내일까지 기한인 특검 임명은 차질 없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청와대는 지난 4일 야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6.12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열릴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이 7일 북한을 방문한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초청으로 발라크리쉬난 장관이 7~8일 이틀간 평양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발라크리쉬난 장관은 북미정상회담 관련 협의를 위해 리 외무상을 만나고,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그는 4일(한국시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미정상회담 개최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될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핵·미사일과 무엇보다 중요한 일본인 납치 문제가 진전되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조율해 북미회담을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아베 총리는 6일 미국 방문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밝혔다고 연합뉴스 등은 밝혔다.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오는 8~9일 열리는 G7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상들의 메시지를 발표해 G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4층짜리 상가 건물 붕괴 소식에 서울시장 후보들이 주말 유세를 미루고 일제히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후보는 신도림역 광장에서 같은 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합동 유세를 펼친 뒤 금천구 유세 현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미루고 용산 사고 현장을 찾았다.박 후보가 현장에 도착하자 주민들은 “대규모 공사를 하는데 안전진단 한번 없이 공사하는 게 말이 되냐”면서 “평일이었으면 50~60명은 죽었을 것”이라고 항의했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두 번째 정상회담을 전격 개최한 것과 관련해 “투명하지 못한 깜짝쇼 식의 정상회담”이라고 비판했다.26일 정태옥 대변인은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구두 논평을 통해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고려할 때 문 대통령의 노력을 마냥 비판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정상회담을 국민에게 사전에 알리지도 않고 갑작스럽게 깜짝쇼로 진행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와 북핵폐기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특히 정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단독 출마 등 투표 없이 당선이 자동 확정된 무투표 당선자가 모두 8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선거구는 전국적으로 68곳이었으며 해당 선거구에 86명의 후보가 나왔다.선거구 수보다 무투표 당선자 수가 많은 이유는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1개 선거구에서 2명 이상을 선출하기 때문이다.선거별로 보면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에서 가장 많은 30명의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이어 비례대표 기초의원 선거 2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송인배 청와대 제1 부속비서관이 포털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필명 드루킹)씨와 접촉한 사실 등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인지 여부도 특검에서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홍 대표는 21일 부산 범어사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꼭 연루됐다고 믿지는 않지만 통상적인 수사 절차상 이 정도 사실이 밝혀졌다면 문제가 된다”고 했다.그는 검찰의 부실 수사 가능성에 대해 “경찰의 부실수사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그나마 경찰이 제대로 수사하려고 하는데 검찰이 증거를 은폐하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최근 포털 댓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필명 드루킹)씨와 접촉한 사실 등과 관련한 일부 언론의 의혹보도에 정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 캠프 제윤경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일부 언론에 “김 후보에 대한 허위보도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제 대변인은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 시연이라는 황당한 소설에 이어 돈 봉투라니 범죄 혐의자의 일방적 주장과 또 다른 범죄혐의자들의 허황된 거짓들이 마치 사실처럼 보도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무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3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의문의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김 원내대표는 오후 2시 40분쯤 국회 내 화장실을 가기 위해 본청 계단을 오르다가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으로부터 오른쪽 턱을 가격 당했다.김 원내대표를 구타한 남성은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초코바를 건네는 척 하다가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남성은 부산출신이며 자유한국당 지지자라고 소리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자유한국당의 지지자인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남북 정상 내외가 27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분단 이후 최초로 27일 판문점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이날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는 살구색 계열 투피스 차림으로 검은색 클러치를 손에 들었고,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하늘색 계통의 원피스 차림으로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판문점을 방문했다.남북 정상 내외는 회동을 통해 잠시 환담을 한 뒤 양측 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기념촬영을 한 뒤 평화의집 3층 연회장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만찬에는 남측에서 문 대통령 내외를 포함해 더불어
피랍 3명 석방 위한 협상 진행중… 청해부대, 해적에 압박 작용[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우리 국민 3명이 피랍된 곳으로 알려진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 가나 해역에 15일(한국시간) 청해부대의 문무대왕함이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군 당국 등에 따르면, 가나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 납치된 우리 국민 구출 지원을 위해 긴급 출동한 문무대왕함은 이날 오후 목적지인 기니만 해역에 도착했다.앞서 지난달 28일 합동참모본부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오만 살랄라항 앞바다에서 작전 중이던 문무대왕함을 기니만 해역으로 급파했다.현재 우리 국민 3명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 방문에 이어 러시아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대변인이 러‧북 정상회담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인테르팍스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러‧북 정상회담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회동을 위한 임박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26일 중국 베이징을 비밀리에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김 위원장이 2012년 공식 집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오전(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지난밤에 중국의 시진핑으로부터 그와 김정은의 만남이 매우 잘 됐고 김정은이 나와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이전까지 “유감스럽게도 최대한의 (대북) 제재와 압박은 어떤 비용을 치르더라도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또한 “지난 수년간 그리고 많은 정부를 거치는 동안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는 아주 조그만 가능성조차 없다고 모든 이가 말했다”면서 “그러나 이제 김정은이 자기 인민과 인류
출연진 노래 목록 전달… “사전점검단 돌아와야 최종 결정”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정부 관계자로부터 요청받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4월 초 평양에서 열릴 남북합동공연에서 우리 예술단의 방북 공연에 김 국방위원장의 생전 애창곡인 ‘그 겨울의 찻집’ ‘사랑의 미로’와 한반도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의 거리를 뜻하는 ‘1178’ 등의 곡들이 거론되고 있다.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꾸려진 우리 예술단 공연 사전점검단은 24일 북한과 협의를 마치고 돌아오면 선곡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우리 예술단은 오는 31일부
선관위 제동… ‘미래당’ 사용 불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애초 계획했던 통합신당의 당명인 ‘미래당’을 못 쓰게 되자 이에 대한 대책으로 ‘바른미래당’을 선택했다.양당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는 7일 저녁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통추위 대변인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은 “약칭 없이 ‘바른미래당’으로 할 것”이라며 “바른미래당은 지난번 당명 결정 때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제안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당 쪽에서는 ‘국민’이라는 단어가 빠지는 데 대한 반감이 있을 수 있지만, 미래 지향이라는
여론수렴 홈페이지 19일 개설… 3월 초까지 여론조사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 “3월 중 마련해 文대통령에 보고”[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주문했던 ‘정부 개헌안’을 마련할 국민개헌자문특별위원회(가칭)가 오는 13일 공식 출범한다.대통령 직속 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 정해구 위원장은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 개헌 발의 자문안 마련 계획을 밝혔다.정 위원장에 따르면, 특위는 사회 각계 위원 30여명으로 구성되고, 위원장은 정 위원장이 겸임으로 맡게 된다. 또한 국민기본권·자치분권·권력구조 등 3개